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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덕] 추화군의 여름. 어느 평범한 부부이야기(약간 벽반용)

라이엘랄(125.189) 2019.09.08 21:29:53
조회 1599 추천 38 댓글 6

또, 써 버림. 쓰고 싶은 건 많고 많다.

아무런 의심 안하고 추화군으로 내려가 사는 비덕의 이야기.

이 정도 수위 정도 괜찮을까. 




“흐음..“




오랜 시간 단련해 온 탓일까. 비담의 기상 시간은 늘 정확했다.

두 눈을 깜박이며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보던 비담은 그대로 고개를 돌려, 제 옆에서 편안히 잠든 덕만을 말없이 쳐다봤다. 비담은 이렇게 편하게 잠든 덕만의 모습을 보는 게 가장 좋았다. 서라벌에선 늘 편안히 자는 덕만을 자주 못 봤기에 더 그랬다.


무거운 여왕의 길. 얼마나 고단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 마음 속 한편이 무거워지곤 하였다.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해. 안타까웠던 일도 많았다. 국서도 아닌 데 함부로 나설 수도 들어가서 안아주지도 못해. 늘 술로 밤을 지새우곤 하였다.





무더운 여름날. 침상까지 들어오는 쨍쨍한 햇빛이 원망스러웠다.

서라벌 월성에 있었으면 빙고에서 얼음을 꺼내 덕만의 곁에 놓아줬을 텐데.

덕만이 혹여나 더울까 싶어. 침상 옆에 놓아둔 부채를 들고 천천히 부쳐준다.

강한 바람이면 잠을 깨울까. 싶어. 자연바람처럼 살랑살랑.

덕만의 머리만 살짝 움직일 정도로 움직이는 손. 그렇게 한참을 했을까. 덕만의 두 눈이 천천히 떠진다. 그리고 비담을 쳐다보는 갈색 눈이 부드럽게 휘어진다.




“비담.”


“아, 바람 때문에 깨셨습니까?”


“아니, 그저 잠에서 깨어난 것이다.”





햇빛 때문에 그녀가 불편할까. 비담은 얼른 부채를 흔드는걸. 멈추고 그녀의 얼굴을 가려준다. 그늘 진 두 눈이 비담을 빤히 쳐다봤다.





“얼른 다시 주무시지요.

너무 이릅니다.“


“나, 안아줘.”





아, 이리 어리광 부리는 덕만이라니. 비담은 웃음을 터지려고 하는 걸 겨우 참아내곤 부채를 다시 올려두고 그녀에게 팔을 내밀자. 얼른 다가와 그의 팔을 베고 누운 덕만을 품안에 가둬버린다. 살이 맞닿는 느낌도 좋았지만 맨가슴의 덕만에 입술이 닿는 느낌은 더 좋았다. 이마에 입을 맞추곤 손을 올려 덕만의 부드러운 머리를 쓰다듬어본다.






“덥지 않으십니까?”


“으응, 괜찮아.”


“점점 더 더워져서 걱정입니다. 닭들도 기운이 없고.....”





사실 너무도 따뜻했다. 여름날씨가 아닌 그의 품이 따뜻해서 덕만은 기분이 좋았다.

거기다.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긴 손가락으로 쓰다듬는 사내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꼭 자장가처럼 들려오는 거 같아서 손을 뻗어 그의 단단한 허리를 꼭 끌어안아 더 품안에 파고 들곤 두 눈을 꼭 감아버린다.






“오늘은 같이 계곡에서 쉬다 오고 싶습니다.

부인이 더울까 염려되옵니다....부인?“





분명 좋아할 거라 생각했는데 덕만은 아무 말이 없었다.

이상해서 내려다보니 곤히 잠들었는지 아무런 미동도 없는 덕만이 보인다.

두 눈이 꼭 감겨 있고 규칙적으로 내뱉는 숨이 편안해보여 비담은 방긋 웃었다.


잠에서 깨울까.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여 그녀의 동그란 이마에 입을 맞추곤 더 편하게 안아준다.


내 품에서 편안히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날 오후. 일찍 퇴청해서 덕만을 놀래키고 그 길로 계곡에 가서 놀고 올 생각으로 분주히 준비 중이다. 마침 서라벌에서 서신이 왔다는 소식. 보통 서신은 유신과 알천이 가장 많이 보냈다. 언젠간 서라벌로 올라와 술을 먹자는 둥, 폐하 속 썩이지 말라는 둥. 잔소리만 잔뜩 이라, 가끔은 짜증났지만 그래도 그리운 벗들이기에, 산탁이 서신을 내려놓자마자 얼른 펼쳐서 읽던 비담의 이마는 순식간에 찌푸려진다.





