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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단종하더니 더한 놈이 나왔다”… 공간감 ‘초대박’ 기아 신차에 ‘깜짝’

더위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21 07:01:09
조회 127 추천 1 댓글 1
														
SUV 일색 시장에 기아 K4 해치백이 던진 역주행 질문
가격은 낮추고 공간·사양은 챙긴 준중형 해치백 승부수
북미 전용 모델로 한국 출시는 없지만 방향성은 남겼다



기아가 2026년형 K4 해치백을 공개하며 준중형 승용차 시장에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모두가 SUV로 향하는 흐름 속에서, 왜 다시 해치백일까. 기아의 선택은 의외로 담담하다. 차는 꼭 커야만 편한가, 가격이 올라가야 만족도가 높아지는가라는 물음이다.

가격은 낮게, 선택지는 넓게… K4 해치백의 계산된 승부


K4 해치백은 세단과 함께 라인업에 합류했다. 한국에서 단종된 K3보다 차체를 키운 모델로, 뒤쪽을 열어보면 이 차의 성격이 더욱 분명해진다. 일상에서 쓰기 좋은 적재공간이 드러나며, 수치로는 22.2큐빅피트에 이른다.

경쟁 모델과 나란히 놓아도 부족하지 않다. 차체를 불필요하게 키우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을 챙겼다. 출퇴근과 장보기, 주말 이동까지 무리 없이 소화하는 그림이다.



가격은 더욱 현실적이다. 기본형 EX 트림은 배송비를 포함해 2만6000달러 초반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해치백이라고 해서 부담이 커지지 않았다. 열선 시트와 무선 충전, 대형 디스플레이는 기본이다. 요즘 소비자 기준으로 보면 선택이 아니라 전제에 가까운 사양들이다.

조금 더 운전의 재미를 원한다면 GT-Line이 있다. 서스펜션을 다듬고 휠을 키웠다. 외관에는 날을 세웠고, 실내에는 전동 시트를 더했다.

가격 차이는 크지 않다. 체감되는 변화는 분명하다. 여기에 190마력 터보 엔진을 얹은 GT-Line 터보는 성격이 한층 또렷해진다. 그럼에도 시작 가격은 3만달러 아래다.

시빅·코롤라와 정면 승부… K4 해치백이 꺼내 든 다른 해법




경쟁 상대는 명확하다. 혼다 시빅, 토요타 코롤라, 마쓰다3 해치백이다. 출력이나 브랜드 인지도만 놓고 보면 각자의 강점이 있다.

그러나 가격과 공간, 기본 사양을 함께 보면 K4 해치백의 존재감도 가볍지 않다. 특히 뒷좌석 공간은 기아가 자신감을 보이는 대목이다. 동승자를 태우는 상황에서도 여유를 남긴다.

K4 해치백은 크로스오버를 흉내 내지 않는다. 낮은 차체와 안정적인 주행, 그리고 현실적인 가격이라는 승용차의 균형을 택했다. SUV 일색인 시장에서 이런 선택이 얼마나 공감을 얻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사라지던 선택지를 다시 꺼내 들었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이 모델은 북미 시장 위주로 판매될 예정이며 한국 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아쉬움이 남지만, 해치백을 다시 고민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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