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3일 : 케이프 타운-워터프론트, 시내투어

초이_Leopar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4.14 14:23:00
조회 4428 추천 9 댓글 6










6.23(토) 3일차
안녕형들. 주말에 몰아 올려달라는 형이 있어서 최대한 많이 올려보려고.. ^^ 

3일째 아침이 되니깐 마음이 초조해지더라고. 다른 사람들이 쓴 여행기를 보니깐 보통 네다섯개 이상은 보고 나가던데, 난 아직 하나밖에 못가봤으니깐.. 게다가 주말이라 쉬는 곳이 많은거야! 얘들은 유적지도 주말엔 쉬더라고- -;;
내가 케이프 타운에 머물기로 계획한 날은 5일이었는데, 남아공은 입국심사할 때 출국 일정이 확인이 되어야만 입국이 되거든. 난 아프리카 종단을 생각하고 항공권 편도만 끊어서, 이것 때문에 진짜 머리아팠어. 결국 찾은 방법이 보츠와나로 떠나는 인터케이프 버스를 예매하고 입국하는거였는데, 일정 변경이 안된다해서 어떻게든 5일째에는 출국을 해야했어..

그래서 아침부터 재빨리 움직였어. 같이 있는 이 선생님께 워터프론트를 가보는게 어떻냐고 말씀드리니 흔쾌히 수락하시더라
빵이랑 물로 아침을 때우고 국제전화가 가능한 상점에 가서 보츠와나 도착예정일에 숙소를 예매했어. 근데 상대방이 잘 못알아듣는거야.. 'I wanna book your lodge!' 를 여섯번은 말했을꺼야. 결국 이게 나중에 문제가 되었지. 이건 다음 보츠와나편에서 말해줄께.

어쨌든 그렇게 출국준비를 함께 진행하면서 워터프론트로 갔어. 사진보면 알겠지만, 워터프론트 진짜 어마어마하더라. 장항동 아는 사람 있을지 모르겠는데 거기 웨스턴돔이라고 있거든?? 거기랑 완전 비슷한거야. 사진보면 알겠지만 요트도 많고 놀이기구도 있고, 건너편에 집들 보니깐 이 근처에는 완전 잘사는 집들만 모여있더라고.
워터프론트까지는 MyCiti 버스를 타고 갔는데, 버스카드를 보증금 내고 샀다가 나중에 보증금은 환불받는 방식이었어. 버스요금은 6R밖에 안했어. 그러니깐.. 우리나라 버스 요금하고 같다고 생각하며 돼. 노선도 알기 쉽게 정리 잘되어 있고. 버스전용 중앙차로도 있어 ㅎㅎ 완전 좋은 버스지?? 내가 어제 테이블마운틴에서 내려오면서 탔던 버스 사진도 올려놨는데, Acree 버스인 줄 알았는데 이제와서 보니 골든애로우 버스네.. 아무튼 이 버스랑은 차이가 엄청 많이 나는걸 알 수 있을거야.

그리고 토요일이라 그런지 워터프론트도 되게 조용하더라고. 상점도 문 안 여는 곳들 많고.. 우리나라 정서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상황일거야. 얘들은 주말에 장사를 안해- -;; 그리고 3시만 되어도 은행 문 닫고.. 진짜 부럽더라. 워터프론트에 빅토리아 창고라는데 안에서 책도 구경하고 상점에서 파는 것도 구경하면서 돌아다녔는데, 그냥 별 느낌 안들더라. 돌아올 때는 버스 정류장까지 나가기 귀찮아서 걸어왔는데, 한 20분정도밖에 안걸리더라고. 진짜 가까운 거리인 줄도 모르고 처음에 버스 탔던거지. 덕분에 버스타는방법 알아냈지만.