‘아이 소식은 아직 이신가요. 이모부님.

전 셋이나 있는데, 분발하세요. 춘추올림.'



“빌어먹을.”





내가 서라벌에 없다고 깐족거리긴.


‘폐하께서 정말로 너와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해?’




내 마음을 뒤 흔들려 이딴 소리나 했던 주제에 말이야. 참 뻔뻔하다.

마음을 나누다 뿐일까. 깊은 부부지정(夫婦之情)을 나누고 있는 지 오래인데.

서라벌에 있었으면 이불에 둘둘 말아. 또 때려줬을 것이다. 조카는 무슨.

춘추를 생각하니 얼른 덕만이 보고 싶어진다. 얼른 나갈 생각에 검을 챙기며 나갈려다 옆을 보니 산탁은 무슨 할말이라도 있는지. 아직도 옆에 서 있었다.






“산탁. 먼저 가서 준비하고 있거라. 아무도 곁으로 다가오지 못하게 준비해야하니.”


“저기, 어르신.”


“....무슨 일이냐? 적이라도 나타났느냐?”


“아닙니다..폐..아니 마님께서 장에 나타나셨답니다.”


“.....뭐?”







장에 나타났다?

덕만이 혼자?

추화군으로 내려 온 이후로 처음이었다. 덕만이 말도 안하고 멀리까지 나온 것은, 물론 덕만은 이젠 여왕이 아니고 아이는 더 더욱 아니었지만 혼자 나왔다는 게 불안해서 비담은 그 길로 장까지 달려 나갔다. 많은 사람들 속, 그녀를 발견하기엔 쉬운 일이었다. 이 곳에 사는 여인들과는 다르게 하얗고 고운 여인을 구경하러 모여든 남자들을 찾으면 되니. 인파들은 뚫고 들어간 곳에. 역시 덕만 그녀가 있었다. 장식구 상인 앞에서 구경중인 덕만은 갑자기 장내가 조용해지자 의아함에 고개를 들고 쳐다보자. 제게 다가오는 비담이 보여 미소지었다.






“비담공.”





다가가 끌어안고 싶은 욕망을 억누르며 다가가 덕만의 앞에 선 비담은 방금까지

그녀가 보고 있던 장식구를 들어 값을 치루고 재빨리 그녀의 손을 끌어 인파속을 나와 한적한 곳까지 걸어간다.






“오시고 싶었으면 제게 연통을 보내주시지...이리 혼자 나오십니까?”


“어린아이도 아니고 무사들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어허! 제가 괜찮지 않습니다.”





걱정이었다. 말도 안 되는 상상인거 알지만

누군가 그녀를 알아보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이리 막무가내인지.






“너희들은 마님께서 나오시면 나오셨다 내게 알려야한다 그리 말하질 않았느냐!”





검은 옷에 무사들이 셋이나 되는 데 어찌 내게 미리 기별도 안 준건지.

비담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 걸 겨우 통제 하고 있었다. 그래도 덕만의 앞이기에 더 화를 낼 수가 없어. 화를 참는데.






“비담공, 제가 공에게 말하지 말라 명하였습니다.

진정 하시지요.”





가슴에 닿는 부드러운 덕만의 손. 그거만으로도 충분했다. 비담의 노기를 무너뜨릴만한 것은. 바로 풀어져 버리는 그의 표정이 살짝 미소가 걸려있었다. 덕만이 고르고 비담이 값을 치룬 장식구를 들어 덕만의 머리위에 조심히 꽂아 준 비담이 방긋 웃으며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어찌 이리 아름다우십니까?

이러니 불안해서 혼자 보내기 싫은겁니다."


"또...또 그런다. 이러니 팔불출 소릴 들으시는겁니다."


"팔불출 소리가 왜요. 제 아내를 아끼는 게 뭐가 흉이라고."





천연덕스럽다. 덕만은 밉지 않게 그를 흘겨보곤 그의 이마를 밀어낸다.

허허 소리를 내는 비담이 이내 고개를 돌려 주위를 본다.



 

“더 구경하고 싶은 것이 있으십니까?”


