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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미정

bbb(14.38) 2019.09.15 21:44:42
조회 735 추천 14 댓글 10




++++++++++비담의 난이 성공하고 유신과 알천은 옥에 있는 상황,덕만을 따르는 추종자들의 대부분이 사형을 당한 상황++++++++++++++++++++++



계림의 밤은 깨끗했고 조용했다.

비담의 난으로 인해 여왕이 죽은지 벌써 5년이 흐른 계림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평온을 찾으며 새로운 신국의 왕이

계림의 새로운 첫 밤을 맞이했다.

더이상 덕만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더이상 역적이 아니오

새로운 신국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새로운 역적이 되는 것이였다.



"언제까지 이곳에 오실 생각이신지요 사량부"


"사량부..."


비담은 조용히 그녀의 마지막 말을 읊조리며 덕만을 보았다.

변함없는 덕만이였다.

그녀에게서 멀어지고 싶지 않아 신국이 되었지만 덕만은 그를 망국 보듯 했다.

비담은 오늘도 덕만의 말에서 자신을 향한 희롱을 들었지만 그렇게라도 자신이 살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의 방을 찾았다.


"언제 까지 절 사량부라 부르실것인지요..폐하"


사량부라 불리는 금관을 쓰고 있는 왕을 겨우 귀족 옷을 입고 있는 여인이 사량부라 부르는 것을 누군가 본다면

극형에 쳐해야하는 일이였다.

하지만 덕만은 오직 신국, 비담이 연모하는 여인이며, 덕만 또한 이를 알기에 비담의 속을 하루도 빠짐없이 긁어댔다.


"허면 무어라 불러드려야겠습니까..제가 아는 것은 사량부뿐 해서 사령부라 부르는 것인데 혹, 신국을 더럽힌 자에게 폐하라 불러드려야하는지요?"


오늘도 하염없이 덕만은 웃음기 가득한 자조적인 미소로 비담을 바라보며 그를 한껏 비웃었다.

덕만은 비담을 알기에 항상 우위에 있었으며 덕만또한 그것을 알기에 그의 약점을 하염없이 이용하며 희롱하기를 반복했다.

초라한 그는 희롱또한 그는 사랑이라 여겼다.

한낱 가야의 세력과 몇몇의 낭도 따위 밖에 있지 않았던 덕만이 조정을 흔드는 미실세력을 끌어내 힘들게 왕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끌어내렸으며

이는 자신이 감당을 해야함에도 불구 하고 덕만은

나를 사랑하기에 아직은 나를 믿어주기에 나를 떠나지 않는 것이며 나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이다.

비담은 그렇게 자신을 세뇌하였다.


"이만 나가보세요"

여기서 그만하고 싶어하는 듯 덕만이 비담에게서 시야를 돌리며 말했다.


"비담"


그는 덕만이 자신에게서 시야를 돌리는 것을 허락하지 못한다는 듯 애처롭게,다급하게 그녀의 팔을 잡으며

서러움을 참는 아이처럼 덕만을 바라보며 다시 말했다.


"비담이라 부르면 되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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