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젊베슬 2부 대본..

갤러리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1.30 14:34:36
조회 1475 추천 16 댓글 25


 

 

공연마다 쪼~~~~~~~~~~~~~~금 다를 수 있음...;;;

송베르 공연 대본으로 남기고싶어서.. 나름.. 적어봤고...

귀가고자라... 도와준 횽들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부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changeui&no=16125&page=1&search_pos=-15986&k_type=1000&keyword=%EA%B0%A4%EB%9F%AC%EB%A6%AC%EC%86%A1&bbs=

 





2부

 

사랑하는 롯데

이곳은 비바람을 피해 들어온 초라한 농가의 조그만 방 입니다

발하임을 떠난 내게는 완전히 낯선 사람들 틈에 끼어 지낸지도 1년이 되가는 군요

오늘 이 오두막집 쓸쓸하고 비좁은 방에서 당신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당신을 처음 본 그 행복 했던 순간을 다시 말입니다..

그리운 그대여 무엇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나고 무엇 때문에 자기 자리에 드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곳 궁정 생활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습니다...
지위에 대한 욕심 가증스럽게 짝이 없는 신분의식 난 사직서를 제출했고 곧 수리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난... 난 내 마음을 비웃으면서도 이 마음이 시키는 대로 당신에게로 가까이 가고 싶습니다.
그리도 보고 싶은 당신에게로....

 

최고의 커플                                      -동네사람들

그 많은 결혼식 중에 오늘같은 결혼식은 난생 처음

완벽한 환상의 콤비 아름다운 환상의 커플

최고 대 최고의 만남 최고 중에 최고

결혼식에 가보면 대부분이 그렇자나

남자가 엉성하면 여자는 쓸만하고 남자가 쓸만하면 여자는 엉성한데

오늘은 아니야 그러기도 힘들지 그야말로 환상의 콤비

쭉쭉 빼입고 나타난 멋쟁이 신사들

그 중에서 가장 멋진 알베르트

공작처럼 차려입은 멋쟁이 아가씨들

그 중에서 가장 예쁜 롯데

그 많은 결혼식 중에 오늘같은 결혼식은 난생 처음

완벽한 환상의 콤비 아름다운 환상의 커플

최고 대 최고의 만남 최고중에 최고

아름다운 앙상블 멋있는 환상의 커플

[너희들도 짝을 찾어 ~ 청춘이 백년인줄 아냐 다 때가 있는거야

야 이 여자가 니 여자다 싶으면 그냥 달려들어 니들도 내숭 떨지말고 가까운데서 찾어]

그 많은 결혼 중에 오늘 같은 결혼식은 처음

완벽한 환상의 콤비 아름다운 환상의 커플

최고중에 최고 발하임 최고의 커플

[자자 술잔을 들어라~]

[피로연이 시작한 지가 언젠데]

[아이구~ 아이구 이게 누구야..베르테르 선생님 아니세요..]

[안녕하셨어요..]

[가요..가 가

어이구 세상에 세상에 이게 무슨 조화래 그래.

어떻게 되신거예요..그때는 제가 얼마나 서운했는지 아세요..]

[그때는 미안했어요..잘 지내셨죠?]

[저야 뭐 늘 똑같죠 어떻게 지내셨어요 그래]

[궁전에서 근무를 했어요 남의 옷을 걸친 기분 이었죠 막상 이곳에 돌아오니까 발하임의 주막집도 여전하네요 ]

[가을이 온거 말고는 달라진게 없지요..아! 그리고...오늘은... ]

[야~ 아까 멋있더라... ]

[아니요 아니요..이곳은 예전하고 그냥 똑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저..롯데는 잘 지내요?..]

[오 하느님 드디어 올것이 왔군요..]

[오던길에 롯데에게 가던 발걸음을 간신히 돌렸어요..]

[아이고 그러셨어야죠..제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롯데는 잘 지내요...?]

[숨통을 터주소서..]

[잘.. 지내요...?]

[이제 남의여자가 된 롯데 아가씨를 위하여~]

[위하여!!]

