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초등학생 대상 캠프나 중고등학교 대상 방과후 교육봉사만 했었는데, 이번에 3000일 기념 연탄봉사를 가서 처음으로 몸을 쓰는 봉사를 했습니다.

9시반에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 아는 갤러가 없어서 (봉빡이님은 티켓 거래했던사이지만 ㅋㅋ) 그냥 가만히 있다가 출발했습니다.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묵묵히 봉사만 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

방배동에 위치한, 낙후된 가구에 연탄을 전달했습니다. 연탄은 어릴 때 이후로 거의 안봐서 새로웠네요. 동사무소 분들도 일손을 거들어 주셨습니다.

또 이런 종류의 봉사는 굉장히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빠심으로 뭉친 사람들 속에서 봉사를 하고 있자니 생각보다는(?)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내내 웃으면서 했던 것 같아요! 주민분들도 꿀차 등을 내주셔서 감사했고 더 힘이 났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교육봉사와는 뭔가 다른 종류의 보람이 있었습니다. 뿌듯함이 몸으로 느껴진다고 할까? 그랬던 것 같아요.

연탄을 전달한 후에는 좋은날에 가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렌트때문에 일찍 일어나게 되어 가기전에 인사드리려고 홀을 둘러봤는데 경황이 없어서 피터팬님을 발견 못했는데, 피터팬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그 후에는 혜자 막콘을 보았습니다. 응원하느라 카메라를 한손으로 잡았더니 후들거려서 당황했지만 ㅋㅋㅋㅋ 봉사로 빠심 충전에 콘서트로 봉뽕 제대로 터졌습니다!!

지금은 당장 오늘있을 시험 벼락치기중입니다

다시쓰고보니 글이 개노잼에 생략에 두서없어졌는데, 

그래도 3000일 축하합니당!! 아이유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