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HIT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AFS 조이스틱 케이스 사용기(매우 스압)

퀵매빌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29 16:13:58
조회 35634 추천 155 댓글 130



얼마전 3D프린터로 마이크로사이즈 히트박스를 만들어 테스트를 해봤고, 사용성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히트박스의 구매하기로 결정해 이리저리 둘러본 결과 총 세 가지의 구매루트가 있더라구요 :


1) 히트박스 오리지널 구매(199달러)

2) ISTmall(메이크스틱 미니 11.75만원 - PS4버전 구매시)

3) 옵시디언 등의 제품 구매 후 개조 의뢰(가격은 안드로메다)


이 세가지가 가장 대중적인 구매방법이고, 가장 저렴한 방법은 메이크스틱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메이크스틱의 플라스틱 소재는 제 취향이 아니기도하고(나쁘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저 저는 플라스틱보단 메탈소재를 선호 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히트박스 오리지널을 구매하자니 가로로 쓸데없이 긴게 아닌가 싶기도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외 커스텀 케이스 제품에 눈을 돌렸습니다.

커스텀 케이스를 판매하는 판매자는 생각보다 꽤 다양합니다. 메탈 케이스로 가장 유명한 AllFightSticks, TRFightStick, 아크릴소재의 케이스를 판매하는 B15SDM 등등등.. 천조국 답게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그 중 컨트롤 패널 교체가 가능한 AllFightSticks(이하 AFS)의 모듈러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사이즈에 있어서도 갤러분께서 이미 구매하신 제품인 9.5인치 사이즈부터 18인치까지 다양합니다.

저는 목업을 만들어 뽑아본 경험상 14인치가 적절하다 싶어 그걸로 선택했구요.

그리고 14인치 이하는 컨트롤 패널의 선택폭이 적습니다. 앞으로 나올지 아닐지는 모릅니다만, 히트박스 크로스업 레이아웃도 최소 이 사이즈부터 가능할 것 같구요.

14인치대에서 지원하는 레이아웃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그리고 긴 시간 끝에 오늘에서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무게때문에 직배로 보내면 배송비가 안드로메다인지라 배대지를 통했는데, 그것때문에 시일을 최소 3일이상 보냈네요.





겨우 손에 들어온 케이스. 저는 기본패널로 뷰릭스 8버튼 레이아웃과 히트박스 레이아웃을 구매했습니다.

꽤 괜찮아보이는 메탈소재이며, 마감 또한 매우 훌륭합니다. 모든 엣지부의 커팅이 완벽하며, 색도 균일하게 잘 칠해져 있습니다.




AFS모듈러 케이스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버튼을 고정하는 컨트롤 패널, 레버를 마운트하는 상단부, 그리고 바닥부입니다.

좌측 하단에 보이는 고무발을 하단에 결합할 수 있습니다. 바닥은 투명으로 써보고 싶어서 일부러 중심이 빈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상단부의 레버 마운트는 기존에 격겜유저들이 사용하는 산와레버 제품군과 국산 무각레버 제품군에 맞게 나사가 적절히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고정시킨 후,



위 사진처럼 컨트롤 패널을 덮어 사용합니다.



레버를 마운트 시켜두고 히트박스 배열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덮어봤는데, 역시나 적시나 무리입니다. 두 배열 사이를 좀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었으면 했는데 ㅠㅠ



해당 제품은 보드를 위한 나사홀을 구비해두고 있진 않습니다. 그냥 알아서 위치를 잘 잡아야해요.

저는 사진에 보이는 저 위치에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나사 홀을 제공하진 않지만, 대신 PCB를 마운트 할 수 있는 플라스틱 조각을 제공합니다.



미리 준비해둔 버튼들을 결합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배선. 저는 이 과정이 너무 싫습니다...



어찌됐건 완성.




상부에 25밀리 버튼 4개를 결합 할 수 있습니다.



하부 입니다. 나사들도 미관을 고려한 납작한 나사머리를 채택했습니다. 정말 센스있는 선택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매직스틱과의 크기 비교. 높이와 크기, 소재와 질감은 매직스틱과 거의 동일합니다.

매직스틱 케이스는 정말 훌륭하죠. 실상 메탈 커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구비되어 있다면, 매직스틱 상부를 커팅해서 AFS 11인치 컨트롤 패널을 적용 한다면 그것이 베스트일듯 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


메탈소재를 좋아하신다면 더할나위없는 제품입니다. 마감도 흠잡을 곳 없이 깔끔하며,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컨트롤 패널의 분리가 가능하므로 향후 다양한 레이아웃에 대응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컨트롤 패널만 선택 할 경우 114달러 정도 인데, 가격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


1) 레버 마운트는 한 위치에 고정 될 수 밖에 없어, 개인이 컨트롤 패널을 아크릴로 뽑아 실험적인 무엇인가를 하긴 어렵다는 점

2)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컨트롤 패널 레이아웃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나사를 풀어야 하므로 기분에 따라 변경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점

3) 레버를 한 손으로 잡고 옮기는 상황에서, 하단부를 손으로 지지할 위치에 아크릴이 있어 잘못 잡으면 나사부가 깨지기 쉽다는 점


정도를 꼽을 수 있을듯 합니다.



