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아내, 7살 연하 남편 '넘치는 식욕·성욕'에 SOS…한 달 식비 300만원

메디먼트뉴스

2025.04.18 05:30:06

조회 1810 추천 1 댓글 5

[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7살 연하 남편의 주체할 수 없는 식욕과 성욕에 지친 아내의 고충이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대식가 남편 때문에 부부의 한 달 식비는 무려 300만원에 달했으며, 매일 밤 이어지는 부부 관계 요구에 아내는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33화에서는 '머슴 부부'로 출연한 27세 남편 장강재 씨와 34세 아내 박경애 씨의 가사 조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아내는 남편의 과도한 식욕과 성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이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먹는다. 혼자서 공깃밥을 11~12공기는 기본으로 먹고, 군대에서는 피자를 8판까지 먹었다고 들었다"며 남편의 놀라운 식탐을 폭로했다. 남편과 함께하는 식사는 하루 한 끼뿐이었지만, 대식가 남편 때문에 부부의 월 식비는 300만원에 육박했다.

실제 영상에서 남편은 아내와 식사하는 자리에서 김치찌개 3인분, 오리 훈제 3인분, 김치볶음밥 6인분, 시리얼 600g, 귤 4개, 바나나 3개를 순식간에 해치우는 엄청난 먹성을 자랑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잦은 부부 관계 요구 또한 아내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요인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아직 어려서 그런 건지 부부 관계도 매일 하려고 한다. 너무 힘들다"라며 지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남편은 아내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친구에게 "부부 관계가 불만이다. 아내가 잠잘 때 옆에만 가도 짜증을 낸다. 각방을 쓴 지 한 달이 다 돼간다"라며 속앓이를 했다.

이에 아내는 "같이 자면 부부 관계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옆에만 있으면 그냥 와서 안는다. 그게 신호다"라고 격분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졌음을 드러냈다.

영상을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남편의 행동에 대해 "한참 혈기왕성할 나이다. 전반적인 관상을 보고 말하자면 본능에 충실할 것 같다"고 냉철하게 분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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