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마인 데이빗이 나타난다.

데이빗 : 하지만 죽음의 공포는 몇 번이고 모습을 바꿔 인간들 앞에 나타납니다... 그래요... 바로 저처럼 말이죠!

데이빗은 프린파와 베놈 재퍼를 주로 쓴다. 한 마디로 십새끼란 뜻이다....

화염 빙결 파마 주살에 내성을 지니고 있고 전기가 약점이다.

마하 무드까지도 써오는 데이빗... 한 방에 두놈 당했다...

데이빗 : 하지만 죽음의 공포는 그리 쉽게 뛰어넘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날 수도 있겠죠... 그럼 안녕히....

죽음의 무도회를 클리어 했다. 또한 마인 데이빗의 합체가 해금된다.

이 다음에는 <난동부리는 녀석을 막아줘> 퀘스트를 하러 가자.

나락 4층에 가면 이런 심볼이 있다.

제천대성 : 설마 추격대냐? 쳇... 그렇다면 지로우신쿤 놈에게 부탁받은 거로군? 하지만 그 녀석은 아직 이 장소를 눈치채지 못한 거 같은데... 그렇다면 할 일은 하나! 너의 입을 막아서 좀 더 여기에 숨어 있어야 겠어!

제천대성은 물리 무효, 빙결 약점의 악마로 강력한 물리 공격을 해온다.

근데 좀 패다보면 갑자기 도망간다....

바로우즈 : 반응을 포착해서 맵 내비에 표기해줄게.

맵 내비의 기능을 사용하면 다른 층의 상황도 볼 수 있어. 잘 사용해.

이런식으로 맵을 조작하면 놈이 어디있는 지 알 수 있다.

귀찮지만 찾아가주자.

제천대성 : 하지만 나라고 그리 쉽게 잡힐 거 같냐!

제천대성 : 나, 난 잡히지 않을거야. 저, 절대로!

제천대성은 또 튄다...

바로우즈 : 다음에야 말로 한 방에 잡아버리자!

후 이새끼 멀리도 갔다. 저기는 나락 5층이다.

제천대성 : 그 쓸데없이 성실하게 일하는 꼬라지가 지로우신쿤이랑 똑 닮았잖아! 이렇게 된 이상 제대로 상대해주지! 죽어도 모른다!

제천대성은 도발이후 귀신의 무악이란 물리 스킬로 공격해오는데, 엄청 강해서 버티기 어렵다. 

버프로 버티려는 생각보다는 부흐 극딜로 빨리 잡자.

도발 + 타루카쟈로 빨리 공격력을 끌어올리면 이정도 딜이 들어간다.

제천대성 : 젠장, 맙소사. 

제천대성 : 설마 천계의 신님이 아니라 인간에게 잡힐 줄이야. 부처님도 깜짝 놀랄 일이야. 너 있잖아... 실은 어디 신의 비호라도 받고 있는 거 아니야? ...뭐 어찌 됐든 나랑은 상관 없는 애기지만. 

그때 천장에서 위엄있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목소리 : 나는 지로우신쿤. 이번 공적은 훌륭했다. 옥황상제 님을 비롯해 천계의 신님들도 기뻐할 것이다. 

제천대성 : 아, 아! 들켜버렸네. 어쩔 수 없지, 돌아갈까? 나는 이래뵈도 그 유명한 제천대성 님이시다! 인간에게 졌다고 심술부리는 그런 찌질한 캐릭터가 아니라고. 그럼 난 간다. 너도 날뛰는 건 적당히 해라.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파괴신 제천대성의 합체 제한이 해제되고, 독고저 장비를 얻는다.

독고저는 둔기라 명중률이 구리니 그냥 팔면 된다.

그대로 스카이 터미널을 타고 카스미카세키로 다시 향하자.

이제 아까 전 배를 태워준다는 헌터에게 가보자.

500마카를 받고 신주쿠 방면으로 배를 태워준다.

신주쿠에는 도착하자마자 독이 쫙 깔려있다.

우선 앞에 보이는 이케부쿠로로 가보자.

이케부쿠로에는 갑자기 레벨 20후반 30초반의 몹들이 나오는데 약점만 잘 찌르면 이길만하다. 경험치를 많이 주니 잘 잡아보자.

슬슬 속성 스킬들을 상급 스킬로 바꿔주고.

이케부쿠로에 들어섰다.

한데 이상하다. 도시가 불타고 있다.

가이아 교단의 여자 : 가혹한 이야기지만 기대하지 않는 게 좋아. 이케부쿠로의 지하 상가는 악마가 점거했거든.

가이아 교단의 남자 : 뭐, 상관 없다만 우리의 방해는 하지마라. 방해한다면 세이오보를 베기 전에 너를 먼저 베어버리겠다.

불에 다가가면 튕겨져 나가버린다.

세이오보란 아무래도 악마의 이름인 거 같다.

용맹스러워보이는 여자 : 여기는 우리 가이아 교단에게 맡기고, 너희는 얌전히 지하 상가로 돌아가!

월터 : 가이아 교단이라고?

여자 : 우리조차 이 결계에는 애를 먹고 있다. 너희들이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게 아냐. 토지신의 `지령의 부적`만 있다면... 이 외래악마의 요술도 사라지겠지만.... 자, 그만하면 됐겠지. 내가 화내기전에 사라져 줘!

아무래도 할 게 없어 보인다. 돌아가자.

또 가다보면 갑자기 일거리를 맡기는 악마를 만날 수도 있다.

아래로 쭉 내려가보면 드디어 신주쿠가 보인다.

얼른 지하 상가로 들어가려는 순간.

교복을 입은 소녀가 갑자기 인사를 해온다.

지상에서 -> 선택

가르쳐주지 않는다

소녀 : 그럼 너희들이 `소문의 천사`라는 걸까나? 그렇구나... 히힛.

요나단 : 역시 우리들, 도쿄에 소문이 퍼져 있었구나.

이자보 : 근데... 넌 누구? 우리에게 무슨 용건이라도?

(월터 표정 레전드)

히카루 : 그런데 너희들... `검은 사무라이`를 쫓고 있는 거지? 검은 사무라이가 어디 있는 지는 모르지만 책이 엄~청 많이 있는 곳은 알고 있어.

월터 : 저, 정말이야? 어이 가르쳐....주세요.

히카루는 떠났다.

월터 : 어라? 벌써 가버렸나?

요나단 : 자자, 이자보. 그런데 그녀가 책에 대해 알고 있다니... 우리들 그렇게 소문이 퍼졌나?

이제 다시 내려가면 된다. 이곳이 신주쿠 지하 상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