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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도 놀란 한국의 저력"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25 06:33:45
조회 9706 추천 11 댓글 28

세계 최고 권력자들이 한국차를 타는 시대가 열렸다.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각국 정상이 제네시스를 의전 차량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2015년 대중차 중심이던 현대차그룹이 출범시킨 제네시스는 독일·일본의 전통 명품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브랜드 출범 10년 만에 맞는 이번 국제무대는, 한국 자동차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상징적인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92대의 차량을 공식 의전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정상 및 배우자용 제네시스 G90이 113대, 장관급 인사용 G80이 74대로, 전체 차량의 97%가 제네시스로 구성된다.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정상 수를 훨씬 웃도는 G90 차량을 준비한 것은 단순한 ‘호화’가 아니다. 각국 정상들의 안전과 격식을 동시에 책임지는 의전 차량으로서, 제네시스의 품질과 신뢰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제네시스가 의전을 전담한다는 사실은, 한국 자동차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제네시스의 성공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브랜드 출범 당시, 대중차 중심의 현대차그룹이 벤츠·BMW와 경쟁하겠다며 럭셔리 시장에 뛰어들자 “무모한 도전”이라는 회의적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제네시스 G90 / 출처 : 제네시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제네시스는 위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각종 평가에서 독일·일본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그들을 앞서고 있다.


2022년 신차품질조사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포르쉐·렉서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충돌평가에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신차 첨단기술 만족도 조사에서는 1위를 차지해 기술력까지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G80 / 출처 : 제네시스


판매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 첫해 384대에 그쳤던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 2023년에는 22만 대를 돌파했고, 누적 판매는 100만 대를 넘어섰다.


특히 해외 판매 비중이 40%를 넘는 점은, 제네시스가 국내용 브랜드를 넘어 진정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작년에는 약 23만 대를 판매하며, 2019년 이후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G20 정상회의, 아세안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마다 의전 차량을 지원해왔고, 이 과정에서 브랜드의 신뢰도를 꾸준히 쌓아왔다.


제네시스


제네시스는 이미 한국에서 ‘성공의 상징’으로 통한다. 벤츠 S클래스와 함께 ‘성공하면 타는 차’로 자리 잡았고, 이제는 ‘의전의 제왕’이라는 새로운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제네시스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중차로 출발해 글로벌 럭셔리와 의전 시장까지 석권한 한국차의 성공 스토리가, 경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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