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이닝 이상 투구한 25세 이하의 선수 중 전년도에 비해 30이닝 이상 투구하게 되면

부상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게 된다는 이론임

실제로 빅리그 30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 100명 중에 80퍼센트의 선수들이 부상 또는 부진을 겪었다고 함

맷 하비, 스트라스버그 등 수 많은 에이스급 선수들이 이 것을 무시해서 결국 수술대에 올랐지.


일단
박세웅은 첫시즌 114이닝을 던졌음

두번째 시즌은 139이닝

25이닝 늘어났지??

의도치 않앗지만 딱 적당한 수준으로 늘어난거임

이번시즌은 지금 42이닝을 던졌음

하지만 문제가 지금 박세웅의 이닝 페이스가 30이닝을 상회하는 170이닝에 가까워짐.

여름에 보통 이닝을 더 먹인다고 생각하면

아마 팩동은 아무 관리 안받고 지금처럼만 잘 던진다면

170-180이닝을 던지는 거임

하지만 이정도로 급격히 전년도에 비해 이닝이 늘어나면 부상 확률이 급격히 높아짐.

버두치 효과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잡은 30이닝을 넘어가기 때문

때문에 박세웅은 무조건 올시즌 이닝을 165이닝 이하로 끊어야 부상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것



버두치 효과 생각보다 무시하기 쉬움.

하지만 중요한건 우린 이미 버두치 효과 땜에 에이스를 잃은 기억이 있음.

바로 그 에이스는 7년동안 재활만 한 조정훈임.

조정훈의 기록을 내가 사진으로 첨부 했는데

보면

2008년에 1군에서 80이닝+2군에서 30이닝 이내로 던졌음
반면 2009년에 1군에서 190이닝(플옵포함)응 던졌음

2군에서의 기록을 정확히 확보할 수 없지만

110이닝에서 182이닝 (미친짓이지)

적어도 전년도에 비하면 70-80이닝을 더 던지게 된거임.

즉 , 아무 관리도 못받은 조정훈은 2010년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지.

포크 볼땜에 부상 입었다기 보다.....

그냥 이닝 수가 비정상적으로 늘어서 어깨가 못견딘거임..

조젖은 흔한 버두치 리스트에 들어간 예다



아무튼 박세웅을 또다시 조젖처럼 잃을까 너무 걱정 되서

길게 써봣음

박세웅은 올해 무조건 169이닝 내로 시즌을 마쳐야함

안 그렇다면 부상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둿으면 좋겠음...

길게 적었는데 공감되면 추천 한번씩만 눌러줘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