제품의 완성도와는 관계없이 저는 오늘도 강등입니다. 개갓은 게임..




--------------------------

여기서 부터는 잡설

--------------------------


제가 하단부가 투명인 제품을 선택했던 이유는 아래 사진과 같은 LED 튜닝(?)을 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조이스틱을 드레스업 하는데에는 스킨을 입히거나 하는 방법들이 대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런건 금방 질려서 잘 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대신 위 사진과 같이 LED로 은근한 빛을 비출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해서였습니다. 버튼을 누를때마다 해당 버튼이 빛나는 세팅도 하고 싶었는데, 그건 너무 많은 노가다와 배선의 복잡함이 함께 야기되므로 포기했습니다. 할려면 하겠지만 하판이 투명이라 이것보다 더 지저분하게 보이고 싶진 않았어요.



브룩 파이팅보드의 핀아웃을 확인해서 5V 아웃풋에 점퍼와이어를 연결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배선만큼 싫은게 납땜입니다. 하 .. 싫다.



그리고 집에 굴러다니는 아두이노 나노에 3D프린터로 뽑은 케이스를 씌워주고, 역시 같이 굴러다니던 LED스트립을 연결합니다.

납땜은 싫지만 싫은것 중에 원탑을 꼽으라면 스트립 납땜입니다. 너무 따닥따닥 붙어있어요. 이거 납땜은 정말 딱 질색...

얼마전에 키보드 스위치 전체갈이를 했는데, 수십개의 스위치를 디솔하고 새로 납땜했던 작업이 이것보다 낫습니다.



어찌됐건 아두이노 케이스에 양면테입을 붙여서 케이스 상단부에, 그리고 LED스트립은 그 위에 붙여줍니다.



투명케이스를 쓰려면 선정리가 필순데, 정말 너무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본 선정리는 빅트릭스가 가장 예술이었는데, 언젠가 그것도 DIY해봐야겠어요.


어쨌든 LED 파트는 이걸로 완료하고, 이 다음은 손잡이입니다.


빅트릭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지난번 잉크때 빅트릭스를 사용하시는 갤러분이 너무 부러웠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손잡이였습니다.

간지도 간지지만 스틱을 편하게 쥘수 있는 손잡이가 있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나 대회처럼 스틱을 들고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대회 나갈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마는, 어쨌든 뭐 그게 부러웠으므로 대충 만들어보겠습니다.


이미 성형이 종료된 메탈에 제가 구멍을 뚫을 순 없는 노릇이고, 그냥 끈으로 어찌어찌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위 제품은 집에 굴러다니는 파라코드 서바이벌 킷입니다. 평소엔 팔찌로 쓰다가 조난시 좌측에 달린 마그네슘봉을 우측 쇠붙이에 긁어 불꽃을 낼 수 있고, 팔찌의 소재인 파라코드는 매우매우 튼튼하므로 부목, 밧줄등의 용도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로 쓸 마땅한 선이 없는 지금이 바로 위급상황이니만큼, 풀어서 사용하겠습니다.



한 올 한 올 풀어줍니다. 견고하게 잘 묶여 있습니다.



그리고 미리 3D프린터로 뽑아둔 손잡이를 꺼내 둘러주고, 바닥고무에 파라코드를 감아줍니다.



허접하지만 뭐 나름 괜찮네요. 어쨌든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습니다.


다음은 LED.

숨쉬는 것 처럼 켜졌다 꺼졌다 하는 코드를 만들어 아두이노에 업로드했습니다.




LED스트립의 위치가 거시기 한건지 처음에 의도했던 바닥에 비치는 광량은 영 부족하네요.

추가로 스트립을 한 라인 더 붙여야 할것 같습니다. 사실 버튼에 비치는 빛은 은은하게, 바닥은 강렬하게 하려는 계획이었는데.. 음..;


뭔가 더 하려고 해도 체력이 후달려서 안되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습니다 ㅋㅋ



-흙트박스 만들어서 사용해본, 장황한 이야기




출처: 철권 갤러리 [원본보기]

