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3월 스파이샷을 통해 출시가 예상됐던 포드 익스플로러 팀버라인이 정식 공개됐다. 팀버라인은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에만 부여되는 모델명으로 익스플로러 외에도 다른 포드 차량들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플로러 팀버라인은 오프로드 특화 모델이지만, 포드 F150 랩터처럼 고성능 오프로더와는 결이 다르다. 하드코어 오프로더를 지향하기보다는 캠핑, 차박, 낚시 등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위한 오프로더라고 볼 수 있다.
하드코어 오프로더가 아닌 만큼, 디자인은 기존 익스플로러와 큰 차이를 두지 않고 있다. 그래도 전용 디자인으로 색깔을 뚜렷하게 드러낸다. 우선 그릴은 내부 패턴이 달라졌다. 팀버라인의 경우 두꺼운 가로줄과 중앙에 적용된 엠블럼으로 무게감을 살렸다.
또한 엠블럼 좌우에는 가로로 긴 LED 조명이 적용돼 야간에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범퍼 하단부 역시 진입각을 고려해 디자인이 변경됐고, 네모난 안개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주황색 줄과 두 개의 주황색 견인 고리로 오프로더의 성격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C 필러에는 팀버라인 전용 엠블럼이 적용됐다. 기존 익스플로러의 경우 도심형 SUV답게 커다란 상위 트림에는 크롬 휠이 적용됐다. 그러나 팀버라인의 경우 외부 손상에 대비해 검은색 휠이 적용되며, 올터레인 타이어가 적용된다.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해 지상고는 0.8인치가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접근각은 23.5도, 이탈각은 23.7도를 확보하게 됐다.
후면에는 테일램프 사이에는 익스플로러가 새겨진 무광 가니시가 적용된다. 측면과 마찬가지로 트렁크 도어에도 전용 엠블럼이 적용된다. 범퍼의 디자인의 변경으로 기존 익스플로러의 노출형 머플러 팁은 삭제됐다.
실내의 디자인은 현행 익스플로러와 완벽히 동일하지만 마감재를 달리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존 검은색 가죽 마감 대신 은은한 초록빛이 도는 가죽이 실내와 시트에 적용됐고, 스티치 역시 주황색으로 특별함을 부여했다. 특히 시트의 경우 가죽과 직물을 혼용해 손상되는 것을 방지했다.
익스플로러 팀버라인은 일반 익스플로러와 동일한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304마력의 최고출력과 42.9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10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파워트레인은 일반 모델과 동일하지만, 팀버라인에는 토르센 슬립 디퍼렌셜이 적용돼 오프로드 주행 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7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시스템 등이 포함된 코-파일럿 360과 같은 운전자보조 시스템을 비롯한 안전사양은 팀버라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포드 익스플로러 팀버라인은 2021년 여름부터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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