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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의 뮤즈, "럭키"에 대해 알아보자.araboza
오늘도 시발 향수 얘기보다 섹드립에 여념이 없는 우리 향붕이들이 모두 알고 있는 디올의 향수 럭키. 이 향수 이름은 실제 인물이자 디올 역사에 매우 중요했던 모델 루 시 다우파르를 뜻한다노. 루시 다우파르가 누구였으며 디올과 무엇을 하였기에 향수까지 나 왔을노?오늘은 루시 "럭키" 다우파르의 삶과 죽음에 대해 알아보자.araboza(루시 “럭키” 다우파르가 태어난 모르비앙 지역)독일이 1차대젖 배상금 못 내겠다고 배째라 선언을 한 1922년, 루시 다우파르는 모르비앙의 생모데 마을이라는 개깡촌에서 태어났다.루시 다우파르의 부모는 마을의 소작농이었다. 굶주림 때문에 루시를 버리고 파리 남쪽의 발 드 루아르라는 곳으로 이사를 갔다.세 살이었던 루시만 고향에 남아 다섯 살때부터 동네 빵집에서 잡일을 했다. 아기 때부터 이미 인생이 꼬여있었다.(싸튀충은 어디가고 여성들만 남았냐)루시는 열 살 때 홀로 기차를 타고 부모를 찾아갔다. 거기서 열여섯 살 때까지 부모와 함께 살았다.열여섯 살 때 동네 이상한 남자를 사귀었다. 남자는 애만 싸지르고 도망갔다.루시는 부모님 동네에서 멀지 않은 샤르트르의 카톨릭 기숙사에 강제로 보내졌다. 사회 밑바닥 여성들을 갱생시키는 시설이었다.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고 종종 매를 맞았다.(20세기 초, 여성시설의 재봉 수업)현대의 역사학자들은 20세기 초까지 있었던 카톨릭 여성 갱생시설을 아동노동, 강제노동, 노예노동의 한 형태로 보기도 한다. 두 번의 세계대전이라는 시대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말이다.이곳에 입소한 여자들은 애미 없는 고아거나 창녀 출신이거나 최하층 빈곤여성이었다. 이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재봉틀을 돌렸다.하지만 이곳의 경험이 루시 다우파르의 훗날을 바꾸었다. 여기서 배운 재봉 기술을 통해 패션계와 가까워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1940년, 독일군을 피해 탈출하는 파리지앵들)루시는 열아홉 살이 되었을 때 기숙시설을 탈출해 독일군이 점령한 파리로 갔다. 거기서 용접공으로 일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해서 같이 공장에서 일했다.남편은 루시와 결혼한지 반 년만에 실종됐다. 이번에는 자발적 싸튀충이 아니었다.루시는 남편 없이 아이를 낳았다.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집에 돌아와 재봉 알바를 했다.(메종 아녜스 드레콜의 이브닝 드레스.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루시는 재봉 알바를 계기로 아녜스 드레콜의 피팅 모델이 되었다. 전쟁 때문에 파리 사람들이 피난을 떠나 있었기 때문에 모델이 될 수 있었다.당시 모델이 하는 일은 옷을 입고 서있는 게 전부였다. 루시는 예쁘지는 않았지만 키가 크고 목이 길었다.아녜스 드레콜은 과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황실 드레스를 만들던 대단한 회사였다. 나중에 2차 대전의 영향으로 망해 없어졌다.(디자이너 마기 루프)아녜스 드레콜 파리 지점을 경영하던 디자이너 마기 루프는 자신만의 컬렉션도 만들고 있었다. 엄청난 부자이자 거액 상속녀였던 그녀는 전쟁 중에도 패션 제품을 계속 생산했다.독일군의 파리 점령 중에도 고급 패션을 만들던 디자이너 하우스는 마기 루프, 에르메스, 로샤스, 니나 리치, 자크 파뜨 등 소수에 불과했다.