돌아와보니 3시인가? 되었는데 시간이 너무 아까운거야. 그래서 혼자 렌트카도 알아볼 겸 밖으로 나왔어. 오기전에 국제면허 받아놨거든. 희망봉을 투어로 가면 너무 비싼거야. 기억은 잘 안나는데 400~600R정도 했을꺼야. 당시 환율로는 7~10만원정도??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는 앞으로 여정도 많이 남았고 해서 최대한 돈을 아끼는 쪽으로 선택했지. 근데 토요일이라 다 문닫고 론리플래닛에 없어진 곳도 많고 그러네?? 한참 헤매고 있는데 거지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팔을 잡고 돈내놓으라고 하는거야. 근데 낮에는 시큐리티(가드)가 블럭마다 배치되어 있거든. 그래서 별로 무섭지는 않았어. 처음으로 욕을 날렸지. 꺼지라고. 빌면서 줘도 줄까말까인데 무례하게 팔을 잡고 대뜸 돈달라고 하는 태도에 나는 잔뜩 화가 났어. 그러면서도 '얘가 칼 꺼내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도 들고.. 근데 꺼지라고 했는데도 계속 달라붙는거야 가다가 시큐리티(가드)가 보이니깐 더 이상 쫓아오지는 않더라. 방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여기 시큐리티들은 실업률을 잡으려고 케이프타운에서 공공근로 격으로 고용해서 배치해둔 사람들인데,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하지는 않아. 얘들이 진짜 날 지켜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들더라.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 케이프 타운은 정말 안전한 도시인거야.

그리고 길거리에서 가족들 7명이 단체로 춤추고 노래부르면서 구걸하고 있더라. 하여튼 거지랑 노숙자가 진짜 많았어. 사람들은 그냥 길에서 자고 있고. 공원에서는 중학생 나이로 보이는 꼬맹이 두명이 대뜸 나한테 와서 자기들 차비가 없다고 돈달라고 그러더라. 돈없다니깐 물달라고 그러고, 동전이라도 달라고 그러고;; 얘들은 돈달라고 하는데에 부끄러움이나 예의 이런 개념이 없는 것 같았어. 지나가던 아줌마들도 돈 달라고 그러고.. 내가 3시간동안 돌아다니면서 돈달라고 하는 사람들만 열명은 넘게 본 것 같아. 그냥 돈만 달라고 하고 안주면 그냥 가더라. 그냥 찔러보는거;; 참, 여기도 핫이슈 파는사람 있더라. 여기도 노숙자 문제가 있다는거겠지

그리고 그린마켓이란데도 가봤거든. 롱스트릿 바로 앞에 있으니깐. 거기는 홍대 놀이터 마켓이랑 비슷한 분위기인데 가격이 좀 비쌌어. 내가 큰 가방이 하나 필요해서 사려고 보니깐 90R래. 좀 허접해서 비싸다고 하니깐 2개사면 140R로 해준다는거야. 여행초반인데 내가 왜 똑같은 가방 2개가 필요하겠어;; 됐다고 하고 가는데 끝까지 붙잡더라. 결국 안사니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어. 먹고 살기 진짜 팍팍한 것 같더라고. 그리고 얘들은 동양인만 보이면 무조건 '곤니찌와!' 아니면 '니하오!'야. 그나마 여기는 큰 도시라서 말거는 사람이 적어서 귀찮은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았어.

도시의 어두운 면을 빼면 케이프타운 주민들의 삶은 우리랑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아. 공원에서 가족들이 비둘기보며 즐거워하는 모습 보니깐 진짜 평화롭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름대로 재산이 있으면 살기 좋은 도시일거야. 

