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마법학교 컨셉 모임에 참여한 주인공 V (주인공은 나중에 나오지만 핀란드인)

캐릭터를 설정해서 악령 퇴치니 빙의니 하면서 노는 모양인데 뭘 하는짓인지 모르겠다

핀란드로 돌아온 주인공. 오빠가 한명있는데 어릴적 고열에 뇌 손상을 입었다.

주인공이 사춘기가 되자 오빠는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않는다는걸 깨닫고 혼란스러웠다고 한다.

학교친구나 동네 애들이 놀리는 등의 일을 겪고 오빠에 대한 분노가 생겼었다고.

어릴때에 아버지에게 폭행과 학대를 당한듯한 주인공과 오빠. 200유로를 주고 외할머니의 성으로 이름을 바꾸어버렸다

주인공 어머니 앞에서 아버지가 오빠를 때린 사건으로 부부는 이혼을 했다.

좀비 재난같은 역할극에 참여하는 주인공, 오빠와 여행을 가기도 하고 일상을 보여준다

마침내 아버지를 만나기로 했다.

대화를 하지만 어색한 기운만이 흐른다. 왜그렇게 술을 쳐먹었냐는 주인공의 질문에 인생이 따분해서 라고 대답하는 아버지

눈덮인 산에서 이상한 마법 주문을 외우고, 집에서 오빠와 노는 것으로 마무리


eidf공홈 시놉시스
라이브 롤플레잉으로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녀 이야기. 어릴 적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가운데 그녀는 지적장애가 있는 오빠를 라이브 롤플레잉을 통해 독립적으로 만들려 한다. 오빠를 다양한 역할과 정체성의 세계로 이끌던 중, 마침내 그녀는 아버지에게 학대당했던 과거를 마주할 용기를 갖게 된다.


시놉시스는 저렇게 되어있는데 특별히 오빠를 독립적으로 만들려하는게 확 와닿지는 않음

그냥 같이 시간보내면서 노는 정도?

주인공의 다른 일상을 좀 보여줘도 괜찮았을것 같은데 별 감흥없는 이런저런 롤플레잉 쭉 보여주는게 나중되니 아쉬웠음

애비를 만나긴 했어도(만난것 자체가 큰 일이겠지만) 별다른 진전을 영상내에서는 찾을 수 없었고

 사는 곳이 좆나게 추운지 눈밖에 없는 곳이라 그런가 사람도 별로없고, 롤플레잉 하러갔을때는 사람이 제법 있는 것과 대조되어 더욱 쓸쓸하게 느껴졌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