“아니요, 이젠 집으로 갈려고 생각했는데 공께서 오신 겁니다.”






갈색 봉지를 들고 있던 덕만이 안에 손을 넣어 당과를 꺼내 비담에게 내밀었다.

그 손을 보며 비담은 헤벌쭉 해서 받아먹는다. 잘 보니 덕만의 이마에 송골송골 달려있는 땀.

얼른 시원한 곳에 덕만을 데리고 가야 겠다.







“부인, 시원한 곳에 놀러갑시다.”


“네? 지금 말씀이십니까?”


"얼른요. 집에 가서 내 말을 끌고 오너라.“


“존명(存命)”






장난스럽게 미소 지으며 이젠 깍지를 낀 채 덕만을 이끌어가며 비담은 연신 미소 지었다.

필시, 시원한 곳에 가면 덕만이 편안해할 것이다.














물이 흐르는 소리.

작은 계곡이었다. 산짐승들이 찾는 곳. 산을 잘 타는 심마니들이 아니면 찾아올 수 없는 곳으로 덕만을 안고 갔다. 덕만은 절 품안에 안고 산을 오르는 비담 때문에 어지럽다고 투정 부렸지만 막상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그런 불만은 싹 사라져버린 모양이었다.






“시원하시지요?”


“응.”





찰박찰박 물에서 물장구를 치는 소리.

비담은 장에서 사온 과일들은 물에 담그고 흐르는 물에 안 흘러가게 바위로 잘 고정시킨 뒤, 덕만의 옆에 앉는다.

덕만은 비담의 발위에 제 발을 올려둔다. 비담은 덕만의 발이 닿을 때부터 이미 혼이

나가 있는 거 같다. 그렇게 차가운 물에 발이 담겨져 있는데도 얼굴이 붉어지다 못해 터질 거 같은 것은 처음 보는 것이라. 덕만은 웃으며 그의 허벅지위를 발을 쓰다듬어본다.





“비담.”


“....헉..네...네 부인.”


“왜 이리 잘생겼느냐.”


“.......네?”





장터에서 비담의 대한 얘길 많이 들었다. 내가 그의 부인인걸.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비담의 대한 몸에 대한 음담패설부터 외모가 잘생겼다는 얘기까지. 덕만은 그 얘길 들으면서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엔 없었다. 잘생겼고 몸이 좋은 건 사실이니.

옷으로 가려 보이지도 않는 데 어떻게 아는 걸까. 아마도 망상일 것이다. 비담은 서라벌에서도 여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늘 유화들이 모이면 사량부령 비담의 대한 얘기를 하는 게 덕만의 귀에도 들릴 때 가 많았으니, 심지어 어떤 유화는 비담공이 자기 마음을 안 받아준다고 자살 소동까지 벌 인적이 있었다. 하룻밤 여인이라도 되고 싶다고 얼마나 난리였는지 덕만까지 알게 될 정도였다.





“젊었던 사량부령 일 때보다 잘생겼잖아.

여인의 사랑을 온전히 받아서 그런 걸까? 궁에서는...너한테 온전히 사랑을 못 줬으니깐...”





점입가경(漸入佳境)이었다. 어찌 저런 말이 술술 나오는 걸까.

비담은 마른침을 삼키며 주위를 둘러본다. 조용하지만 구석구석 주위를 경계하는 무사들의 나무나 바위에 옷자락이 스치는 소리와 산 새와 산 짐승의 발소리만 들려오는 곳. 하지만 이런 곳에서 연모하는 여인을 안을 순 없는 일이었다.

 





“하..덕만아...오늘따라 왜 그래. 자꾸 유혹하면 곤란하잖아. 어디 들어 갈 곳도 없는 곳에서 유혹을 하면..“  


“왜 곤란할까?”


“덕만아.”


“애태우면 비담의 표정이 재밌어.

더 하고 싶어지는 표정이야.”






비담은 덕만 때문에 여러 번 혼이 나가는 중이었다.

거기다 애를 태우겠다는 게 진짜인지. 입을 맞출려고 할 때 마다 덕만이 부드럽게 손을 올려 그의 입술을 막기도 하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 피하기도 한다.






“내 여왕님, 오늘 자고 싶지 않은가봐.”


“과일 갖고 오면 입 맞추게 해줄게. 어때?”






비담이 후다닥 일어나 과일을 대령해온다. 계곡 물 때문에 차가워진 사과를 베어 물며 덕만은 물 안에서 다시 찰랑찰랑 발을 움직인다.