 

뭐였을까                                   -베르테르
뭐였을까? 그게 뭐였을까 무언가가

가슴에서 덜컥 내려갔는데 도무지 알 수 없어

그게 뭐였을까 도대체 무엇 이었나

서리하다 들킨 아이도 못 볼껄 본 소년도 아닌데

도무지 알 수 없는 무엇 그게 무엇 이었나

아니야! 내 귀를 의심해야지

여독이 덜 풀려 정신을 놓았던 거야

그런데 나는 다시 물을 용기가 없어

아니라고 따져 물을 용기도 없어

그렇다면 나는 그렇다면 나는

왜 나는 이곳으로 돌아왔나 왜 다시 발길을 재촉 했나

뭐였을까? 도무지 알 수 가 없어!

 

(웃음)

[아 이곡을 작곡한 크라우마라는 사람이 사라졌소..]

[사라지다니요..]

[미련하게도 장사꾼의 후처를 사랑했소 그것도 아이가 다섯이나 딸린 여자를 말야

사람들은 자살했을지도 모른다고 수근거렸소 어떻게 인간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어리석을 수가 있지
조금만 기다리면 시간이 해결해 줄텐데 말이오 그러면... 그러면 절망도 사라질 것이고
난 상상할 수가 없어 그런 생각만 해도 혐오 스럽다고.. ]

 

속절없는 사랑                                       -롯 데-

속절없는 사랑 우울한 얘기

쓰라린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참을 수 없는 고통 이었다면

차라리 그러는 편이 더 나았을지요

 

[베르테르씨가 오셨어요]

[베르테르씨가요? 어서 들어오라고 하세요]

[네]

[그동안 소식이 얼마나 궁금했는지..]

[여보 다른 남자를 들일 땐 좀 더 신중해졌으면 좋겠소 ]

[베르테르씨는 당신도 아는...]

[당신은 이제 결혼한 여자요]

[당신 마음을 상하게 할 생각은 아니었어요... 오랜만에 만나니]

[무슨 뜻인지 알겠소]

[안 만나실거에요?]

[아직 난 외투도 벗지 않았는걸..]

.

.

 

[베르테르....]

[안녕하셨어요... 알베르트.. 부인...]

[갑자기 사라지셔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언제 돌아 오신거에요..]

[늦었지만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늦었지만 고맙습니다..]

[결혼 선물을 가지고 왔어요.. 오시안의 십니다...]

[혹시 호메로스 다 읽으셨나요..]

[부인께서 주신 리본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고마워요.. 더 성숙해 지신 것 같아요.. 예전보다..]

[더 아름다워지셨어요 부인.. 예전보다...]

[둘이 있을땐 그냥 예전처럼 불러주세요 롯데라고..]

[무슨 뜻이시죠..]

[어색해 하고 있으니까요. 서로...]

[부담을 느끼시는군요..]

[결혼을 해서 그런가 봐요.... 그이는 옷 갈아입으러 가셨거든요 잠시만요..]

.

.

.

 

[빵~ 오랜만입니다 베르테르씨.. 어떻게 되신 겁니까..

롯데가 그동안 당신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몰라요..

당신에게도 어서 빨리 롯데처럼 아름다운 여자가 나타나길 바랍니다..

결혼 이라는 건 참 좋은 제도더군요.. 그리고 그건 벽에 걸려 있을때가

가장 아름답죠..하지만 누군가 들고 있을 때는 왠지 끔찍하죠..

괜찮으시다면 그 총을 원래 있던 곳에다 놔주실 수 있을까요..]

[베르테르씨]

[베르테르..]..

[지금 뭐하는 거요..어서 총 내려놔요..

그런 장난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요..]

[어서 내려놔요..]

[살리고 싶다면 제발 나에게 단 한마디만..]

[베르테르 제발요..]

[세상 그 무엇도 나를 구해낼 수 없어 구할 수 있는 건 오직 그대..]

[어서 그만둬요.]

[사랑한다고 날 사랑한다고 날 사랑한다고오..~~]

무례와 사랑                                -알베르트 / 베르테르

알 수가 없어 이해할 수 없어

이해할 수 없어 어찌하여 이런 일들이 내게

어이도 없이 일어날 수 있나 이 무슨 불쾌한 일인가..