저녁에는 숙소사장님이 식사 초대해주셔서 그 집으로 저녁 먹으러 갔어. 케이프타운 외곽이었는데 빵이랑 케밥 이런거만 먹다가 3일만에 밥을 먹으니 좋더라. 와인도 많이 마시고, 알고보니깐 남아공이 와인으로도 유명하다네?? 그래서 와이너리 투어도 있고 그런 것 같아. 나중에 Pick N Play(대형슈퍼)에 가서 와인코너를 자세히 보니깐 와인을 팩으로 담아서 팔고 있더라고. 가격도 엄청 쌌어. 우리나라돈으로 만원도 안해. 팩소주는 많이 봤어도 팩와인은 처음봐서 엄청 신기했지.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니깐 9시였는데 왠지 또 뭔가 아쉬운거야. 내가 저번에 썼지만 어제 여행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그랬잖아??
여행다녀온 형들 중에 밤늦게까지 술 마신 형들도 많았고, 그런 모습을 하나도 모르고 나가기에는 아쉬운거야. '에잇, 죽기야하겠어?!' 하고 밖에 나왔어. 그때가 밤 11시였나? 
숙소에 일하고 있던 흑형한데 어느 바가 유명한지 물어보니깐 Dublin이라는데가 유명하다네?
근데 와.. 진짜 그 근처가 진짜 사람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고. 낮에 볼 수 없던 사람들이 밤에 다 쏟아져나와서 놀고 있는거야. 안에 들어가니깐 좌측에는 주류를 주문할 수 있는 바가 있고 오른편에 조그만 스테이지랑 해서 클럽 형식으로 되어 있었어. 크기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고 사람 50명정도 있으니깐 꽉 찰 정도였어. 아무튼 엄청 북적북적하더라. 바에서도 주문 밀려서 한 20분 기다려서 겨우 맥주하나 시켜놓고 마시고 있는데 좀 외롭더라. 여기는 주로 백인들이 많았는데 전부 아는 사람들이 있는지 자기들끼리 재밌게 놀고 동양인인 나한테는 관심하나 주지 않더라고. 나야 어차피 그냥 분위기만 보고 나올라고 그랬으니깐, 이제 나가자 싶었는데 갑자기 왠 백인 무리가 나를 끼워주더라? 거기 무리에 있는 애 중에 웃긴놈이 있었는데 이름이 Bandal이야. 케이프타운에서 공부하는 애라는데, 원래 집은 프레토리아였나?? 알다시피 반달하면 어원이 뭔가 부정적이잖아 ㅋ 처음에 얘가 자꾸 나한테 잭콕을 사주는거야. 그것도 몇잔씩 계속.
나 처음에 얘가 약탄줄 알았어. 아니면 이러다가 강도짓하려 그러나? 이런 생각도 들었고
그런데 나중에 보니깐 아니더라ㅎㅎ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놈이 나 술 취하게 하려고 마구 먹인 것 같은데, 세계에서 러시아인 다음이 한국인이라고 그러잖아. 나도 주고 자기도 먹고 그러다가 지가 먼저 취하더라고. 같이 있던 애들중에 Jo라는 여자애도 있었는데 키도 크고 진짜 이쁘더라. 얘랑도 무슨 얘기를 나누었는데 시끄러워서 대화가 잘 통하지는 않았어. 나머지는 남자들이라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반달이가 나쁜 애는 아니어서 재밌게 놀았어. 나한테 하도 잘해주길래 게이인가 싶었는데 게이는 아닌 것 같고, 단지 술이 취해서 코알라가 된 상태더라. 근데 얘가 술이 너무 취해서 나를 목마태우다가 가드한테 쫓겨날 뻔했어..여기서는 술마시다 눈에 튀는 짓하면 바로 가드가 끌고 나가더라. 어떤 백인 뚱보는 그렇게 가드한테 질질 끌려나갔어.

그렇게 놀다보니 3시가 넘어가는거야. 더 있다가는 큰일나겠다 싶어서 반달이 일행들하고 인사하고 바로 빠져나왔어. 반달이는 잠자는 코알라가 되어 있었고.
돌아오는 길에는 블럭마다 가드가 있어서 안심이 되더라. 잘 지켜줄 것 같지는 못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잖아?
숙소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쯤엔 왠 술취한 여자가 나보고 '곤니찌와!'하면서 말을 걸더라. 나 일본인 아니고 한국인이라고, '안녕하세요'를 알려주었어. 그렇게 한참 대화하는데 친구들이 와서 끌고가더라. 노는건 다 똑같구나 생각이 들었지.