루시는 마기 루프의 소개로 다른 디자이너들의 피팅 모델 알바도 했다. 그러다가 자크 파뜨와 독점 계약을 하고 정식 패션 모델이 되었다.(자크 파뜨의 드레스를 입은 루시 다우파르. 이래보여도 20대 때다.)자크 파뜨는 피에르 발망, 크리스찬 디올과 함께 전후 오뛰꾸뛰르 패션 삼대장으로 일컬어지지만, 생전에는 발망, 디올과 격이 다른 거물이었다.자크 파뜨는 온가족이 유명한 예술가나 작가인 집안 출신이라 예술계 핵인싸였고 대단히 부유했다.루시가 자크 파뜨의 모델이었던 당시, 자크 파뜨에서 일하던 견습 디자이너가 지방시, 발렌티노, 기 라로쉬 등이었다.같은 시기 피에르 발망은 로베르 피게의 조수였고 발망의 친구인 디올은 그냥 덤으로 딸려있는 두번째 조수에 불과했었다.(당시의 일반적인 패션 모델. 오른쪽이 자크 파뜨)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났다. 부유하고 우아한 사람들이 다시 파리에 돌아왔다. 젊고 예쁜 20대 초반 여성들이 오뛰꾸뛰르 모델 일을 차지했다.종전 후 루시는 몇 년간 극도의 빈곤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녀는 이미 거의 퇴물이었다.원래부터 좆나 못생겼던 데다 어린 시절부터의 고생으로 폭삭 삭은 그녀는 일거리를 거의 구할 수 없었다. 위 사진에서 자크 파뜨의 평범한 모델과 루시의 면상만 비교해도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당시 루시에게는 아이가 벌써 넷이나 있었다. 아이들의 아버지가 다 달랐다. 남자들은 애만 싸지르고 도망가거나 실종되었으므로, 루시 혼자 아이 넷을 돌봐야 했다.(루시 다우파르와 크리스찬 디올)루시가 다시 찾은 일자리는 이제 갓 독립해 쥐좆만한 옷가게 하나 가지고 있던 하꼬 디자이너의 모델이었다.크리스찬 디올이라는 이름의 하꼬 디자이너는 미신을 믿는 또라이였다. 항상 부적을 지니고 다녔던 그는 점성술로 사람 만나는 날, 외출해도 되는 날, 집에만 있어야 하는 날을 정하는 사람이었다.디올은 전쟁 기간 유명 디자이너들의 모델이었던 루시가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그녀를 “럭키"라고 불렀다.세 살 때 부모에게 버림 받았던 가난한 시골 계집이 루시 “럭키” 다우파르라는 레전드 모델이 된 순간이었다.루시의 인생 마지막 순간이자 그녀의 불꽃 같은 전성기가 시작된 순간이기도 했다.(1949년 루시 “럭키” 다우파르가 처음 등장한 디올 패션쇼)패션계 역사는 모델 루시 “럭키” 다우파르의 디올 시기 이전과 이후가 뚜렷하게 다르다. 사실상 루시로부터 “패션쇼” 가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그렇다.루시는 고급 드레스를 사러 온 부유층 고객들 앞에서 음악을 틀고 당당한 표정으로 걸었다. 사진 속 팔과 손의 독특한 포즈를 자세히 봐라. 루시 이전에는 패션계에서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루시가 없던 1948년의 디올 콜렉션 발표회)“패션쇼” 이전에는 디자이너가 새로 만든 콜렉션을 공개하는 발표회가 있었을 뿐이다.모델은 옷을 입고 고객들 앞에 멀뚱멀뚱 서있다가, 뒤로 돌아보세요 하면 뒤로 돌고, 그저 옷을 보여주었다.고객들은 옷만 보았다. 아무도 모델을 기억하지 않았다. 모델보다 옷이 돋보여야 했기 때문에, 모델은 기억에 남지 않아야 했다.(특이한 포즈를 취하는 루시 “럭키” 다우파르)그랬던 것을 루시는 당당하게 걷고, 워킹 사이에 특이하지만 인상에 남는 포즈를 취하고, 다시 걷고, 다시 포즈를 취하는 “쇼”로 만들었다.옷보다 모델이 돋보이긴 했지만, 루시의 디올 패션쇼는 여느 디자이너들의 발표회와 다른 것을 보여주었다.그저 옷을 보여주는 현장이 아니었다.