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깎이는 누구나 집에 하나쯤 가지고 있는 생활용품이다. 주기적으로 손발톱을 다듬기 위해 사용하고, 사용 후엔 서랍이나 욕실 한쪽에 무심코 보관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손톱깎이를 한 번도 제대로 소독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겉보기엔 깨끗해 보여도, 그 안에는 세균과 오염물질이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다. 손톱은 하루 종일 각종 물건과 접촉하면서 세균이 쌓이기 쉬운 부위고, 그런 손발톱을 직접 자르는 손톱깎이는 당연히 세균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손톱깎이는 위생 관리가 필요한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큰 경각심 없이 방치되고 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손톱깎이를 간단하게 소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특별한 소독약이나 도구 없이, 집에 있는 '소주' 한 컵이면 충분하다. 지금부터 그 방법과 함께 왜 반드시 손톱깎이 위생에 신경 써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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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깎이는 왜 그렇게 쉽게 오염되는 걸까
손발톱은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는 곳 중 하나로, 하루 종일 신발 속에서 땀과 각질, 먼지에 노출된다. 손은 말할 것도 없다. 문고리, 스마트폰, 키보드, 지갑 등 수많은 물건과 접촉하면서 각종 세균이 쌓이기 쉬운 부위다. 이 손톱 밑의 이물질은 비누나 손세정제로도 완전히 제거되기 어려운데, 그 상태에서 손톱깎이를 사용하게 되면 오염물질이 깎이면서 도구 표면에 남게 된다.
게다가 손톱깎이는 구조상 날 사이가 촘촘하고, 작동 부위가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틈새까지 세척이 어렵다. 물로만 씻거나 마른 천으로 닦는 정도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제거되지 않는다. 실제로 손톱깎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피부염, 상처 감염, 사소한 염증 등이 반복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가족끼리 같은 도구를 돌려 쓰는 경우엔 위생 관리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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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깎이 소독, 소주와 뜨거운 물이면 충분하다
별다른 소독제 없이도 손톱깎이를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준비물은 단순하다. 사용하지 않는 컵이나 통 하나, 소주 한 컵, 그리고 뜨거운 물이다. 통에 손톱깎이를 넣고 소주를 붓고,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 3분 정도 담가두면 된다.
소주의 알코올은 세균의 단백질을 변성시켜 살균 효과를 낸다. 여기에 뜨거운 물이 더해지면 세척력은 더욱 올라간다. 단순한 물 세척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표면의 이물질이 제거되며, 냄새까지 줄어든다. 사용 후엔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서 자연 건조시키면 끝이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이 과정을 반복해도 손톱깎이의 위생 상태는 훨씬 좋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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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쓰는 손톱깎이라면 더 주의해야 한다
가정에서 손톱깎이를 따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은 욕실이나 화장대 근처에 두고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다. 손톱 주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나 염증이 있는 경우가 많고, 세균이 쉽게 번식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오염이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 또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 함께 사는 경우엔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손톱깎이를 사용할 때마다 소독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더라도, 최소한 주기적인 소독과 별도 보관만으로도 감염 위험은 크게 줄일 수 있다. 작은 도구 하나지만, 함께 쓰는 물건일수록 관리 기준은 더 높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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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깎이 말고도 위생 점검이 필요한 도구들
손톱깎이 외에도 칫솔, 면도기, 귀이개, 손거울, 눈썹 가위 같은 도구들은 자주 사용하는 데 비해 위생 관리가 소홀한 경우가 많다. 특히 물기 있는 욕실 환경에 그대로 보관하면 습기와 세균이 결합해 세균 번식이 쉬운 조건이 된다. 이들 도구들도 주기적으로 열탕 소독을 하거나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는 게 좋다.
생활 속에서 매일 사용하는 물건일수록 '사용 빈도'가 아니라 '접촉 방식'을 기준으로 위생을 따져야 한다. 피부에 닿고, 상처가 날 수 있는 도구라면 당연히 소독도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 도구 위생은 곧 나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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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은 거창하지 않아도 꾸준해야 한다
손톱깎이 하나 소독하는 일은 작고 사소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습관들이 모여 위생의 기본을 만든다. 고급 소독제가 없더라도, 집에 흔히 있는 소주와 뜨거운 물만으로도 충분한 살균 효과를 낼 수 있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평소엔 괜찮아 보이던 도구도 어느 순간 세균의 온상이 되어 피부 문제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먼 데 있는 게 아니다. 오늘 저녁, 집에 있는 손톱깎이를 꺼내 한 번쯤 소독해보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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