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이지만 악마 능력치가 가면 갈수록 성의가 없어진다.

그냥 HP 많고 MP 적은 악마 (물리 스킬 MP소모로 바뀌어서 스킬 2번 정도 쓰면 허덕거림)

HP 적고 MP 많은 악마 (내성 빠방하게 안넣으면 스킬 한두대 맞고 뒤짐)

능력치 대충 일괄로 넣어버리기 등등....

아무튼 지하상가로 가보자.

이곳의 무기 상인은 인간이다.

가축 인간들의 말에 의하면 <켄지>가 사실상 현 도쿄의 NO.1이고 그외 그룹들이 NO.2를 다투는 실정이라 한다. <아키라>가 이끄는 그룹은 엄청난 약소 그룹으로, 카스미가세키의 가축 인간들은 엄청나게 빨리고 다닐테니 불쌍하다고 동정 한다.

아키라는 같은 악마인간들에게 엄청나게 무시를 받는다.

악마인간들의 말에 의하면, 아키라가 <신주쿠> 까지 굳이 쓰레기를 줍고 다니는 이유는 <성묘>를 가기 위해서라고 한다. 바로 <고치>를 보기 위해.

아무튼 터미널 등록 해주고.

신주쿠의 보스가 있다는 상가의 결계 내부로 들어서자.

악마 : 모르겠는걸? 당신들은... 이곳이 "마하마유리"의 거처라는 걸 알고도 들어온 건가.

아키라 : 듣고 놀라지나 마라. 우리는 신주쿠를 접수하러 온 거라고.

마하마유리 : 잘못 내뱉은 말이 독이 된 자여. 살아서 이곳을 나갈거라 생각하지 마라. 

아키라 : 자자, 선생님들. 부탁드립니다.

아키라 : 이걸로 우리 그룹도 꽤 편해지겠군.

너희들도 이 거리를 자유롭게 이용해도 괜찮다고.

아키라 : 나... 새하얀 세계의 꿈... 꾼 적 있거든. 

거기서 하얀 놈들이 그랬어. 리모콘을 원하는 구세주가 다른 세계에서 올 거라고.

월터 : 화이트맨....

아키라 : 선생들은 역시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은 거지?

나... 알고 있어. 나한테는 힘이 없으니까...

당신들이 없어지면... 나같은 건 바로 죽을 거야...

요나단 : 조국을 위해서라면 해야 할 일을 한다. 그게... 당신의 불이익이 된다고 해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 선택

월터 : 뭐 미안하지만 우리들은 돌아가야 돼. 우리 세계에 닥친 일로 벅차거든.

아키라 : 이쯤 해 둘까. 마지막 승부가 기다리잖아. 그럼 가볼까? 켄지를 죽이러.

켄지는 이치가야 주둔지란 곳에 있어. 리모콘은 놈이 갖고 있는 것 같아.

사막의 도쿄보다는 나아보이지만 역시 살벌한 화염의 도쿄.

가축인간 : 아키라... 별난 녀석이야.

가축인간 : 숫자는 충분하니까 아키라의 제안으로 가축인간이 "당번제"가 됐어요. 나는 짝수 날만 여기에 서요. 

아키라... 의외로 좋은 사람일지도.

가축인간 : 도쿄 전체에 선언했어. "가축인간이 될 지 악마인간이 될 지 골라라" 라고. 도쿄에 남은 보통 인간은 켄지의 수하에 의해 이치가야로 끌려가 버렸고....

억지로 개조 수술을 시켜버렸던 거야. 어느 쪽이 될지는 선택하게 해줬지만.

아키라에 대한 평판이 좀 상승했다. 이제 이치가야 주둔지로 가자.

이치가야 주둔지에 도착하면 아키라가 반겨준다.

아키라 : 여기 어딘가에 켄지가 있다는 소문이야.

꿈에서 본 것은 거대한 구형의 공간이었지만....

월터 : 그렇군....

아키라 : 켄지 녀석이 죽어주면... 드디어 내가 도쿄의 왕이다. 

요나단 : 아키라 공. 당신은 도쿄의 왕이 되면 뭘 할 생각입니까?

아키라 : 웃지 말고 들어줘?

원래부터 룰이라는 게 성미에 안맞아서.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모두가 평등하게 살 수 있는 도쿄로 만들고 싶어.

월터 : 그건... 능력 있는 놈도 무능한 놈도 똑같이 대하겠다는 거야? 그런데 정말 평등일까?

이상하다 -> 선택

요나단 : 사욕보다 백성의 행복을 원한다. 왕이 될 자의 그릇이란 뜻입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키라 왕.

아키라 : 뒷일은 맡길게.

아키라는 떠났다.

ㅋㅋ 그리고 여기 또 해야됨

2층으로 올라가보면 양갈래 길이 나온다.

악마 : 가축인간 희망자로구나. 이것으로 다시 켄지의 부전승인가? 연구실에 가려면 소독해라. 병이 있는 가축인간은 맛이 없어. 

그럼 손바닥을 위로 향해서 이쪽으로 내밀어 줄래?

우웩 하는 소리가 들린다.

악마 : 응? 아직도 바이러스의 냄새가 나잖아. 다른 곳도 가서 소독하고 와.

악마 : 안됐다고는 하지만 합체에 실패는 따르는 법이여.

악마2 : 꾸르르르....

악마 : 너도 그쯤은 각오하고 악마 인간이 되려 한 거 아냐?

악마2 : 으으....

악마 : 뭘 해도 이제 에전으론 못 돌아가. 포기해.

악마 : 가축인간 희망자구나? 미안. 오늘 분은 이제 끝났다 생각했는데.

연구실에 가려면 소독해야지. 음식의 안전은 올바른 소재 선택부터라고 하잖아.

그럼 내 앞으로 와서 절하는 자세로 스톱 해줘.

흐이익- 하는 소리.

악마 : 좋아, 이제 바이러스 냄새는 안 나네. 소독 완료. 셔터를 열어 줄게. 그럼 다녀와.

그리고 셔터 다음으로 가면 방 하나가 더 있다.

들어가는 순간 비명소리가 들리는 방.

악마 : 응? 너희들 무슨 일이야? 잠깐 기다려 줘. 웃... 샤...

늙은 악마는 경련하는 남자의 머리에서 기계를 빼냈다.

악마 : 이 헤드 기어 동남해상사 물건이거든. 거기 거는 정밀도가 낮아서 답이 없어.

그런데 너희들... 수술 희망자 중에는 본 적 없는 얼굴인데... 설마... 켄지에게 용건이 있는 거냐?

오호... 제 발로 찾아오다니... 꽤 근성이 있는 놈들이군. 

마음에 들었다, 받아라. 

(불에 탄 카드키를 건네는 악마.)

악마 : 이 세상은 약육강식. 젖먹던 힘까지 다 해라. 히히힛.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3층에 도착한다.

악마한테 이런 퀘스트를 받을 수도 있다. 

또 이 문.

요나단 : 네가 누르는 건 왠지 감이 안좋아. 플린한테 누르라고 하자.

월터 : 으아!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