루시의 디올 패션쇼는 전쟁이 끝난 세계의 아름다움과 약속된 미래의 풍요로움을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열광했다.좆밥 디자이너였던 디올의 이름도 루시와 함께 세계에 알려졌다.(디올 드레스를 입은 루시 “럭키” 다우파르. 뭔가 다른 아우라가 느껴진다.)루시가 서른 두 살이 되던 해인 1954년, 그녀는 세계 최초로 모델 노동조합을 설립했다.노동조합이지만 회사에 맞서 싸우는 일을 하는 데가 아니었다. 잘 나가는 모델 조합원들과 후원자들에게 걷은 돈으로 빈궁한 모델들을 돕는 일을 했다.빈궁했던 모델들이 잘 나가게 되면, 그녀들이 낸 돈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모델들을 다시 돕는 구조였다.갑자기 아프거나 사고를 당했거나 일자리를 잃은 수많은 모델들이 루시가 설립한 노조의 도움을 받았다.이러한 상호부조 형태의 사회제도가 현재는 연금이나 건강보험, 사회연대기금 등으로 정착되어 있다. 루시의 시대에는 법제도가 없거나 미비했기 때문에, 그녀는 뒤질 때까지 법률적인 문제에 시달려야 했다.(디올 드레스를 입은 루시 “럭키” 다우파르)서른 여섯 살에 은퇴한 루시는 모델 학교를 설립했다. 모델처럼 걷는 법, 몸을 관리하는 법, 눈썹부터 손가락 끝까지 세세하게 포즈를 잡는 법을 가르쳤다.작게 시작했던 모델 학교는 이후 패션계의 유명한 모델들을 수없이 배출했다. 지금은 루시처럼 걷는 “워킹”이 패션 모델의 대명사가 되어 있다.그녀는 마흔한 살의 이른 나이에 암으로 죽었다.(디올 럭키)디올의 향수 “럭키”는 모델 루시 “럭키” 다우파르에게 헌정된 향수다. 그녀는 디올의 뮤즈이자 미신의 대상이었고, 디올 패션을 일으킨 장본인이다.향수 “럭키”는 생전에 은방울꽃을 부적으로 지니고 다녔던 크리스찬 디올의 미신에서 영감을 받았다. 은방울꽃을 메인으로 하는 가볍고 순결한 향기다.하지만 사회 최저층에서 온갖 고생을 하며 살았던 루시의 생애나, 패션 모델로서 당당하고 특출났던 그녀의 이미지를 닮지는 않은 것 같다.모델들의 보돕보였으며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사회적 리더로서의 모습도 담겨있지 않다.은은하고 깨끗하지만, 은은하고 깨끗하기만 한 이 향수는 프랑수아 드마쉬라는 거장 조향사의 작품임에도 다소 심심한 평작으로 평가된다.(디올 럭키 에스프리)럭키 에스프리는 드마쉬의 뒤를 이어 디올 조향사가 된 외노자 새끼가 만든 좆망작이다.외노자는 오리지널 럭키에 흙냄새와 인돌릭한 땀냄새 등을 더했지만, 이 향수에 어울리지 않는 인공적인 단내를 너무 두텁게 넣어버려서 개쳐망했다.애 딸린 못생긴 흙수저로 시작해, 세련된 패션의 미래를 보여준 레전드 모델이 된 럭키.진정으로 그녀를 닮은 향수는 언제쯤 나올 수 있을노? [시리즈] 향수의 역사 시리즈 · 남자향수의 럼향에 대해 araboji· 유명 조향사들의 헤어스타일을 알아보자.araboja· 사라져버린 전설의 레전드 향수 썰 푼다 (feat.난교)· 향수를 사랑했던 아르누보 예술가의 그림· 싱글벙글 끌로에 이야기· 망트 라 졸리의 슬픈 역사를 알아보자.araboza· 칼리스 베커와 향기의 민주주의 그리고 빨통· 칼 라거펠트 비하인드 스토리· 입생로랑 향수가 유명해진 계기· 후방) 우비강의 역사 ~귀족시대부터 현대까지~· [역사] 레뱅 게르부아에서 ㄹㅇ로 있었던 사건.true· 팬데믹 기간 중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향수· 향수산업이 이집트에 만들어준 수십만 일자리· 향긋향긋 향수 디스커버리 세트의 역사· 오우드와 장미 이거 정보· 오리엔탈 향수의 뜻과 초기 오리엔탈 향수· 미국 창녀는 어떤 향수를 뿌릴노?· 향수에 관한 넷플릭스 드라마· 좋 바바토.스 아티산의 짧은 역사· 향붕이 영화 추천한다 (feat.겔랑)· 향수업계 호구 남편 넘버원· 뚜왈렛이란 무엇일노· 2010년대 초반이 향수업계 정점이었던 이유.eu· 향긋향긋 버버리의 운지· 향수에 관한 각종 통계· 몽롱한 환각성 향기, 다투라 이야기· 최초의 부지향수· 아키갈라우드,,,, 헤응· 샤넬 19번· 싱글벙글 옛날 향붕이들이 쓰던 향수촌· 일제시대... 향수...
