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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이 6천만원 됐다" 노후 위해 투자한 '부동산' 날벼락 실제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20 17:05:05
조회 2642 추천 6 댓글 2


사진=나남뉴스


최근 경기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소규모 상가는 물론, 대형 유통시설까지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매시장에 나온 상업용 부동산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동안 전국 법원에서 진행된 업무 및 상업시설 경매는 총 1만4,94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충격이 극심했던 2021, 2022년의 1분기 경매 건수(각각 5,177건, 4,660건)를 훌쩍 넘어선 수치로, 최근 5년 사이 최대 규모다.

특히 경매시장에 등장하는 물건의 유형을 보면 공장과 근린상가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사진=SBS뉴스


지난 1분기 근린상가 경매는 총 5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2건) 대비 56.5% 증가한 수준이다. 2021년 1분기(215건), 2022년 1분기(179건)와 비교해도 두 배 이상 많은 수치이며, 공장 경매 건수 또한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난 935건에 달했다.

상업용 부동산의 이 같은 경매 급증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이미 2023년 4분기부터 경매물량이 8,000건을 넘기며 경고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고, 이후 6분기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올해 2월에는 단 한 달 동안 5,759건의 상업용 부동산이 경매에 부쳐졌는데, 이는 2010년 1월(5,911건) 이후 약 14년 만의 최고치에 해당한다.

문제는 단순히 경매 물량이 많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경매 시장의 낙찰률까지 동시에 급락하고 있어 시장 내 매물 적체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경기 불황 장기화 우려 속, 아파트 시장도 하방 압력


사진=SBS뉴스


이러한 문제의 배경에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 탓으로 풀이된다. 상가 임대 수익이 악화되자 자산을 처분하려는 건물주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가 이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헐값 낙찰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사례로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한 근린상가가 감정가 6억 원에서 수차례 유찰 끝에 6,250만 원에 낙찰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는 단기간 내 시세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한편 상가용 부동산의 침체와 주거용 아파트 시장과의 연관성도 주목된다.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선행 지표처럼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미중 갈등 및 미국발 관세 변수 등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업용 부동산은 수익형 자산이기 때문에 경기와 소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지금처럼 낙찰률이 떨어지면서 경매 매물이 쌓이는 상황은 실물 경기 침체와 투자심리 위축의 복합적인 결과"라고 진단했다.



▶ "6억이 6천만원 됐다" 노후 위해 투자한 '부동산' 날벼락 실제 전망 분석 ▶ "부동산 주식은 이제 끝" 올해 부자들의 투자 재테크 종목 1위 분석 전망▶ "악성 미분양, 또 늘어 2만4천가구" 11년 5개월 만에 최대▶ "무더위 오기 전에 에어컨 점검"…LG 씽큐 자가점검 2배 늘었다▶ "우리나라 암 발병 1위는 갑상선암" 사망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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