아무튼 맨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렇게 케이프타운의 3일차 종료



세줄요약
1. 워터프론트랑 시내구경을 하고 옴
2. 케이프타운은 빈부격차가 심함
3. 밤에 반달이라는 친구 만나서 코알라만듦

추천 비추천

9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7620 아프리카 대상 누가탐? [3] 암퇘지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2.17 388 0
7586 dds (112.152) 13.12.10 843 0
7585 dd dfs(112.152) 13.12.10 150 0
7580 혹시 콩고민주공화국 다녀오거나 지인이 다녀온 사람 있나? 졸리다(59.13) 13.12.10 322 0
7535 방갑습니다 가바따(218.52) 13.12.04 170 0
6983 이집트 같은데서 갤노트 3 꺼내면 막 쌔벼가냐?? ㅇㅇ(112.165) 13.11.27 290 0
6853 형들 Johannesburg 조벅인가요??내일출발해요 ㅎㅎ [4] 지미(59.9) 13.10.28 945 0
6846 혹시 상사나 건설쪽 파견나오신 직장선배분들 계신가요 뉴비학부생(218.38) 13.10.27 251 0
6811 동남아에서는 도대체 무슨사업한다는거냐? 살충제(119.97) 13.10.18 282 1
6808 소지섭짱짱맨 고여가에(218.52) 13.10.18 177 0
6792 사하라 사막의 말리도 백인계열 주류임? [2] 미스포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14 443 0
6746 여기 [1] (115.136) 13.10.06 289 0
6729 아프리카 주재원 경험자로서 제일 견디기 힘들었던 건... [19] 카카(114.207) 13.10.01 6615 31
6728 케이프타운 어학연수 얼마야??? 에헤헤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9.30 701 0
6719 남아공 치안 ㅋㅋㅋ(14.39) 13.09.29 1161 1
6682 암보셀리사파리 [1]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9.23 895 4
6653 사하라 사막 여행을 가고싶은데.. 질문 좀 부탁드려요^^;; 레이커트리히(124.197) 13.09.16 226 0
6639 요번 아프리카 횡단때 가드 20명 고용해 갈 생각인데, 예산 대략얼마듬? [6] PekingPh.d(211.140) 13.09.14 1014 1
6635 연금술사 책읽다가 문득이런생각이들었다. 훈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9.13 234 0
6612 후기를 쓰다가;;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9.10 283 0
6603 12월부터 3주동안 이집트여행 계획있는데 유학생(88.203) 13.09.09 229 0
6551 아싸 내 친구새끼 아프리카여행하다 좃됫다 [1] ㅁㄴㅇㅁㄴㅇ(221.138) 13.09.05 1559 0
6359 아프리카를 가다 - DAY4,쉼,또는 준비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20 726 0
6301 아프리카를 가다 - DAY3,킬리만자로에는 표범이 없다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7 354 0
6279 한국이 아프리카보다 더 덥네요 [1]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5 612 1
6268 아프리카를 가다 - DAY2,코카콜라 루트 [5]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4 889 0
6261 아프리카를 가다 - DAY1-2,잠보!아루샤~ [14]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4 2909 11
6252 아프리카를 가다 - DAY1-1,검은 대륙을 만나다 [7]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3 2041 8
6251 아프리카를 가다 - 프롤로그 [1]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3 557 0
6241 형들 무사히 한국에 왔어 [1]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12 1328 2
6193 아프리카에 온지 8일차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08 1043 1
6190 가나 치안이 어떤가요? [2] 어ㅡ예(116.39) 13.08.05 9743 4
6181 형들 나ㅜ아프리카감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7.31 1910 0
6169 낚엿네 Troop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7.23 570 0
6163 DR콩고에 대해서 묻습니다. [1] DR콩고(125.134) 13.07.13 1477 0
6150 ㅇㅇ [1] 티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6.21 602 0
6144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9일 : 마운의 밤 [7] 초이_Leopar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6.16 3810 9
6131 코트디부아르에 대해 아는 사람? [2] 하애(113.216) 13.06.04 1512 0
6129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특집:보츠와나-마운편 [2] 초이_Leopar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26 1780 1
6128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8일 : 마운 쏘다니기 [2] 초이_Leopar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26 2782 6
6080 초이님 왜 다음편 안올라와요 ㅜㅠ [2] 야갤주인(223.62) 13.05.12 1150 0
6079 남아공 이민가려고 해 [1] 유치원복학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11 2259 0
6077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원아시아' dklkj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07 1173 1
6076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7일 : 보츠와나 가브로네~마운, 크리스 만남 [6] 초이_Leopar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05 1684 1
6075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6일 : 남아공 프레토리아~보츠와나 가브로네 [1] 초이_Leopar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05 1534 0
6073 미치겠다.. 누나가 혼자 세계여행 간다 [18] ㄱㄷㄱ(211.36) 13.04.28 3195 2
6067 하.. 원주민들의 때묻지 않은 열정 [3] 고고학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4.22 1194 1
6064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5일 : 남아공 프레토리아(Pretoria)로 [2] 초이_Leopar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4.21 1543 3
6063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4일 : 케이프 타운-희망봉(렌트) [2] 초이_Leopar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4.21 1785 2
[아프리카 51일 종단기] 3일 : 케이프 타운-워터프론트, 시내투어 [6] 초이_Leopar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4.14 4428 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