작성자 : 안태우고정닉
요하네 생일파티 후기 (2)
- 관련게시물 : 요하네 생일파티 후기(1)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하고 리버사이드호텔 지배인분이랑 츠지사진관 사장님이 진행을 맡으시고, 첫 번째 특별 게스트로 누마즈 시장님이 나오셨다. 시장님께서 간단히 축사를 하시고 갑자기 환일 오프닝이 나오더니 두 번째 특별 게스트로 컁이 등장했다! (컁 등장부터는 무대 사진 금지) 이어서 큼지막한 요시코요하네 생일 케이크가 등장하고, 케이크 만드신 파티시에 분들의 소감 한마디씩 들은 다음 컁이 케이크를 컷팅하려던 순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사진 금지였어서 트윗에 올라온 공식짤 퍼왔음) 세 번째 특별 게스트로 슈카가 깜짝등장!!!⛵+ 서프라이즈로 오시가 등장해서 이거 꿈인가 했는데 마침 옆자리분도 요우오시여서 서로 마지카요... 하면서 놀랐다 슈카 등장하자마자 컁한테 생일파티마다 오는 사람이 바뀌는데 확실히 정하라고 정실 어필 함 해주고 케익 컷팅식 시작하면서 슈카가 요시코쨩 생일축하해~ 해서 컁이 언제나처럼 요하네! 하면서 받아쳤는데 슈카가 그럼 오늘 하루만 특별히 요하네쨩 생일축하해!!! 하면서 리허설때 연습했던대로 블레이드 무지개색으로 만들고 요하네 생일축하노래 불러주고 컁이 후~하면서 부는거에 맞춰서 파도타기하듯이 블레이드 내리면서 케이크 초 꺼지는거 표현했는데 물붕이들 단합력 지리더라 케이크 컷팅한 다음 컁이랑 슈카는 잠시 퇴장하고 요리가 나왔는데 메뉴이름이 전부 아쿠아 곡에서 따왔더라 각 메뉴 나올때마다 회장에 이름의 모티브가된 곡이 재생되서 벅차올랐음 오르되브르로 나왔던 「皆で誕生日を祝したい」 요하네 의상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요리라는데 체리랑 올리브가 들어있던 젤리가 진짜 맛있었음 살짝 안닌도후나 디사론노에서 느껴지는 살구씨 향도 있었고 안에 들어있는 체리가 달콤해서 좋았다 이어서 나온 스프 「New Romantic Birthday」 베리향이 나는 시원한 스프였는데 여태껏 먹어본적 없는 신선한 맛이였음 이거도 진짜 맛있었다 스프 나올때쯤 나카미세랑 아게츠치 상점가, 우치우라 상인분들의 mc가 있었는데 대부분 전에 성지순례하면서 갔던 가게들이여서 누마즈에서의 추억들이 떠올라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였던 미토 우체국에서 나오신 분이 진짜 유쾌했는데 옆에 시장님 앉아있는데 놀이공원 요하네 파크 건설, 드리미컬러 스테이지 실제로 만들기 등등 누마즈 시장 공약(아님)을 막 창조하신 다음에 시장님 해주실거죠? 이래서 진짜 웃겼음ㅋㅋㅋㅋㅋ 다음으로 나온 「地元愛♡おつきり♡満タン☆サマーライフ」 역시 누마즈 생선 식감도 부드러움과 쫄깃함 사이 어딘가 절묘한 식감에 감칠맛도 있어서 감탄이 나오는 맛이였다 (이 사진도 트윗에 올라온 공식짤 퍼온거) 아마 이쯤 JR도카이 누마즈역 역장님과 전 역장님, 직원분들의 Q&A시간이 있었는데, 새로운 역장님은 아직 아쿠아를 잘 모르지만 0에서 1로 아쿠아에 대해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시는 중이라 해서 새로운 역장님도 아쿠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인게 전해져서 JR콜라보는 앞으로도 계속된다는게 안심되고 좋았다. 