추천 비추천

155

고정닉 76

57

댓글 영역

전체 리플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공대 환상 심어주는 공대 출신 스타는? 운영자 20.04.07 - -
공지 2013년 1월 1일부터 힛갤에 선정되신 분들께 기념품을 드립니다. [230] 운영자 13.01.11 513324 329
공지 힛갤에 등록된 게시물은 방송에 함께 노출될 수 있습니다. [368/1] 운영자 10.05.18 454864 110
15744 미붕이 안전하게 한국 돌아왓다 [266] Raven772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 16106 396
15743 흙수저 돌거북 제작기 [282] JJun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8 22019 491
15742 [스압] 소설가와 여고생은.manhwa [394] ㅇㅇ(118.46) 04.08 44446 304
15741 심심해서 만들어본 커스텀 손펌프콘 제작기 [148] CRAZYDOX(210.178) 04.07 21957 151
15740 도대체 인도를 왜감???.jpg (ㅅㅍㅋ의 왁자지껄 인도여행기 완결!!) [1136] ㅅㅍ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7 64251 1010
15736 동숲 인상파 작가들 그림들 도트 찍어옴!! [370] 챙채래챙챙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48784 894
15735 이지투디제이 홈케이드 블랙에디션 제작기 [317] 벌칸_메카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6 24648 524
15734 (스압) 건담 쓰레기로 건담조립 했습니다 [563] 할일없는백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4 59693 1683
15733 <일본> 부시낚시 계류루어 산천어 부시크래프트 1박2일 [320] 루어신동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9472 248
15732 우리 두꺼비 집 만들어줬어요 [495] 머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7979 1339
15731 나무젓가락으로 메르시 조각하기 [917] 화물미는할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49100 422
15730 동내친구들이랑 날아라 슈퍼보드 코스프레 촬영한거 후기. [587] 레나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69398 1403
15729 만우절 특집 - 끝 사랑 이야기 [1250] 흥갤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74186 1370
15728 [스압] 차안에서 잃어버린 크레 찾았다ㅜㅜ(차량해체) [471] 뚜이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54845 617
15727 꼬부기를 만들었습니다... 제 휴지로... [460] 얼빠진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58620 1251
15726 수도권 오락실 순회 100% (데이터 주의) [405] M0N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76155 553
15725 뭔가가 잘못된 것 같다. [1536] 시가렛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02360 2207
15724 [스압] 비질 피규어 제작기 [304] 바코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31075 566
15723 노인학대주의)물리+논리적인 EGPU연결하는 방법 .PNG [538/1] 단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4123 539
15721 인형과 함께한 초봄 나들이 [1856] 和泉つば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90640 1115
15720 [스압] 소설 리뷰 만화- 베르베르의 소설들 [1013] kidooni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5316 683
15718 [스압] 미국 국립공원 트레킹(자이언~브라이스~캐년랜즈~아치스~그랜드캐니언)-1 [239] ㅇㅇ(175.223) 03.26 23917 267
15717 (스압) 올드카 몇대 찍은거 올려봄 [419/1] miramar1(125.176) 03.25 65631 479
15716 [스압] 기분 나쁠 때 거울보면서 따라하는 포즈 만들었습니다. [790] 가마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5 119851 2956
15715 뚜레쥬르 등신대 받아온 후기 [1828] FROZEN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95900 885
15714 [스압] 조별과제 아포칼립스 [405] 칰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4 159549 522
15713 동물의숲에서 한화 유니폼들 만들어왔다.jpg [485] 하라다카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73097 755
15712 스압) 프랑스에 이어 나도 써보는 미국솦붕이의 1주일 [411] 달콤한돗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3 52843 414
15711 [스압] 유럽 여행사진 [259] Samsu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1 41433 277
15710 퓨리 성지순례 @ 영국 [198] e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38333 246
15709 여기저기서 먹은 술과 음식들 [511] ldbpddl(218.145) 03.20 56345 364
15708 [스압] 실시간 야붕이 X됐다.jpg [2088] ㅇㅇ(223.33) 03.19 129004 2094
15707 일반인이 격투기프로에게 이기는법-복서편 [1113] 육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90888 565
15706 이지금누나 다시그렸어 [737/1] 겁나져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87853 1668
15705 대용량) 1등 당첨 됐는데 이거 이렇게 사용하는 거냐? [1050] ㅇㅇ(221.167) 03.18 103184 1602
15704 스압) 블루투스 스피커 DIY했다...howtomake [255] Absolut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36380 244
15703 중붕이 추억의 상자 열었다... [337] 스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69120 588
15702 화이트데이 기념 여친에게 초콜릿을 만들어주자? [728] 고기먹다걸린스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94469 2989
15701 고전께임 실행기를 소개하겠읍니다 [409] 고갱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6 51733 425
15700 마스크 제작긷줌, 그 후 [827] ㅇㅇ(211.210) 03.14 83278 1266
15699 동숲 나비보벳따우 굿즈 만들었다. [424/1] 딱지굿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55063 537
15698 라붕이 민트미트파이 완성(혐주의,용량주의,긴글주의) [707] 노운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51398 1110
15697 [스압] 건설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 [542] 영영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64746 710
15696 FGO 세이버 알터 베이스 공작 (사진많음주의) [682] 그니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48443 1374
15695 [약스압] 노총각이 소개팅하는 만화 [424] 짤태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114291 863
15694 [스압] 2급방진구하려고 여기까지 온게 아닌데 [817] 케드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97483 1030
15693 학생들 ㄹㅇ중세게임 보고 갈래? [831] 론다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0 81532 1072
15692 [스압] 밐에 찻물 어찌 끓이냐에 대한 답변 [351] (211.36) 03.10 34105 507
갤러리 내부 검색
전체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개념글 []

/

    이슈줌NEW

    1/6

    뉴스NEW

    1/3

    힛(HIT)NEW

    그때 그 힛

    1/3

    초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