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외교부 고위공무원 한때 39% ‘무보직 대기’

[단독] 외교부 고위공무원 한때 39% ‘무보직 대기’앱에서 작성

삼색냥집사

2023.01.28 17:20:01

조회 24263 추천 326 댓글 192

28b9d932da836ef13ae780e74287736bb7a89ce8e2cdc7b2c02a1a1a39e75470e7b5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42902?sid=100

정작 고위 공무원을 앉혀야 하는 자리에는 이보다 낮은 등급의 공무원이 발령됐다. 외교부 본부에서 고위 공무원 10~20명이 보직 없이 대기하는 동안 재외 공관에서는 고위 공무원 보직이 20개 이상 비어 있었다. 대기 중인 고위 공무원들은 보직이 없어도 평상시 급여의 절반 이상을 받았다.

공무원 인사 관련 법령상 재외공관 부임이나 조직 개편을 앞두고 있는 등의 경우, 고위공무원이 보직 없이 단기간 대기할 수 있지만, 외교부에서는 20%(32명)만이 이런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였고, 80%(126명)는 법적 근거 없는 대기 발령이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외교부 고위공무원 상당수가 무보직 대기하는 것은 인사혁신처와 정치권 등의 지속적인 지적에도 개선되지 않았다. 매년 무보직 대기를 한 고위공무원 가운데 40~50%가량이 외교부 소속일 정도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본지에 “재외공관이 많은 부처 특성상 고위공무원 수가 다른 부처에 비해 많고, 본부와 재외공관 간 순환 근무 체제 하에서 인사 시기마다 보직 대기자가 발생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무보직 대기자를 최소화해, 임지가 내정되지 않은 채 2개월 이상 보직 없이 대기 중인 인원을 2명으로 줄였고, 보직 대기자에게는 연구 과제나 별도 임무를 부여해 일을 시키고 있다고 했다.

주(駐)중국 대사관의 관저 매입 사업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됐다. 주중 대사관은 2019년 12월 공사(公使) 관저로 쓰겠다며 베이징의 445.86㎡(약 135평)짜리 아파트를 95억원에 사들였다. 고급 석재와 원목이 들어간 인테리어 공사 비용 24억7800만원까지 포함된 금액이었다. 기존에 공사들이 관저로 쓰던 건물(210㎡·63.6평)보다 2배 컸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을 임차하지 않고 매입하거나 신축하는 ‘재외공관 국유화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외교부가 2018년 초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10개 건물 국유화 계획에 주중 대사관 공사 관저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그러나 주중 대사관은 2018년 4월 외교부에 관저 매입을 요구했고, 외교부는 같은 해 8월 기재부의 담당 부서를 건너뛰고 예산 부서에 직접 별도 예산을 요청했다. 당시 주중 대사는 문재인 정부 실력자였던 노영민 대사였다. 노 대사는 이듬해 1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주프랑스 대사관은 파리 근교의 기존 관저가 이미 국유화돼 있었는데도 2021년 ‘테러 및 보안 위험이 있다’며 파리 도심에 수영장·사우나를 갖춘 4층 건물을 494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그러나 보안 위험이 있다던 기존 관저 건물에는 주유네스코대표부 관저를 입주시켰다. 감사원은 “테러 및 보안의 위험이 구체적이고 현존하는 것으로 판단했다면 다른 관저로의 사용도 불허하는 것이 합리적인데도 모순된 조치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종문 당시 주프랑스 대사는 “관저가 파리 시내가 아닌 근교 도시에 있어서 외교 활동에 제약이 많아 옮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외교부는 “기존 관저가 매우 노후돼 국격 향상을 위해 새로 매입을 한 것”이라며 “기존 관저의 보안 문제는 리모델링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출처: 국민의힘 갤러리 [원본 보기]