얼마나 내 마음이 선량해야하는지 얼마나 내가 관대해야 하는지

거리 악사처럼 모욕을 당하고 부랑아처럼 무시를 당한 지금

얼마나 더 관대한 미소를 띄우라는 건지 나에게 무엇을 더 바라는지

당신을 모욕할 생각도 불쾌하게 할 생각도

다만 나의 고통 다만 나의 상처

치유할 길 없어서 용서 하소서 무례를

 

[발하임에 사는 한 하인이 쫓겨났소 자기 여주인한테 분에 넘치는 연정을 품었다는게 그 죄목이지
나는 그 작자를 천박한 감상주의자라 생각하고 있소 다음에 다시 만날때는 좀 더 예의 바르게 대하길 바라오
여보 베르테르씨가 가실모양이오..

생각해보니 내가 먼저 인사를 하는게났겠어 전 읽어야할 법조례가 있어서 ..이만...]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크리스마스 이전에는 찾지 말아주세요..그러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아서요
베르테르씨 한테두...또 저한테두..]

 

번갯불에 쏘인 것처럼                      -베르테르 / 롯데

번갯불에 쏘인 것처럼 쓰러질 것만 같아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말은 하지마세요

얼마나 많은 밤마다 당신을 그리워했는지

차라리 저의 귀를 의심하겠어요

당신을 안고 싶어서 깍지낀 손만 비틀고

그 말은 사탄의 유혹처럼 느껴져 어쩔 수 없는 그리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사랑

멈출 수 없는 내 사랑

당신의 그 말 천근의 무게로

왜 내게 시련을

이런 모습 안보이려고 너무도 애를 썼지만

더이상 견딜 수 없는 나의 롯데여

 

꽃노래                             -실연한 처녀 / 꽃처녀 / 베르테르

꽃을 꽃을 사세요

꽃을 꽃을 사세요

이 꽃을 사시는 분에게는 행운이 있어요

대답 없는 사랑에 메아리

듣고 외면당한 이별에 만남이

향기 나는 잎사귀를 따다가

그 고운 꽃잎 비단실로 엮었네

천년을 가도 시들지 않는 꽃

그래서 영원한 사랑

꽃을 사세요 아주 특별한 꽃

사랑을 주는 행운의 꽃 꽃을 사세요

사랑을 주는 행운의 꽃

정말로 그 꽃이 사랑을 옮길까요

의심을 하면 사랑이 아니죠

의심 없이 사랑 하세요

잊혀진 옛사랑 찾을 수만 있다면

이 꽃을 선물 하세요 얼어붙은 마음 녹여버리고

사랑이 시작 될테니 좋아요 꽃을 주세요

사랑은 나를 외면했어 그 사랑 되돌릴 수 없어

사랑은 욕망이 아녜요 마음에 빈자릴 만드는 일

그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 아내가 되었어

꽃보다 더 귀한 당신의 마음

그것으로 소중한 것 그것이 사랑이라면

[살인이다.. 사람이 죽었어!!]

 

발하임의 살인사건                    -소문꾼 / 저자거리 사람들

살인사건이다! 발하임의 살인사건!

살인이라니 무슨 누가 누구를 어째서

살인자는 카인즈 브랜따노 농장집 소몰이

카인즈 카인즈 착하고 성실한 농장집 아이 그가 왜! 그가 왜!

해고된데 앙심을 품고 야음을 틈타 살인을

저런 저런 저런 피해자는 누구

자기대신 들어온 하~인

[어떻게 죽였데요]

[쇠망치로 머리를 때렸어]

무섭기도 하지 잔인하기도 하지

[그래서 어떻게 됐어..]

아이들이 놀던 문지방은 핏물로 하나 가득 끔찍하고 소름이 끼쳐

이유가 뭐래? 보복살인 보복살인? 해고에 대한 보복

해고는 누가? 여주인의 친 오빠

재산이 상속될까봐 여주인과 연애하는 카인즈를 따돌리려고

저런 불쌍한 카인즈, 그렇다면 카인즈는 도대체 왜?

