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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끊은지 6개월 후기.

ㅇㅇ(118.131) 2023.04.19 13:55:01
조회 68054 추천 393 댓글 494

도박 끊은지 6개월 후기.



본인 30대 초반 평범한 회사원이고

옛날생각나서 (그렇게 먼 과거는 아니지만) 인생 막장까지 갔었던 썰 풀어봄


자차 있고, 집은 서울의 부모님집 전세살이

평소에 모아둔돈은 없었음. 천만원이하, 대신 빚도 없었음

그냥 돈 버는대로 쓰는 그런 사람이었다.


시작은 2021년 봄부터임.

처음에 베트맨 토토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한계기는 지금 돌이켜보면

가난한 우리집에 대한 생각, 남들은 코인이나 주식해서 잘버는거 같은데 나만 멈춰있는거같은 초조함

그저그런 월소득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뭉쳐서 돈에 대한 갈증이 있어서 시작한거같다.


처음 2~3개월 정도 일주일에 100만원쓰면 수익이 80~120 언저리.

그냥 저냥 재미 못보는 토쟁이였다가


우연히 2021년 여름에 사설 사이트를 알게됐는데 여기부터 제대로 잘못된 길을 걷기 시작함

여기는 토토만 있는게 아니라 미니게임이 많더라고

그중에 나는 파워볼에 빠지기 시작함.


픽 대충 꼴리는대로 배팅도 꼴리는대로 했었는데

처음 꼴아본날 아직도 기억난다.

내 월급이 세후 350만원인데. 월급받은날 5시간만에 350을 다 잃었다.

월급받으면 부모님용돈, 통신비, 카드값, 차량보험, 기타 저축 등등 고정지출 비용이 있었는데

그걸 해결을 못하는거지


정말 오랜만에 대출이라는걸 받았다.

그때 대출규제다뭐다 해서 1금융 기대출이 있어서 여기서 못받고

2금융권에 4천만원..


처음엔 나름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도박을 했다

단타로 치고 잘빠져야된다

오래할수록 승률 50%에서 점점 0%에 수렴한다

이런생각으로 벌고 잃고 반복.. 이 사이에 나의 뇌는 자나깨나 도박에 물들어 갔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 2금융권에서 대출받은거 다 잃었다

나는 눈이 돌아가서 대부업체에 추가로 2건을 받고, 자동차 담보까지 받고

신용카드 장기카드론 뽑을수있는건 다 뽑았다.

사채 월변대출까지 알아보고 대출을 받았다

받으면 뭐하냐 다 잃는것을.


그렇게 정신차려보니 내 빚은 2억이 넘어가 있었다.

도저히 감당이안되서 처음 부모님께 사실을 다 말하고

온갖 쌍욕을 듣고 사람새끼도 아니라고 집에서 쳐 나가라고 그랬다.


다시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야지 하고, 다행히 변호사 잘만나서 개인회생 진행하고

5년간 좆빠지게 성실히 살면 다시 도약할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

다만 생계를 유지하기위한 임시조치만 했을뿐 내 정신상태는 여전히 도박중독에 절여져 있었지


개인회생을 하면서도 1년간 나름 조절은 했다 치지만 계속 잃었다.

이때는 또 건들기 시작한게 8년간 다녔단 회사의 퇴직금 중도인출이었다.

약 3천만원에 달하는 돈... 또 몇주에 걸쳐서 다 잃었다.

개인회생 변제금조차 못갚고 폐지되었다

이건 다행히 몇개월간 빚독촉에 시달리다가 개인워크아웃으로 넘어가서 어찌 마무리 되었다.


부모님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는중..

왜냐 내가 이세상에 존재하는데 내가 나같지 않았거든

회사에서도 근태문제는 당연히 생겼고, 거울을 봐도 몰골이 정신반쯤 나간사람 같았다


여기서 더 최악일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나는 또 몇년간 주변사람들에게 쌓아왔던 성실한 이미지를 이용해서

부모님이 아프다, 생활비가 급히 필요하다는 핑계로 약 20명에게 4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또 빌렸다.

빌리고 갚고,, 빌리고 갚고 그 사이에 나는 회사직원들과 친구들사이에서 이상한놈으로 찍혀있었고

알게모르게 도박중독자라는 소문이 퍼져있었다.


여기서 또 나는 사채에 손을 댔다.

사채가 뭔지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30만원을 받으면 일주일후에 50만원으로 갚아야하는 미친 경제창조 ㅆㅅㅌㅊ의 이자를 자랑하는거였다

이런 개인돈을 또 여러개 이용하다보니 빚을 충당하지못해서 다른 사채에 또 빌리고 사채를 사채로갚는 상황이 되버렸다


내 신용대출로 발생한 거는 개인워크아웃으로 매달 갚아나가면 됐지만

지인에게 아직 다 안갚은돈 천오백만원정도,

사채로 일주일에 갚아야될돈 천만원...


