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사진 인화를 두려워(?)하는 초보 햏자들을 위해 적어보오. 소햏 디시질 일년이 넘었지만 생각보다 인화에 대해 직접적으로 적어둔 글은 별로 보지 못한듯 하오. 참고로 이 글은 \'보통 사람\'의 기준에서 쓰겠소. 디시는 너무 전문적이라 도리어 보통 사람들에게 헷갈림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 그러오... 1. 200만, 300만 화소로 어느정도까지 선명하게 인화되나요? 4*6이 한계다, 뭐 그런 말 많소. 어떤 사람은 A4까지 뽑을 수 있다 하오. 헷갈릴꺼요. 소햏이 해본바로는 일반적으로 필름으로 찍고 뽑을 때 뽑는 크기는 별 무리 업ㅂ소. 3*5 나 4*6, 5*7도 잘 나왔소. D4도 깔끔하더구려. 전문가들은 이걸 보고 구리네 좋네 어쩌네 할지 모르지만 보통 사람들 눈에는 거의 구분 안가오. 이 크기까지 깔끔하게 나오오. 이 크기까진 보통 필카로 찍은거랑 똑같다고 보면 되오. 근데 200만 화소로 8*10을 인화하면 대략 낭패요. 이건 소햏 친구들 보여줬더니 화질 떨어진게 눈에 꽤 보인다고 하더구려. 이걸 해결하기 위해 대형을 주로 뽑는 딥스를 이용하면 꽤 해결이 되오. 하지만 보통 인화업체에서는 8*10은 무리요. 300만 화소로 8*10은 괜찮은 편이었소. 2. 인화비는 얼마나 드나요? 업체마다 다르오. 요즘 행사를 벌이고 있는 맥xxxx에서는 D4가 한장당 120원이오. 행사 안하는 곳은 대부분 4*6에 250원, 비싸면 300원이오. 필카 현상에 비해 꽤 비싸오.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 한 업체정도는 행사를 하오-_- 그러니 싼거 찾아서 쓰면 되겠소. 또한 선입금등 그 사이트마다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소. 그거 잘 이용하면 되겠소. 3. 어느 업체에 맡겨야 하죠? 싼곳에 맡기시오. 소햏 어지간한곳 다 인화해봤는데 여기가 어떻고 저기가 어떻고 대부분 일반인에겐 별로 해당되지 않소. 한번 생각해보시오. 언제 동네사진관에 맡겨 사진 찾아와서 이 사진관은 어떻고 저 사진관은 어떻고 하면서 좀 더 선명하게 나오는 사진관 찾았었소? -_- 장사 해먹는곳은 대부분 비슷비슷하오. 색감의 차는 분명 존재하나 눈에 띄게 거슬리는 정도는 업ㅂ소. 사진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필카 능숙하게 다루다가 디카로 온 햏자들이야 그렇지 않겠지만(그런 햏자들은 질문 안 올리오. 그냥 찾아서 알아서 하오.) 대부분의 초햏자들은 디카부터 시작했고, 그렇게 감에 예민하지도 않소. 평소엔 그냥 밥 먹다가 외식만 하면 이 집 쌀은 어느 지방에서 난건가 따지는거랑 비슷한것 같소. 4. 동네 사진관에선 안해주나요? 그리고 얼마나 하나요? 동네 사진관에서도 요즘 상당수가 디지털 인화해주오. 앞에 지나가면서 적어뒀는지 확인하시오. 대부분 디지털 인화된다는걸 광고하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을꺼요. 그리고 소햏 보기에 가격적인 면에서 동네 사진관은 꽤 매력 있소. 대부분의 동네 사진관들이 4*6 을 250원 받더이다. 배송비와 시간 생각하면 동네 사진관이 낫소. 하지만 인터넷 업체들은 보통 한군데에서 가격인하 행사를 하기 때문에 결국 인터넷업체를 돌아가며 이용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소.(롯데리아에서 일년 내도록 뭐 하나를 행사를 해도 하긴 하듯이 말이오. 비유가 조야하오?) 즉, 동네 사진관의 인화비는 인터넷 업체의 가격할인 안한거랑 거의 같다는 거요. 그냥 이리저리 적어봤소. 소햏, 디시가 전문적인건 좋으나... 전문적인 악플 등등의 이유로 말미암아 도리어 일반인에겐 혼돈을 주는 경우를 많이 봐소 한번 써보오. 그냥 예전에 필카로 가끔 찍다가 디카가 더 작고 편해서 디카 산 사람이 갑자기 디카라고 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하는건 아니잖소. 소햏이 인화를 해보려고 디시에서 검색을 하니 좋은 정보도 많았지만 대부분은 도리어 혼돈만 주더구려... 어설픈 참고나마 초햏자들께 혼돈을 안 줬으면 하는 바람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