그리고 콜라보 이벤트는 어떻게 기확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아쿠아 콜라보 이벤트를 기획할 때에는 역장실에 모여서 다같이 러브라이브 선샤인 애니를 보고 공부한 후에 콜라보 이벤트에 대한 회의를 한다고 했는데, 상상 이상으로 콜라보에 진심이여서 감동했다 다음 메뉴로 나온 「In this yohane's world」 살면서 먹어본 익힌 생선중에 제일 맛있었다 식감이 엄청 부드러웠는데 그렇다고 씹는맛이 없는건 아니고 한입 딱 넣으면 쫄깃함이 느껴지다가 바로 입안에서 녹는게 예술이였고, 크리미한 소스가 뭔가 살면서 먹어본 적 없는 고급진 맛이였는데 이게 무슨맛인지 표현할 적절한 단어가 기억이 안난다... 오늘 요리중 최고였음 맛에 감탄하고 있는와중 누마즈 시장님과 부시장님이 등장해서 Q&A 시간을 가졌는데, 시장님이 다들 열사병 조심하라면서 시작했다. 시장님도 더위먹어서 쓰러질뻔 하셨다 했는데 저번주쯤 아와시마 신사 오르다가 더위먹어서 순간 시야가 핑 돈적이 있어서 진짜 공감되었다. 시장님은 고등학생 시절에 처음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접했다고 했는데 시장이 되기 전부터 물붕이였을줄은 몰라서 놀랐다. 고등학생때 육상부여서 육상부 캐릭이 없는건 개인적으로 아쉬웠지만, 다들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에 반했다 했는데 아쿠아 관련 이벤트에 자주 등장하시는게 단순한 시정활동이 아니라 시장님이 진짜 아쿠아를 좋아한다는게 느껴졌다 피날레 라이브 관련된 질문에서는 day1까지 계속 일하다가 day2 직관갔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면서 피날레 이후에도 러브라이브 션샤인과 아쿠아는 끝나지 않고, 누마즈시에서도 지금처럼 계속 아쿠아와 함께할 거라 하셔서 안심이 되었다. 주변에서 누마즈와 아쿠아에 어떤 점이 좋냐고 물으면 일단 물애니를 먹여라, 물애니를 보면 모두가 이해할거다라는 말도 하셨는데, 진짜 시장님으로 오시헨 할 뻔 했음 다음으로 나온 고기요리 「生誕 探偵ヨハネ」 고기가 입안에서 육즙을 내뿜으면서 살살 녹는데, 짭쪼름한 반죽이랑 어우러지는 조화가 일품이였다. 옆에 닭날개는 부드러운 교촌 허니콤보 느낌이였다 컁이라 슈카 다시 등장해서 Q&A시간 가졌는데 컁이 피날레 리허설때까지만 해도 실감이 안났고, 지금도 뭔가 다음 라이브가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라 했고, 슈카가 피날레때 했던 언젠가 9인으로 다시 스테이지에 서고싶다했던 mc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꽤나 긍정적인 답변이였어서 페스2에서 다시 완전체 아쿠아를 볼 수 있을거같다는 행복회로가 마구마구 탔음 그리고 앞으로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서 컁은 아웃도어적인 무언가를 하고싶다 했고 곧 유이나한테 납치당해서 원없이 할 예정, 슈카는 개인적으로 누마즈에 놀러오고싶다고 했는데, 올해는 힘들거같고 내년에 누마즈에 놀러오겠다 했다. 그리고 슈카가 컁한테 아웃도어적인 뭔가가 뭔지 물어봤는데 컁이 꽃을 보는거라 해서 슈카가 그게 아웃도어? 하면서 놀라고, 진행을 맡으신 츠지사진관 사장님께서 누마즈의 꽃밭을 홍보하시고 슈카가 YYY3명이서 빙수먹으러 가자고 컁을 꼬셨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 「YYY! Birthday Party」 처음 서빙받았을 때는 디저트인줄 알았는데, 열어보니까 고등어랑 각종 채소, 게살 등이 밥과 함께 들어있었다. 고등어의 감칠맛이 참 좋았음 마지막으로 나온 디저트 「永久に続くStageへ」 쟁반 아래에 永久일러가 있어서 에모이했다 라무네같은 맛과 열대과일같은 맛이 나는 젤리였는데 진짜 맛있었다. 