카인즈가 말했데 그 누구도 여주인을 차지하지 못해

그 누구도 우리의 사랑을 갈라 놓을 수 없어

불쌍한 카인즈 불쌍한 카인즈 오, 카인즈

오, 카인즈                                      - 베르테르 / 사람들

오- 카인즈 불쌍한 영혼 오- 카인즈 가엾은 영혼

그대의 숭고한 애정 그토록 무서운 파국으로

그대의 정열 그 부드러운 심성

날카로운 송곳처럼 날이 섰네

아 - 내가 그대의 순결한 사랑을 알거늘

한없이 축복했던 그날의 기쁨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데

이 무슨 살벌한 재앙인가 이 무슨 엉뚱한 비극인가

순결한 백포도주 사랑의 추억 핏물로 그대 가슴 물들었다니

오- 카인즈 불쌍한 영혼 오- 카인즈 가엾은 영혼

내가 그대를 위해 당신의 못다한 말 하여주리라

 

[카인즈는 어디 있소]

[절... 따라오세요..]

..

.

[잡아랏! ..저쪽이다]

.

.

[소피아아!!!]

[에~잇]

[악..!]-_-;;;;

구원과 단죄                             -베르테르 / 알베르트 / 법관
순결한 천사 지상에 내려와 사람으로 살다가

사람의 죄를 짓고서 씻어도 씻기지 않을 검은 얼룩 영혼을 덮어도

거칠고 포악한 이 세상에 떨어진게 죄였다면

사나운 비바람 휩쓸리면 표류한게 죄라면

기꺼이 품어 아량을 베푸소서 순결했던 그 영혼 품어주시길

살인자에게 아량을 베풀라니 살인자의 영혼을 품어주라니

사람의 몰골로 악마의 흉기를 들고 사람의 마음으로

잔인함을 즐겼거늘 지상의 율법이 거부했거늘

어찌 그대는 근거도 없이 용서하라 하는지

저지른 죄를 실로 무겁고 실은 죄가 크다 하여도 고결했던 사랑 순결했던 열정

분별없이 저질렀던 매정함 참회토록 하소서

사랑으로 변호하고 사랑으로 죄를 덮다니

사랑의 힘으로는 용서 할 수 없는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죄가 있지 신이었다면 용서하리라

사람이 실수를 하면 기회를 줘야 하니라

바른 길로 인도해 죄를 구원하시길

죽음의 문앞에 서서 기도하나니

용서의 말로 새 인생을 다시 열어주시길

지상의 사람들은 모두 그의 죄를 용서하는데

살인자를 변호하고 살인자를 감싸고 돌다니

법관을 모욕하고 법을 모독하다니

[심리는 빠르게 진행될거요..]

[사형만은 면하게 해주십시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끌고가!]

[알베르트..!!]

[난당신이 이런 고단한 삶을 선택하는 그 이유를 모르겠소]

[당신이 롯데의 남편이 아니었다면 당장 주먹을 날렸을거요]

[당신은 제게 언제나 결례를 범하는군요 카인즈는 절대로 구제받을 수 없을거요]

[당신 같은 악마에게 천사를 맡기신 하느님을 경멸 하겠어]

[호위관-]

[이 교활한 지식인으로 변장한 악취나는 구더기!!]

 

[전 괜찮아요..]

괜찮아요                                             -카인즈

웃음지어 주세요 아무일 없듯 저는 괜찮아요 오히려 잘된 일이죠

후회도 안해요 모두가 비난해도 아무렇지 않아요 이젠 홀가분해졌죠

내 마음이 평화롭고 나의몸은 자유롭죠 사랑은 자신도 모르게 어디론가 날 이끌었죠

불꽃처럼 피었다가 꽃잎처럼 진다해도 기름을 끓어안고 불속으로 뛰어들어도

후회하지 않아요 마음을 불태웠으니 한줌재로 남는데도 내마음 평화롭죠

마음의 눈으로 가슴이 시키는대로 사랑을 했으니....

