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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RAW

인터뷰하는데 깐죽거리는 오스틴

오늘 태그팀 매치를 치뤄야하니 팀웍을 다지기 위해 걍 냅두자

한 걸음 한 걸음

아까 냅둔건 사실 팀웍을 다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두들겨패주기 위함이었다

너에게 승산은 없다

내게는 지형과 슬렛지 해머가 있기 때문이지

옛다 스터너

버르장머리를 고쳐놨다

근데 바로 다음이 태그팀 매치임

옛날의 파트너가 오늘의 적이 되었다

근데 너 태그팀 타이틀은 어따 팔아먹었냐

방금 두들겨맞았지만 별 탈 없어보이는 오스틴

컨디션도 쌩쌩하다

옛 동료에게도 자비없는 인버티드 아토믹 드랍

몸통이 뻘개질 때까지 인버티드 아토믹 드랍만 줄창 날리다가 언프리티어

회심의 반격 레그 브레이커

지금 보니 오스틴 게이지가 거의 만땅이다

그래서 교대하고 스터너

무난하게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단단히 삐졌는지 악수마저 거절하고 링을 빠져나가는 제리코

다음주 RAW 

이번주의 상대는 누구인가

케인과 RVD

이제 등장씬 올리기도 귀찮다

그냥 처음부터 편하게 오스틴으로 진행

일반잡기도 스터너인데 상대방을 쓰러뜨리지 않기 때문에 편하다

일반판 스터너로 링을 순회하다가 진퉁 스터너

RVD의 안타까운 손길

핀을 뺏기는 케인을 차마 볼 수 없어 고개를 돌려버린 RVD

토너먼트 승리라니 뭔 토너먼트가 두 경기하고 끝나

애초에 참가자가 8명이면 그냥 개인 토너먼트를 열던가 에릭 비숍 병신 새끼야

아무튼 기선제압은 해야되니

까자

다음주 RAW

슬슬 능력치가 안 오르기 시작한다

생각해보니 내게 재즈라는 매니저가 있었던 것 같아

이제 월챔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내 앞을 가로막는 것들은 전립선을 파.괴.한.다

자비심없이 몰아치는 인버티드 아토믹 드랍

언프리티어

하핳핳핳하핳하하하

내가 도전자다 내가

이제 남은 것은 벤전스에서 삼치와의 타이틀전을 치르는 것뿐

어차피 질 수 없는 게임인데 크리스찬은 얼마나 수월하게 월챔이 될 것인가?

그건 그렇고 배드 블러드 이후 재즈가 보이지 않는다... 역시 키스를 해줘야 했나

드디어 벤전스다

때가 되었다

? 나 이런적 없는데?

뭐야 이거 하지도 않은 짓이 프로모로 나오고 있어

존나 순수한 증오고 뭐고 나 이런 적 없다고

페이스 투 페이스조차 한 적이 없는데 뭐야 이거 무서워

본격적인 벤전스의 막이 열리고

오버롤 62로 오버롤 90짜리 삼치에게 맞서야한다

언더테이커 : 네 엉덩이는 내 거야

이런 곳에서 커밍 아웃을

언더테이커의 취향에 실망했다

두들겨패주자

망치로 야무지게 두들겨패주고

라스트 라이드로

임팩트넘치게 보닛에 처박고

승리

좋은 워밍업이었다

이제 월챔이 눈 앞이다

근데 노 DQ 매치라니 결과가 비디오다

지난 배드 블러드에서 힘겹게 지켜낸 인컨 타이틀

그리고 삼치의 등장

PPV니까 특별히 스킵 안 하고 물쇼까진 봐준다

경기는 시작되었다

슬렛지 해머는 삼치만 쓰는 물건이 아니다

죽어라 삼치

고간을 보자

멈추지 않는 해머질

맞는 자세가 참 아름답다

난 분명 선역답게 행동해왔는데 관중석에서 크리스찬 썩스가 들리는건 경기 운영 때문일까

그런거 모르겠고 계속 망치질

폐인이 된 삼치를 붙들고

페디그리

3카운트

크리스찬을 저지하기 위해 오스틴이 튀어나왔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한 것도 없이 자빠져있는 오스틴

그렇게 실제 PPV였다면 환불 요청이 폭주했을 쓰레기 같은 메인 이벤트 경기를 통해

크리스찬은 월챔에 등극한다

게임이라서 그런 것도 있는데 웬지 감동적이지가 않아

다음주 RAW

더 락이 다음 도전자가 될 것인가

망치질이나 존나게 해대서 챔피언이 됐는데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존중해주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

언더독 챔피언의 모범상

자랑스러운 월챔 크리스찬의 모습

31전 31승

잘 나간다는 메인 이벤터는 다 처발랐다

이제 4관왕

오늘은 다음 도전자인 더 락과 함께 오스틴과 RVD를 상대한다

롹 이즈 쿠킨

비열하기 짝이 없는 선역 챔프가 납신다

오랜 악연 오스틴... 오늘이야말로 끝장내주겠다

일단 인버티드 아토믹 드랍

내 손으로 끝장내기 귀찮아서 락퀴가 끝내기로 함

여전히 인버티드 아토믹 드랍

락 바텀

RVD가 핀폴을 저지하려고 나왔지만 거리 조절을 못 해서 링 밖으로 날아갔다

일단 사이좋게 끝내자

저번에 밥먹자고 할 땐 튕기더니 이젠 지가 와서 저녁을 먹자고 한다

주차장에서 만나자는데 싸우자는건 아닐테고

가다가 뒷치기당함

망치든 놈은 뻔히 보이는데 운전자가 누군지 궁금하다

저녁도 못 먹고 실려가네 아오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롹퀴

때밋!