“빨리 좀 먹으면 안돼?”






불만스런 말투. 덕만은 처음에 만났던 비담이 생각 나 웃으며 반이 남은 사과를 내밀었다. 그가 입을 벌리고 덕만이 내민 사과를 얼른 와그작와그작 씹어버리고는 덕만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간다. 덕만은 그가 다가오는 걸 더 이상 밀어내지 않았다. 거친 손이 덕만의 허리를 붙잡아 무릎에 앉힌 뒤 입안을 거칠게 탐하는 동안 하얀 두 손을 올려 그의 뺨을 소중한 듯 쓰다듬다. 그의 목 위를 감싸안는다.











“아읏...”



덕만을 끌어안은 채 부드럽게 움직이는 비담의 허리.

덕만은 숨 가쁘게 신음을 내는 것이 언제나 부끄러웠지만 제 안에 있는 그가 너무도 좋아서 손을 들어 그의 목을 꼭 끌어안았다.





정사의 나른함으로 두눈을 감은 채 누워있던 덕만은 어디서 바람이 부는 것이 느껴져 겨우 눈을 뜨고 옆을 바라본다. 맨몸에 야장의를 걸 친 채 자기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하면서도 덕만에게만 부채질 중인 비담은 웃으며 고개를 내려 덕만의 입술을 찾았다.






“...비담.”


“더우시지요. 창을 열어두었으니 곧 시원해질겁니다.”




언제나 내 걱정뿐이다. 이 사내는 덕만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 손을 들어 부채질중인 그의 손을 잡았다.






“비담...나 회임을 하였다.”


“....네?”





잡힌 손이 아닌 다른 손으로 부채질중인 손이 멈추고 덕만은 두 눈이 크게 떠진 비담을 보며 웃으며 고개를 들어 그의 눈 사이에 입을 맞춘다. 그리고 그의 손에서 부채를 뺏어 비담쪽으로 부쳐준다. 

살랑살랑 움직이는 바람의 비담에 땀이 조금씩 없어질때 쯤 비담이 꿈꾸듯이 말했다.






“회임...회임? 아이를 가졌다고?”


“응...확인해보려 의원에게 간 것이다....서라벌에서 어의들이 올 때 까지 기다릴 수 가 없었어. 얼른 너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한달째래.”






세상을 다 얻은 뜻. 환하게 웃는 비담의 얼굴. 덕만은 미소 지으며 그의 얼굴을 부드럽게 쓸어내린다.






“....부인...하핫. 정말 기쁩니다. 나가서 소리라도 지르고 싶을 정도입니다.”


“널 닯은 아들을 낳고 싶은데...넌 어때?”


“저도 좋습니다. 걸음마를 떼자마자 부인을 지킬 수 있게. 국선의 호국검법을 가르쳐야겠습니다.”


“어린 아들한테 너무 하잖아. 비담.”






뽀루퉁한 덕만의 입을 머금어버린다.

제게 부쳐주는 부채를 뺏았아 침상밑으로 아무렇게나 던져버리곤 덕만의 몸을 더듬던 비담은 갑자기 입을 떼어버린다.





“근데, 왜 이제야 말씀을 하십니까?...하기 전에 말씀하셨으면 ”


“너무 기뻐서 너와 하고 싶은데...틀림없이 걱정된다고...안한다고 할까봐.

의원이 너무 심하게만 안하면 된다 하였다.”


“....의원에게 물어보셨습니까?”


“응...조심히 물었다..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는데..지금처럼..매일은 안지 못할텐데 괜찮아?”


“이런 왜 이리 사랑스러우십니까?”





환하게 미소 짓던 비담이 덕만의 다리를 제 허리위에 올리고 안으로 속 들어온다.





“아읏..”


“하아...원하시면 언제든 안아 드릴테니 오늘처럼 도발하시기 없기입니다. 정말이지 미칠 뻔 하였습니다.”


"흣..알았다."




여름 밤에도 더운 날. 

가뜩이나 더운 날씨라 뜨거운 방안 온도가 사랑을 나누는 통에 더 더워졌지만 비담과 덕만 모두 신경 쓰지 않았다. 더 깊숙이 상대의 안에 파고들뿐. 다음 해 봄. 덕만은 그토록 바라던 아들을 비담에게 안겨주었다.

비담은 검귀라 불리는 덩치에 맞지 않게 울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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