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giva OST - Up We Go

좁은 독방을 돌아다녀보면 조사할 수 있는 구멍을 발견합니다.

구멍으로 들어가면 어두운 방에 자판기가 하나 덩그러니 놓여져있는게 보입니다.

자판기를 조사하면 총이 한자루 들어있습니다.

[자판기의 유리를 통해 당신은 사마귀같은 눈의 리볼버가 당신을 관찰하고있는것을 언뜻 보게된다]

[그것이 당신에게 인사한다]

["강인함과 선의를 담아, 안녕하신가"]

["이런 우연이 있는 줄 모르겠지만... 나 또한 여기의 수감자라네"]

["적절하거나 공손한 말을 못쓴다해도 이해해 줘... 내 입술은 사회적 관습이 부족하거든"]

["이 협곡은 이 공간을 집어삼킬기세야. 마치 대륙이동설을 서서히 부정하듯이"]

["때때로 이 협곡은 모든걸 먹어치워버려... 그리고 다른 시간에는 씹어버리지"]

["이곳이 삼켜진다면, 가장 높은 꼭대기일지라도 밀가루 반죽처럼 납작해질거야."]

["지배자는 이 사실을 몰라. 하지만 동물이 번개를 피하듯, 그는 본능적으로 그것을 두려워하고있지."]

["그는 또한 협곡에 들어가는것도 두려워 해...협곡에서 나오는것도 포함해서. 그게바로 내가 여기 있는 이유야."]

["그는 나에대해서 완전히 까맣게 잊고있을거야... 다락방의 장난감처럼 구석에 박혀있는 상태지."]

["아니면 아마도 단순히 예전 지배자를 살해했던 무기가 굴러다니는것을 원하지 않는걸지도."]

["모르는요소가 너무 많아.  어떤것도 다른것처럼 그럴싸하단말이지."]

["네게 제안을 하겠어..."]

["나를도와 이 '작은 상자'를 탈출하게 도와준다면, 너를 '큰 상자'에서 탈출하도록 도와주지."]

안한다면 영혼을 추출당할테니 당연히 응합시다.

["그래, 좋아, 좋아. 우리가 동행하게된다니 기쁘기 그지없군."]

수다쟁이 리볼버와 파티가 됩니다.

리볼버를 꺼내주고 독방으로 돌아오면 몬스터와 인카운터하면서 전투가 시작됩니다.
리볼버가 새로이 바뀐 전투에대해 설명합니다.

[변화란 항상 어느정도의 적응을 필요로하지.]

[하지만, 난 네가 나를 잘 다뤄줄 거라고 생각해.]

[그냥 나를 꽉 잡고 내키는데로 발사하라고.]

[그리고 내 기술 메뉴에서 너의 명령을 기다리는 특별 기술을 쓸 수 있어.]

강력한 스킬데미지를 주는 Power Keg, 회피율을 올려주는 Gun Metal Gleam, 체력을 상당히 채워주는 Daemon Link 기술이 쓸만합니다.

몬스터와 전투가 끝나면 리볼버가 지배자가 오면 총을 사용하라고 조언합니다.

[다음번에 지배자가 널 데리러가기위해 문을 열때, 그에다 대고 쏴버려.]

곧이어 벽이 갈라지면서 지배자가 나옵니다.

[시간이 되었다.]

[마치 해변에서온 조개껍데기처럼, 더욱 더 빈번하게 공허 구덩이의 문턱이 씻겨져내려가고있어.]

[그때마다 수많은 변덕스러운 독사들이 총부리처럼 생긴 머리를 치켜 든채 그 해변에서 기어들어오고있다.]

[우리는 해변의 폭풍우를 맞는것일까? 저 잔혹한 독사들은 그 지역에 면역을 갖고 있는것일까? 버려진 조그만 해충같으니.]

[그것들이 들끓게되는것에 대비하고있다. 우리들의 모든 문명은 단두대 아래 서 있다.]

[약속시간이 되었다. 이쪽으로 따라와라.]

대화 직후 바로 진지바의 기습공격이 시작됩니다.

Gun Metal Gleam으로 기술을 피하면서 Powder Keg 5방정도 먹여주면 이길 수 있습니다.

지배자의 얼굴이 해골로 변합니다.

[이 몸은 허상일 뿐이야... 일종의 문화적 환상이지. 언론압박과 공공방송을 위한것이다.]

[한 사람의 몸은 수십억의 살아있는 세포의 집합체이지... 나의 허상은 같은 수의 거짓으로 이루어져있다.]

[그것이 점점 추상적으로 느껴지는건 나뿐인가? 어디 주제를 바꿔보자...]

[알다시피, 내생각엔 넌 승진자격이 있는 것 같아.]

[넌 계속해서 무의미하게 내 허상을 공격 할 수 있지... 하지만 그 대신 네 약지에 이 세계를 끼워보는게 더 낫지않겠나?]

[내 동료로써, 넌 이 나라에 있는 모든 하등체의 뺨을 때릴 수 있다.]

[심지어 사자조차도 배를 문질러달라고 네 앞에서 구르게 될거야.]

총맛을 보니 어쩐지 비굴해지는 지배자입니다.
역시 누구라도 상관없이 죽창 앞에서는...

[당신은 조준점을 낮춰 홀로그램이 나오는곳을 파괴한다. 지배자의 허상은 녹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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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영상

지배자의 허상과 전투

1:10의 요들송공격이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