다음주 RAW

몸상태가 안 좋아서 위성영상으로 때우지만 언제든지 링에 뛰어들 기세로 경기복을 입어주는 것이 참된 자세다

오스틴 이리 오너라

망치를 들고 나온다

내가, 했다,  그것을, 이걸로

원수를 갚겠다더니 좆터지는 락퀴

삼치의 원혼이 빙의했는지 계속 망치만 찾는 오스틴

풀 스윙!

사장님 나이스샷

어차피 내가 있어도 도와주러 안 나갈텐데 왜 찾아

그러고보니 경기가 없었구나 시발... 내 SP

다음주 RAW

오스틴과 경기를 갖는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며 말리는 락퀴

아 더럽게 안 오르네 진짜

그래 너는 에릭 비숍이지

기대하고 있다며 SP + 1

나쁜놈 오스틴과의 맞짱

지금에서야 궁금한거지만 왜 이 중계테이블은 앉을 틈도 없이 2단으로 쌓아올려진거죠

넥브레이커로 중계테이블 아작내며 시작

루테즈 프레스 후 주빵이 날아든다

알 바 아니고 인버티드 아토믹 드랍

해머링으로 다리도 좀 갈궈주고

언프리티어

스터너

하하 스튜핏

경기가 끝난 뒤에도 오스틴을 두들겨패며 분노를 푸는 크리스찬

어느샌가 뒤에 나타난 락퀴가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아니 근데 이 새끼가?

태도를 돌변하여 크리스찬을 줘패는 락퀴

저 마귀사탄 같은 웃음을 봐요!

다음주 RAW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락퀴

너희들은 내가 그뤠잇 앤 에픽 타이틀 매치를 원하는줄 알았나? 아니야

크리스찬 빡쳤나요?

오스틴이 차 타고 크리스찬에게 망치로 뒷치기를 날렸을 때 차를 몰았던건 바로 락퀴였다

모르겠고 오버롤이나 올리자

좋은 인연은 아닌 삼치와 손을 잡고 락퀴 & 오스틴을 상대해야 한다

물론 오버롤 후달리니까

싸움은 삼치에게 맡기고 의도치 않은 태그를 막기 위해 링 밖에서 턴트질

턴트를 했더니 오스틴에게 어그로가 튀어서 좀 다듬어준다

쌓인게 많았는지 나까지 세트로 패버리는 삼치

페디그리 작렬

물론 핀은 내가 주워먹어야 하니 밟아서 풀어준다

주워먹는 언프리티어

다시 한 번 언프리티어

그러나 삼치가 주심과 옥신각신해대는 탓에 카운트가 늦어져서 핀폴 실패

언프리티어 3연벙 후 핀폴승

자신에게 존나 망치질을 날리고 타이틀을 뺏어간 원수와 아무것도 얻을게 없는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빠가 삼치

섬머슬램에서 락퀴와의 대립을 마무리짓는다

널 구해줄 사람은 없다 락퀴

내가 하지도 않은 짓이 프로모로 나오는건 여전하다

그건 그렇고 락퀴의 엔지그리라니

섬머슬램 시작

나는 모짜르트의 교향곡이나 르누아르의 그림과도 같이 완벽하다며 자랑하는 레슬링 도사

유 썩이라고 답해주고 싶지만 줘패서 경험치 벌어야하니 싸우기나 하자

오토바이에 타고 애먼 심판의 목을 잡아 끌고다니는 라이딩 도사

뒷치기당하고 하차

목 좀 졸라주고

약속된 망치질

앵글슬램

차에 가려 안 보이지만 아무튼 핀폴

너무 안 오른다

허미 헬 인 어 셀이었네

왓 떠 롹 이즈 쿠킨

비겁한 챔피언 크리스찬

셀이 내려오고

무섭게 달려드는 락퀴

물론 비겁하게 싸움에 임할 것이다

철창 위 인버티드 아토믹 드랍에 이어

떨어질랑 말랑하는 락퀴

그래서 떨어뜨려줬다

넥브레이커 두 방

철창 가운데가 꺼지며 그대로 링으로 추락해버리는 락퀴

빡쳐서 쫓아올라오지만 올라올 때마다 추락하는 락퀴

크리스찬의 패기에 짓눌려 뒷걸음질을 치다 떨어지는 추태를 보이기까지

철창 위 언프리티어

슬슬 핀폴하려고 링 안에서 대기타고 있는데 이젠 익숙해졌는지 혼자서도 추락하는 락퀴

링 안에서 언프리티어

언프리티어 맞고 마빡에 김치국물이 흐르다니

이 세상 언프리티어가 아니다

마무리로 인민의 팔꿈치가 작렬

정정당당한 싸움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레매까지 치르고나면 나오는 엔딩 비스무리한 무엇

허걱 벤읍읍

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고맙나?

좋은 경기는 한 기억이 없다만

아뇨 빈좆씨 저는 잡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내게 묻곤 하지

넌 왜 레슬링을 하냐고

레슬매니아는 안 치렀던 것 같은데

발견한 두 가지

이것은 제 목숨... 아니 삶입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내 가족이다

저승 아님

나는 레슬링을 관두고 싶지 않다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볼거라고

내일도 예외는 아냐

특히 내 이름을 외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 2014년이 올줄 몰랐던 크리스찬

물론 이 뒤로도 시즌 모드는 계속되지만 일단은 여기서 끝

이후 로스터 상황

챔피언 다 처먹고 월챔만 표기되는 크리스찬

뭔가 RAW인정의 기운이

자버의 땅... 아니 기회의 땅인 스맥

그리고 틀딱 집합소 RAW

리코와 힐빌리 짐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