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철도(지하철)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추가한 갤러리가 없습니다.
0/0
타 갤러리 철도(지하철)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런갤문학 서당개 3년 솔플러
- 2026년 답도없는 보르노 등장ㅋㅋㅋㅋ ㅇㅇ
- 니들이 노인이 돼서 가상현실 나와도 노는건 아무런 문제 없는 EU-4부- 월드모델
- 가끔은 너의 목소리가 듣고싶어.manhwa ㅇㅇ
- 韓정통망법 논란속…美국무부 "표현자유 제한 대응할 것" 빨갱이사형
- 아내 임신 중 10대와 수십번 성관계 30대 교사 징역 5년 구형 Fila
- 싱글벙글 가장 특별했다는 80년대생들 밀프사랑
- [공파박] 제2회 공룡파충류박람회 후기 Gulttu
- 개미의 "죽음"을 전시하다 ㅇㅇ
- [인터뷰] 크리스 모리스는 어떻게 향수를 만들노? 안태우
- 런던 아이맥스 <올드보이>, 박찬욱 무대인사? 후기 페드로포로
- 제니신 지금 또 난리났네요 ㅋㅋㅋㅋㅋㅋ ㅇㅇ
- 하버드대도 밀려났다…연구 성과 '세계 1위' 차지한 이 나라 스탈린
- 모에 애니 캐릭터가 그려저 있는 일본의 절, 료호지에 다녀왔습니다. Lovey-Dovey
- 사츠키 디너 ㅇㅇ
[2025.01.12] 야츠가타케 타테시나야마 (蓼科山)
일요일 저녁에 야츠가타케에서 산장을 운영하는 이들의 다큐멘터리 영화인 코야방(小屋番)을 봤더니 야츠가타케에 오르고 싶어져서 다음날 탄자와를 가려던 일정을 급 변경해서 야츠가타케의 최북단에 있는 타테시나야마에 올라갔다 옴.영화는 산의 풍경보다는 산장사람들의 생활과 산에 대한 애정 그런 이야기들이 메인이었는데 영화를 보니 산장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좀더 들고 산장박이 더 즐거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듬.산행은 스즈란토오게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 산행시간 5시간 반정도.날은 맑았지만 수목한계선을 넘는 순간 폭풍에 가까운 바람으로 꽤나 추웠음.등산로 입구는 평지같은 길을 걸으면서 시작어지간히 바람이 쎈지 한쪽면만 눈이 붙어 있다편하고 쉬운 길도 잠시여름이라면 바위가 가득했을 경사가 시작하다아이젠이 바위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며 오른다한참 오르다보면 수목림을 빠져나와 겨우 경치가 보이기 시작새하얀 눈꽃과 파란 하늘의 콘트라스트가 멋지다멀리 바라보이는 남쪽 야츠가타케멋있다올라 올라 올라 올라올라갈수록 풍경이 추워진다폭풍같은 바람이 불던 정상타테시나야마이오다케, 요코다케, 아카다케, 아미다다케
작성자 : 두광인고정닉
의식의 흐름대로 써가는 도르트문트 도른자 후기 (쓸데없이 길다)
아까 밥묵고와서 쓴다고 답 달았는데그 글 자체가 날아갔네여튼기록은 중요하지 암무조건적으로특히 갤주 음악의 경우엔 더더욱일정상 오늘부터 합류했는데어제 후기에서 암스텔담 협연이 절절 끓는 극찬을 받았다길래아휴…이미 여러 버전의 슈만 피협이 있는데새삼스럽게 또 아휴 (나름대로 들뜬나자신을 가라앉히기 위한)아휴… 하면서도(이성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해) 차분히 가다듬고공연장으로 향함그런데 이 컨서트홀 참 신기하게 생김보통 컨서트홀이면 도심 한가운데 큰 도로변 옆에 우뚝 솟아나 '여보쇼' 하는듯한 느낌이 대부분인데여긴 마치 명동성당처럼시장 한복판에 그냥 불쑥 솟아 있는 느낌좁은 인도 옆으로 아랍 향신료 물씬 나는 가게들이 쭈욱 늘어서있는 가운데갑자기짜잔 현대식 건물이 갑자기 나타남또 옆에는 몇백 년은 되어 보이는 성당이 서있고범상치 않은 첫인상이후와컨서트 홀은 정말 최신식음향은 좋다 못해 쨍쨍 울림그냥 음표가 절로 날아다니는 모양새가 보일지경7시 텅 비어 있던 무대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줄줄이 입장하고모두가 착석해서 소리를 맞추면지휘자와 솔로이스트 등장그런데 말입니다!