내가 자초한 일이지만 나는 세상탓, 우리가정이 가난한탓 온갖 부정을 하며

유서까지 작성했었다.


나는 마지막으로 한번더 부모님에게 모든사실을 이야기했다.

부모님게 나는

정말 죄송해요.. 저는 세상에 도움이 안되는놈인것 같습니다. 살아서는 안될 짐승새끼가 사람형태로 태어난것 같습니다

이만 떠나겠습니다.


등등...

어머니는 통곡했고, 아버지는 화를 내면서도 너무 기가 막혀서 할말을 잃으셨다.


그렇게 나는 언제 어떻게 죽을지 고민하던 순간..

큰아버지께서 찾아오셨다.


그때 들려주신 이야기인데

아버지,큰아버지 어렸을적 큰아버지가 노름에 빠져 허우적 댈때 그당시 우리 아버지가 그 빚을 갚아줘서

큰 은혜를 입었더랜다.

이제 큰아버지께서 지난번 받은 도움을 갚겠다 하신다.

그렇게 큰아버지가 크게 써주시고 아버지도 보태셔서 지인에게 빌린돈, 사채돈을 갚아주셨다.


정말 망치로 머리를 세게 맞은거같은 기분이었다.

갑자기 든생각이지만 내가 돈이 있든 없든 열심히만 살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즐거운일도 겪을수있고

돈이 없어도 맘껏 누리지 못해도 평온하게 친구들과 만나서 얘기하고 술마실수도 있고

연애도 맘껏 할수도 있는데..

무엇보다 내 인생이 소중하고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하는데

그깟 돈에 집착하는것 때문에 내 삶을 망친게 정말 부모님께 너무나도 죄송하고 주변사람들에게 금전피해를 끼친것도 미안하고

나같은 쓰레기 죽어야 마땅하다라는 죄책감이 계속 들었다.


지금부터 약 6개월전 이런 나는

죽겠다는 결심보다는 그냥 이렇게된거 악착같이 살아보자는 용기가 생겼다

그때부터 도박치료센터도 다니고 한순간에 도박을 끊었던거 같다


회사에서는 이미지가 많이 씹창나서 임원진 면담까지해서 나를 짤라야되나 말아야되나 얘기까지갔는데

내가 많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고, 어찌되었든 금전 피해를 입힌부분은 다 갚았으니.. 다시 다니는 중.


매월 워크아웃 월변제금 갚아나가고(월150만원씩 8년간 갚아야한다), 부모님께 돈 갚고 기타 내 생활비 쓰면

나한테 남는 찐 용돈은 30~40만원밖에 안된다.


그래도.. 지금 너무 행복한거같다.


나라는 사람은 원래 한순간에 도박에 쩔어서 뒤져야할 팔자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신이 있다면 나를 구원해준것이고, 어쨌든 이렇게 죽을 운명은 아니었나보다 하고

맑은 하늘을 보고 웃을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다.


요즘시대에 돈 한푼도 없어서

결혼은 꿈도 못꾸고 30대 후반되어서야 좋은사람 만나면 그때나 할 수있겠다 싶지만

그래도 그냥 지금 내가 행복하면 된거같다


그당시 내가 파워볼이나 사설토토에 안빠졌어도

언제나 돈을 쫓던 나는 언젠가는 여기에 빠졌을 운명이라는건 확신한다.

그나마 미혼이고 애기도 없는 솔로였기에 여기서 마무리 된게 정말 마지막 제대로 살아볼 기회인거같다.


한순간에 돈 때문에 인생 나락가는 이런 경험 안해봤으면

삶이 이렇게 소중한지 모르고 그냥저냥 살다가 나이먹었을거같다.


그리고 도박해서 돈을 안딴게 정말 아찔하도록 다행이라고 느껴지는점은..

내가 만약 잘 따기만하고 했으면 나중에 더 높이 올라간 순간에 이런경험해서 더 크게 나락갔을거다.



이제는 취미도 생겼다.

도박에 빠진동안 살도 많이쪄서 돼지가 되버렸는데


하루 일과 마치면

산책하고 식단관리하고, 코인노래방 가서 스트레스 풀고

1~2주에 한번 내 찐친구들 만나서 술한잔 기웃거리고 그냥 이런거 자체가 너무 행복해서 가끔 눈물이 찔끔 나오더라.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다, 사람은 안변한다

이런말을 자주 듣는다.

기본베이스는 어느정도 맞는말이지만 저런 고정관념 색안경낀 멘트에 지배되서 살다가 죽을바에

정말 앞으로 10년,20년 더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서

사람은 변할수 있다는 산증인이 되고싶다.


그냥 옛날 생각에 젖어서 주절주절 적어봤다



출처: 도박치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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