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속 330-1번 버스를 신고합니다.

2008년 1월 13일 1시 6분에 수자원입구에서 330-1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1시 55분경에 돌다리역에서 하차중이었습니다.

원래 정거장이 아닌 주유소 앞에 1차선이 아닌 2차선에서 뒷문을 열더군요.

좀 위험하긴 했지만 우선 내리기위해 카드를 찍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카드가 잘 안찍혀서 내리려는 뒤에 사람 생각해서 우선 내렸습니다.
승객이 다 내리고 나서 다시 카드를 찍었습니다.

내렸다가 다시 카드를 찍을려고 카드를 대고 아무리 적게 잡아도 5초 이상은 그 상태로 있었습니다.

카드 한쪽면을 댔는데 안되서 다른쪽으로 돌려서 대고나서도

안될때 문이 닫혔으니까요.

그때 운전기사가 뒷문을 닫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깨가 한번 길게 뒷문에 끼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아픔에 소리를 질렀고 버스내에 승객들도 깜짝 놀랐습니다.
버스기사도 들었을텐데 아랑곳 하지않고 
제가 끼어있는 뒷문을 두번 더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계속 뒷문을 닫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타고있던 승객들도 소리를 질렀고요.
저는 죽을거 같아서 얼른 떨어지듯이 내렸습니다.  
그때 어깨에 매고있던 제 카메라가방이 뒷문에 끼이면서
가방과 줄을 연결해주는 플라스틱걸이가 부셔졌고, 길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저는 아픈어깨를 잡으면서 버스를 봤습니다.
운전기사는 짜증이 났는지 문을 두번 더 여닫더군요.
제 카메라가방이 뒷문 밑에 떨어진걸 보고 주으려는데
330-1번 버스가 "빠각" 소리와 함께 무참히 밟으면서 지나가더군요.
도로 중간이라 위험하기도하고, 어이가 없어서 우선 인도로 나왔고요.
뒤에서 보던 버스랑 차들이 빵빵거리면서 
기다려줄테니 주어가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제서야 가방을 줍고 인도로 다시 왔습니다.

참 정신이 없고, 멍하더군요.
얼른 카메라 가방을 열어보니 카메라는 무참히 찌그러져 있었고,
버스는 이미 저 멀리 가버렸습니다.

모르고 그랬다고 해도 승객의 하차완료를 확인 안하고서

뒷문을 닫았으며, 제 어깨가 끼어 있어서 완전히 닫히지 않았음에도
확인없이 재차 여닫으면서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였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카메라에 대한 보상도 받아야겠기에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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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버스회사쪽에 전화로 해당 버스기사로

추측되는 사람과 통화를 해봤습니다.

첨에는 제가 잘못한 쪽으로 몰아갈려고 하더군요..

어이없어서 버스기사의 잘못을 조목조목 따져드니깐

얼른 자기말 부터 들어보라고 말바꾸면서

카드사에 버스 차량번호를 알아보라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버스기사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버스기사가 자기는 모르는일이라며 오히려 할말이 많다네요.

그래서 오늘 구리경찰서 교통조사과에 신고했습니다.

내일 7시 30분에 버스기사를 부를테니 다시 나오라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목격자를 제가 찾아야 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랑 같이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증인이 안되나봐요.

어떻게해야될지 목격자는 어떻게 찾아야 될지 모르겠네요.

도와주세요..ㅠㅠ

archista@nate.com    유형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