 

[안돼...안돼.. 카인즈는 무죄야.. 카인즈는 무죄야아아...]

 

죽음의 냄새가 나                                 -알베르트

니가 왜 그런 살인자에게 집착하는지 알아

난 알고 있었어 예전부터 니 가슴속엔 롯데가 있다는걸

하지만 난 무시해버렸어 신경쓰지 않았어

싸구려 감정 따위엔 기력을 낭비할 필욘없지

그러나 넌 끝내 고집을 부려 자기도 추스리지 못할꺼면서

적당히 물러서지도 못할꺼면서 겁도 없이 불 속으로

네가 왜 그토록 살인자에게 집착하는지 난 알아 넌 본거야

살인자의 모습에서 너 자신을 하지만 이미 모든것은 끝나버렸어

죽음의 냄새가 나 죽음의 냄새가

 

[이제 그는 줄을 푼 활을 옆에 놓아두고 사냥개들이 킁킁대는 곁에서

사냥에 지쳐 쉬고 있으리]

 

하나님                                           -롯 데

하나님 제가 왜 이러나요 하나님 저의 마음을 아시나요

결혼한 여자 한 남자의 아내인 여자 그 맹세의 필적이 마르기전에 그가 내마음 흔들어
나도모를 설레임 용서받지 못할 죄악인가요 아 -
부정하고 타락한 나의 영혼을 구제하여 주실건가요

하나님 아버지 나의 마음속을 이 혼돈을 멈출 수 있나요 저를 이 혼돈의 늪에서 인도하소서
쓰디쓴 배반의 유혹에서 지켜주소서..고독한 그의 영혼을 잊혀 주소서..

 

[베르테르..

찾지 말아달라고 말씀드리지 않았나요]

[따돌리지 마세요]

[어서 나가세요..]

[이젠 버틸 기력이 없어요..]

[더이상 아무것도 해드릴께 없어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요]

[아픈상처만 남겨드릴 뿐이예요]

[당신이 존재하는 이유만으로 행복해요]

[그만..]

[롯데..]

[더이상 감당할수가 없어요..돌아가 주세요]

[제발~]

[여기는 당신이 머물러 있을곳이 못돼요]

[전 이제 당신을 찾지 않을겁니다]

 

다만 지나치지 않게                               -롯데 / 베르테르

왜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당신은 저를 만날 수 있고

만나주세요 예전 그대로 다만 지나치지 않게

왜 당신은 나의 마음을 그토록 외면을 하시나요

받아주세요 불타는 마음 제발 부탁이에요

제발 부탁이에요 지나치지 않게요

다만 한 순간 이라도 침착한 마음을

(나의 마음을) 왜 저같은 것을 (받아줘요)

왜 사랑하시는지(왜 외면하시는지)

이제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용서해주십시오.. 용서해주십시오..

처음으로 아무런 의심도 없이

내 가슴속에 환희가 불타올랐습니다

당신의 입술에서 번져 나오는 거룩한 불꽃이

새롭고 뜨거운 환희가 내 가슴속에 깃들었습니다

이 팔은 롯데를 포옹하였습니다.

입술은 롯데의 입술위에서 떨었습니다.

이 입은 롯데의 입에 닿아 말도 나오지 않습니다.

알베르트에겐 미안합니다 죄가 되겠지요

나는 이 죄의 성스럽기까지한 기쁨을 마음껏 맛보았습니다

생명의 향기와 힘을 들이마셨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난 당신이 그 곡을 연주하지 않았으면 좋겠소]

[미안해요]

[무슨고민이라도 있소?]

[아니에요..]

[좀더 깊이있는 다른 곡으로 부탁해도될까?]

 

[실례합니다..저희 주막에 계시는 베르테르 선생님께서요.. 여행에 가지고 갈 권총을 빌려달라고 하셔서 왔습니다..
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여길 떠날 모양이군.. 당신이 빌려줘요..]

[총이 왜 필요하시대요..]

[글쎄요 ]

[그냥 빌려줘요..여행하는데 요긴하긴 하지..총이 마음에 들면 꼭 돌려줄 필요는 없다고 전하거라..
그동안 쌓아온 우정의 표시라고.. 아울러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란다고 전하고..]