같이 나온 커피랑도 잘어울렸음 여기서부턴 순서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다음으로 누마즈역 직원분들이랑 컁, 슈카가 JR콜라보 이벤트 소개했던거같음 컁이랑 슈카 옆에 새 역장님이 서있었는데 키가 엄청 크셔서 다들 놀랐고, 역장님이 신칸센 승차증명 아크릴을 컁슈카한테 건내주었는데, 실수로 거꾸로 건내서 컁이랑 슈카가 테이블 밑에서 서로 바꾸고 컁이 아무일도 없었던척 와아아 요하네 나왔다!!! 해서 다들 웃었다 그리고 새 역장님이 아직 럽샤인 공부중이라 못외운 이름도 있는데 요하네는 오늘 생일파티덕분에 확실히 외웠다 했는데, 옆에서 슈카가 요시코랑 요하네 이름이 두개라 엄청 귀찮죠? 하면서 컁 놀림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으로 상점가 콜라보 제품들 소개가 있었는데, 리틀데몬 반지를 소개하면서 슈카가 컁한테 실물 반지를 끼워줬는데... 컁의 약지에 반지를 끼워줬다!!!!! 원래 안슈카를 지지했지만 오늘부턴 컁슈카 지지하기로 했다 슈카가 프로포즈까지 했는데 컁슈카야말로 정실이 틀림없다 그리고 츠지사진관 콜라보 드리퍼라던가, 상범가 고슈인쵸, 아쿠아 향 등등 이미 구매한 상품도 소개에 나와서 반가웠다. 누노카와 포목점의 아쿠아 콜라보향 소개할 때 진행하던 분이 참고로 전 리아의 향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는데 어감이 뭔가 뭔가였어서 컁, 슈카, 관객 모두 웃었다ㅋㅋㅋㅋㅋㅋ 컁이 리아의 바닐라향이 좋다는거 맞죠? 하면서 역시 일본어는 어렵네요 이랬음ㅋㅋㅋ 다음으로 컁이랑 슈카가 직접 상품 추첨을 했는데, 상품들이 간단한 다과류부터 마리방 숙박권, 친필사인 비매품 포스터 등등 굉장한 것도 있었다. 특히 리버사이드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은 컁이 직접 전달해줘서 당첨된사람 진짜 부러웠음 추첨 끝나고 진행하던 분이 컁이랑 슈카 다시 대기실로 돌려보냈는데, 돌아가자마자 어라? 다시 나와주세요 해서 컁이 마이크로 에?하면서 다시 나와서 슈카가 먼저 감상 말하고 마지막으로 컁도 다들 와줘서 고맙고 너무 좋았다고 인사한 다음 단체사진찍고 생일파티 끝남 생일파티 끝난 다음 3층에서 열린 에프터 파티 옆자리 앉았던 요우오시분, 같은 테이블에 앉으셨던 요우오시 누마즈 주민 할머니, 그리고 근처에 있던분 2명까지 해서 5명이서 아쿠아랑 누마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음 아쿠아 곡들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던가, 럽샤인 입덕 계기, 심해수족관이나 마린파크 카에루관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 이토 미즈 씨 파라다이스 돌고래쇼가 개쩐다는 이야기도 나눴고, 아시아투어 서울공연 원정왔던분도 있어서 서울 아시아투어블 설계 이상하다고 같이 까기도 했고, 본인 전역하고 일본와서 누마즈 처음갔던 썰도 풀고, 누마즈 거주하시는 할머니가 드리미컬러에서 실사로 mv나와서 감동했다는 썰도 풀어주시고, 피날레라이브 감상 나누면서 짭돔 욕도 하고 영구 안짱 솔로파트 너무 에모이하다 등등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는데 내일출근때문에 중간에 막차타러 나와야해서 너무 아쉬웠다... 누마즈역 남쪽 개찰구에 그사이에 새로 놓인 요우요싴 그리고 요하네 생일파티 양도해주신분 진짜 감사합니다!!! 고맙다는 마음뿐이지만 어휘력이 모자라서 전부 전할 수가 없네요... 진짜 이렇게까지 행복해도 되나싶을정도로 너무나 좋았습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na_na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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