정말 그런데 말입니다!와이렇게 뒤통수를 칠수가슈만 피협 직관은 포트워스, 시카고에서 이미 했고방송으로는 헝가리 파리 슈피협도 숱하게 들었지누구보다 찬연한 갤주 슈피협이머리와 가슴속에 박혀있었는데참 내시카고 슈피협이사뿐하게 내려앉아 서사를 쌓아 올리다마지막에 확 터지는 느낌이라면(정말 우아했슴 시카고 다녀온 사람들은 다 알거임)오늘은첫마디부터 용암 분출이다1도 양보 없이 내달리는데그 속도감 안에서온갖 색색의 빛이 미친 듯이 뿜어져 나옴좀 이상한 표현이긴 할테지만12색 색연필에만 익숙한 초등생이48색 색연필 가진 친구의 필통을 처음 열어본 그 순간눈이 휘둥그레지는 바로 그 느낌RCO와 함께한 갤주의 피협은빛의 속도로 질주하는데오케스트라와 한 치의 어긋남이 없슴한치도 양보없이서로 할말 안할말 다 토로하면서도모든 음표와 쉼표와 아구가 찰나의 삐그러짐이 없슴롹삘로 쉴새없이 몰아가는데그런데 또 한없이 장미빛임이게 말이 되는 조합임?2층에 정말 롹 스피릿 200% 관객이 한분있었는데장발에 반팔 셔츠 (이 한겨울에)한 덩치 하시는 형님이 (마이크 들고 쉬즈 건-이럴것만 같은)난간에 상체를 다 기대고그저 뚫어지게 갤주 연주를 감상그런데 이게 웃긴 게2층 3층 관객 절반 이상이상체를 30도쯤 앞으로 기울이고 음악에 흠뻑젖어든상상 되니들?이 공연을 보고 나니(사실 그전부터도 느끼긴 했지만)이건 갤주라는 고정 상수에어떤 지휘자가 조인하느냐에 따라피협 하나가완전히 다른 색, 다른 질감, 다른 향으로 태어난다는 게너무도 증명이 되는듯한마치 지휘자간에 경쟁이라도 서로 하는듯한 모습모우리야 행복하지그래서수요일 정마에님과의 무대가완전 기대됨아, 그리고LA, 다시 마켈라와 파리보스턴도 남아 있구나솔직히 고백하자면아무리 사랑하는 슈만 피협이라도갤주 연주를 다 다녀야 하나 (아니 몸이 힘들어서)(미안하다. 한국 빼고는 이미 표 다 있다)잠깐 고민했던 적이 있었는데그 생각이 얼마나 바보 천치같은지내 볼따구를 꼬집었다이건 그냥 은혜인거지매번,아주 평화로운척 이성적인척 하면서도3장 마지막을 달릴때면진짜 소름만 끼침와 내가 정말 역사적인 현장에 있는거구나다시 한번 갤주 존경합니다아참 갤주 커튼콜로 쇼팽 왈츠 할때는위의 천정 조명이 아주 미세하게만 따뜻한 불로 채워졌는데정말 어느 우주 한가운데반짝이는 별빛들 사이로쇼팽 왈츠가 흘러내리는듯 했다**여기 음향판이 나무로 된것 같은데 이 천장 조명들이 일순 별빛이 되어버렸어. 정말 신기한 경험. 그리고 그만큼 갤주 신경써주는거 같아서 고맙고번외로RCO 공연 자체가 내겐 처음이었는데유럽 사운드란 게 이런 거구나 싶었음날카로운데 섬세하고,힘이 있는데 유연함흐루샤 지휘자님 영접도 처음지휘 동작과 표정이 와~동작은 크고 열정적인데포디엄 발 구르는 소리는 단 1도 없슴(나 발 구르는 지휘자, 소리 심하게 내는 지휘자 무지 싫어함)정말 강렬한데, 동작이 우아해서 발레리노 같음진분홍 양말도 강렬했슴이렇게 1부에서 완전히 압도당하고2부는 하하하체코 출신 지휘자가 독일에서 지휘하는체코 작곡가 드보르작그리고 그의 사위이자 작곡가인 요세프 수크의 곡들와, 흐루샤님 진짜 존경합니다1부, 2부 모두 열렬한 기립박수1부에서는 모든 박수를 오롯이 갤주에게 돌리는 지휘자님2부에서는 지휘자님이 기립박수의 주인공그리고 앵콜로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어제도 했니? 혹시)와 정말, 일본에서 아리랑 같은 곡으로2부 전체를 꽉 채워버리는 이 패기야…참 대단타 대단해그런데 공연자체와는 별개로오늘 구성이무대 왼쪽 바이얼린 - 중앙 비올라 - 약간 오른쪽 첼로 - 무대 왼쪽 (제2?) 바이얼린 이렇게 배치하고금관을 저쪽 오른쪽 뒤로 밀어버리던데이것도 흔한 배치야?클리브랜드가 왼쪽 바이얼린 - 바이얼린 - 중앙 첼로 - 무대 왼쪽 비올라로 넣던데오케스트라마다 다른건지 아니면 홀의 어떤 특성때문에 어떤 홀에선만 일부러 그렇게 하는건지 궁금해서
작성자 : 00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