[네]

[롯데 당신은 뭐 전할말 없소..언제 돌아올지도 모를텐데..]

 

공연한 걱정이겠지                             -롯데

불길한 내 마음 주체할길 없어 떨리는 두근거림 어쩌지를 못해

설마 아니겠지 공연한 걱정이겠지 그래도 가슴 저려와 어쩌지를 못해

그 사람에게 아니야 아닐꺼야 공연한 걱정이겠지

[롯데도 잘 다녀오시라고 하더라고 전하시오]

설마 아닐꺼야 공연한 걱정이겠지

불길한 이 마음이 혼자만의 착각이길 오 - 그대여 다른 생각은 말아요

잠깐 동안 방황이라고 아니 아닐꺼야 공연한 걱정일꺼야

불길한 이 마음이 혼자만의 착각이길 오 그대의 다른 생각은 말아요

잠깐 동안 방황이라고

 

[살인범이 처형되는 소리요... 범죄가 하도 끔찍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처형한다더니만..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군.. 놀랬소 롯데?.. 롯데..!! 롯데......]

 

당신만이 내게                              -알베르트

난 알아 당신의 그 마음 허공을 떠돌던

못다한  가슴속의 그 말 침묵의 시간에 묻어 버린채

힘겨운 누군가의 사랑 어쩌지도 못하고

새처럼 가녀린 가슴속에 무거운 아픔의 시간들 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어

당신만이 나에게는 커다란 의미 당신 만이 내게 불빛인것을 이해하오 내사랑

오직 나만의 사랑

 

[이제껏 그 누구도 보지 못한 빛을 향해 치솟아 오르리라..]

[클롭슈트크의 시군요.... 맞죠..?]

[날씨가 많이 좋아졌어요 말씀대로 됐어요

베르테르씨도 같이 가요]

[네.. 같이 가요]

 

