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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에 배를 띄워 일본군과 담판을 한 이덕형

날마다소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7.02 22:05:04
조회 485 추천 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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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선봉장이었던 고니시 유키나가는 진심으로 전쟁을 원하지 않았어.   임진란 전부터 전쟁을 막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지.


하지만 결국 전쟁은 일어나고 자기가 선봉장이 되었어.   고니시는 자기가 선봉장인 상황을 최대한 이용하러고 마음 먹었어.


어떻게든 조선 조정하고 만나서 전쟁을 해결하려고 했지.   물론 그 해결책은 아마도 조선의 항복이었을꺼야.


어째든 고니시는 조선과 대화를 하기로 결심하고 그 대화상대로 이덕형을 지목해.   일본 사신들이 조선을 오고가면 보니 이덕형이 제일 잘났던거지.


이덕형은 죽음을 각오하고 고니시가 만나자고 한 충주로 가지만 길이 어긋나서 만나지 못해.   가토 기요마사를 만나서 죽을 뻔 하기도 하고.


결국 이덕형은 임금의 몽진길을 따라서 평양에 도착해.   대동강 건너편까지 진격한 고니시는 또 이덕형을 만나자는 편지를 보내.


일본군은 이덕형이 두려워할까봐 대동강에 배를 띄워놓고 거기서 회담을 하자고 하지.   이덕형은 대동강 배 위에서 일본군과 만나.


이덕형은 떠나기 전에 여차하면 일본군 대장 목을 베겠다는 말을 하고 이항복은 무모한 일이라고 말리기도 해.


정사는 여기까지인데 서울에 전해오는 이야기에서는 조금 더 나가.   이덕형이 일본군을 만나도 두려워하는 기색이 없자 일본군은 감복하지.


일본군은 이덕형에게 두렵지 않으면 일본군 진영을 한번 보고 가라고 해.   일본군 기세를 보여서 조선의 항복을 얻겠다는 생각이었어.


이덕형은 흔쾌하게 초대에 응해서 일본군 진영까지 들어가.   고니시도 만나고 일본군 진영을 둘러보지.


그리고는 속으로 한탄을 해.   이렇게 군기가 엄정하고 훈련이 잘 된 군대라면 조선군이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


그런데 일이 좀 엉뚱하게 돌아가.   이덕형을 접대하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조선의 궁녀들이었던거야.


궁녀들은 걸음이 느려서 피란길에 뒤쳐졌고 일본군에 사로잡힌거지.   고니시는 그 궁녀들에게 이덕형을 접대하게 한거야.   그 궁녀들은 이덕형을 힐난해.


나으리 신수가 훤하시오 어쩌고 하면서 이항복은 한양에서 궁녀들을 다 챙겨서 피란시켰는데 이덕형 당신은 뭐하고 있냐는 식으로 말해.


이덕형은 너무 민망하고 궁녀들에게 미안해서 고니시에게 궁녀들을 되돌려 달라고 부탁하지.   고니시는 그 부탁을 들어줘.


선조나 조정의 신하들을 이 일을 인상적으로 기억해.   나중에 공신을 책봉할 때 이항복이 이 일을 거론하자 선조도 그 공을 인정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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