326

고정닉 42

원본 첨부파일 1

edit_167486246769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515/2]	운영자	21.11.18	4783643	416
226286	[부갤] 로봇개가 택배배송 무인화가 온다 ㅋㅋ [17]	컴갤철희	18:25	1071	17
226283	[싱갤] 훌쩍훌쩍 조선영조가 짱개어선 단속을 주장하기 위한 예산요구를 묵살... [34]	조센왕조실록(210.95)	18:15	2107	18
226282	[주갤] 예비 장모님이 아홉수 때문에 결혼을 미루라고하셔서 고민인 외국인 [50]	ㅇㅇ(176.113)	18:10	2398	10
226281	[중갤] 라스트오리진.... 근황....jpg [60]	ㅇㅇ(221.160)	18:05	4134	41
226279	[워갤] 특전사의 최신근황을 알고싶어 귀성부대 설한지훈련을 봄 2편 [39]	ㅇㅇ	18:00	2919	2
226278	[기갤] 수록곡이 1위 찍어서 너무 신기했던 전소연.jpg [69]	ㅇㅇ(45.92)	17:55	5297	9
226277	[싱갤] 오싹오싹 간호사 회식 썰 레전드ㅋㅋ..manhwa [203]	ㅇㅇ(122.42)	17:50	17307	187
226275	[사갤] 장애인 주차구역 좁아서 민원 넣었는데 사라짐 [183]	사갤러(98.98)	17:45	5885	58
226274	[박갤] 일본사람들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영어 대신 일본어를 써라고 하는 이유 [163]	ㅇㅇ	17:40	7276	40
226273	[디갤] [광각의신] 말머리 개부담 [28]	memset	17:35	1655	44
226271	[자갤] 김윤아 인터뷰- 젊은 여성들 결혼 안해 똑똑해 [295]	자갤러(156.59)	17:30	9900	35
226269	[야갤] 실시간 민희진 발언들 추가 모음 ㅋㅋㅋ [714]	ㅇㅇ(146.70)	17:20	22589	298
226267	[싱갤] 훌쩍훌쩍 6살때부터 성적흥분을 느낀 여자 [277]	ㅇㅇ(175.123)	17:15	18018	82
226266	[한화] 타) 제이크 ABS탓 하네 ㅋㅋㅋ [176]	ㅇㅇ(211.234)	17:10	16207	306
226265	[여갤] 영농후계자의 군복무 특이점을 처음 들은 기안84 [213]	여갤러(156.59)	17:05	8377	58
226263	[스갤] 미국의 횡포가 시작된 틱톡 근황... [274]	맛갤러(185.242)	17:00	12510	34
226262	[싱갤] 일본인이 묘사한 한국에서 트위터 인식 [223]	ㅇㅇ	16:55	15911	197
226261	[야갤] 이경규가 무도 예능총회에서 김제동 얘기 하지말라한거에 놀랐다는 김제동 [149]	ㅇㅇ(45.12)	16:50	10657	62
226259	[싱갤] 서구권에서는 귀하고 한국에서는 못 보내는 음식 [266]	ㅇㅇ(121.139)	16:45	17696	115
226258	[헬갤] 알리에서 파는 7만원대 문신 제거기 후기 [174]	ㅇㅇ(146.70)	16:40	16707	142
226255	[위갤]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2 [31]	bin29	16:30	2686	26
226254	[싱갤] 싱글벙글 북극 현지인들이 말하는 환경 운동가들의 거짓말?! [228]	흰콩	16:25	9883	116
226253	[대갤] 중국산 제품 때문에 분개한 칠레 노동자들 결국 조업 중단 [117]	난징대파티	16:20	8567	90
226251	[싱갤] 싱글벙글 개입촌 [61]	ㅇㅇ(211.172)	16:15	8409	19
226250	[야갤] (속보) 실시간 민희진 기자회견 내용 ㄷㄷㄷㄷ.jpg [985]	ㅇㅇ(223.39)	16:10	32797	373
226249	[보갤] "내가 연신내 건달인데" 테이블 걷어차고 국밥 내동댕이친 손님 [142]	ㅇㅇ(45.92)	16:05	12145	40
226247	[그갤] 청강대 특강 (2016년?)했던 거 올림 ㅎㅎ [79]	나사루	16:00	4809	63
226246	[부갤] 영끌, 빚투로 한탕주의 혹은 벼락 거지! 부동산주식, 코인으로불어난채무 [155]	테클란	15:55	10210	60
226245	[싱갤] 2편.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숙성회의 가성비에 대해 알아보자. [98]	수산물학살자	15:50	18595	82
226243	[한화] KBO 사상 최초 동안 벤치 클리어링한 김태균 [104]	ㅇㅇ(106.101)	15:45	9913	84
226242	[싱갤] 싱글벙글 벌써 채식 8년차라는 배우 임수정 [425]	수인갤러리	15:40	16361	18
226241	[코갤] 적대국 대하듯… 일본, 한국 IT기업에 “지분 팔고 떠나라” [998]	ㅇㅇ(106.101)	15:35	14526	74
226238	[싱갤] 싱글벙글 현대자동차 신차 ST1 공개 [210]	ㅇㅇ	15:25	12474	36
226237	[이갤] 청년세대들의 장점과 단점 [258]	당돌	15:20	17315	72
226235	[중갤] [유쾌] 아스몬골드, 스텔라 인종차별 문구 관련 반응 [118]	ㅇㅇ	15:15	9845	133
226234	[싱갤] 싱글벙글 스텔라 블레이드 외국 밈 근황..jpg [299]	ㅇㅇ(122.42)	15:10	15748	258
226233	[토갤] [벤투] 그 선수에 대해 확신X. 명단 제외할 생각 있었음 [78]	ㅇㅇ	15:05	8199	54
226232	[케갤] 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경영사항 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328]	ㅇㅇ	15:00	19964	222
226231	[이갤] 원피스에서 파쿠리한 각종 디자인,연출 ..gif [233]	leeloo	15:00	13743	108
226230	[부갤] 일본 방송에서 다룬 한국 부동산 위기 ㄷㄷ [282]	부갤러(106.101)	14:55	17109	262
226229	[싱갤] 따거따거 알리 무료배송의 비결 [442]	ㅇㅇ(121.186)	14:50	37084	375
226227	[스갤] 애플 근황... 심상치 않은 중국 스마트폰의 열풍 [365]	ㅇㅇ(149.102)	14:45	16783	106
226225	[싱갤] 얼마전 일어난 아파트 주차장 수입차 급발진 사고.gif [465]	ㅇㅇ	14:35	17621	185
226223	[중갤] 국힘 낙선자 탈당런 시동걸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1]	엄마부대	14:30	15973	206
226222	[대갤] 충격! 무리지어 일하던 태국놈들... 기숙사를 뒤져보니 경악 [153]	난징대파티	14:25	13127	265
226221	[팝갤] 🌑 골든골 위너즈 최승정 검찰송치(feat) 가세연 합의종용? [28]	국민신문go(218.148)	14:20	5379	72
226219	[싱갤] 새로 이슈중인 급발진 주장 사고.gif [495]	ㅇㅇ	14:15	15772	144
226218	[카연] 우리집에 알파남이 산다 1 [114]	람돼	14:10	13415	53
226217	[주갤] 대학 한녀들의 가치관 [338]	객관적고찰(45.8)	14:05	24921	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