얼어붙은 발길                            - 베르테르

그대는 어쩌면 그렇게 해맑을 수있는지 당신의 그 미소 만큼씩

내마음 납처럼 가라앉는데 그댄 어쩌면 그렇게도 눈 부실수 있는지

당신의 그 환한빛 만큼씩내맘에 그림자가 지는데

나 그대 이제 이별 고하려는데 내 입술이 얼음처럼 붙어버리면

나 그대를 차마 떠나려는데 내발길이붙어서 뗄 수가 없으면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반응이 재밌어서 자꾸만 놀리고 싶은 리액션 좋은 스타는? 운영자 25/07/28 - -
AD 더위에 지친 나를 위한 선물 운영자 25/07/28 - -
공지 지니어스액터 송★불혹맞이★생일후기 [25] [40생일조공](119.149) 18.03.02 4675 62
공지 내남자의 비밀★똙조공★통합후기 [4] 내남비똙조공(220.72) 17.12.27 2788 11
공지 §§§§내남비 제작발표회 화환 이벵 후기§§§§ [15] 내남비화환(119.149) 17.09.20 50124 20
공지 ▶ 송창의갤러리 통합공지 VER.2 [281] DC창의갤(222.121) 12.05.08 21646 240
공지 송창의 갤러리 이용 안내 [219] 운영자 10.10.21 22899 110
147492 친절한 선주. yizio41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0 241 3
147491 영화는 언제 개봉합니까? yizio411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9 186 0
147489 ㅁ1래를 알아보자! [1] ㅇㅇ(14.38) 24.11.19 301 0
147488 소통창구는 없음? [2] ㅇㅇ(121.164) 24.10.18 420 0
147466 복귀작 [4] 추우라이(106.101) 24.07.01 927 4
147446 드디어 차기작이 뜨네 [1] ㅇㅇ(106.101) 23.04.26 1127 5
147445 활동 소식 없나 [1] ㅇㅇ(118.216) 23.01.10 1142 0
147442 갤주 입덕했어 [1] ㅇㅇ(121.181) 22.10.03 1148 9
147441 이산 정약용 개매력적이네 [1] ㅇㅇ(124.58) 22.07.03 1056 4
147429 임영웅 유재석 몸값 넘었다 출연료 얼마길래? [1] ㅇㅇ(223.39) 22.01.06 1261 0
147418 [공식] 송창의Xㅅㅇㄱ 밀리터리 스릴러 '수색자', 29일 개봉 확정 [2] ㅇㅇ(119.149) 21.09.08 2027 9
147417 갤주 mbti 뭐냐? [1] ㅇㅇ(220.121) 21.08.25 1531 0
147416 소속사 바뀌었네?? [2] ㅇㅇ(121.66) 21.04.20 1833 2
147413 생일추카추카 [3] 야식은치킨(121.134) 21.01.24 2134 24
147412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출연 예정이래 [3] PAN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9 2454 15
147411 요새 드라마안함? ㅡㅡ g g(222.100) 20.10.31 1406 0
147410 잡지에 나오는건가?! [3] ㅇㅇ(117.111) 20.10.06 2482 39
147403 오늘은 뮤 지뢰.... [3] 기억이란사랑보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 2072 0
147396 오늘은 첫번째 타자야 [2] ㅇㅇ(119.149) 20.08.03 1706 0
147395 혼자 재밌는 분.. [3] 굿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8 2088 3
147394 오늘 동상2몽 말인데 [5] ㅇㅇ(119.149) 20.07.27 2300 0
147393 재방을 엄청 많이 하더라 [3] 굿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3 1784 1
147392 동상2몽 보고 5년만에 입갤함 [8] ㅇㅇ(220.121) 20.07.22 2294 0
147391 아오 속터져ㅋㅋㅋㅋㅋㅋ [2] 굿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2 1994 0
147390 네2버는 모르겠는데 ㄷㅇ에서는 [1] ㅇㅇ(119.149) 20.07.21 1816 0
147389 예고 기사로보고 겁이나서 본방을 [1] ㅇㅇ(121.66) 20.07.21 1636 0
147388 예능파워가 좋긴하네 [2] PAN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1 1816 0
147387 하율이 태어날때부터 간간히 지켜봐서 그런지 [2] ㅇㅇ(223.39) 20.07.21 1914 1
147386 담주부터 동상이몽 시간대가 원상복귀야 [3] ㅇㅇ(119.149) 20.07.20 1670 0
147385 떨린다... [30] 기억이란사랑보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0 2423 1
147384 동상이몽 출연이... [1] tststs(1.231) 20.07.15 1816 0
147383 동상이몽 기사보고 [9] ㅇㅇ(121.66) 20.07.14 2023 0
147381 뭐야?? sbs동상이몽2???? [19] 기억이란사랑보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07 2879 14
147379 자료화면으로나마 약용이 [1] ㅇㅇ(175.209) 20.05.11 1722 2
147378 백반기행 첨보는데... [2] ㅇㅇ(117.111) 20.05.09 1690 0
147377 숨바꼭질 관련 인터뷰가 있길래. [11] Deneb(121.142) 20.05.09 2237 18
147376 백반기행 [3] ㅇㅇ(203.229) 20.05.06 1773 5
147375 저 산 너머 관람 후기 짧게 [4] PAN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5.04 1910 10
147374 방금 라디오에 창의시가 개봉일 홍보하네 [4] ㅇㅇ(223.33) 20.04.27 1813 3
147373 언론 시사회는 했넿 [1] ㅇㅇ(211.220) 20.04.20 1706 0
147372 저산넘어 스틸 [3] ㅇㅇ(211.36) 20.04.16 1970 8
147371 백반기행 [3] PAN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14 2015 13
147370 예고편이 많이 안나와수 소리끄고 봤더니??!!!! [3] ㅇㅇ(211.36) 20.04.11 1760 1
147369 예고 왔따ㅎㅎ [3] ㅇㅇ(211.36) 20.04.10 1876 3
147368 저산너머 개봉일 나왔다 [7] ㅇㅇ(112.221) 20.04.09 1859 7
뉴스 '혼성 듀엣' 태레, 30일 '아침마당' 출격! 디시트렌드 07.2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