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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게임업계 대학살 온다"...해외 커뮤니티 '비관론' 확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05 16:56:04
조회 3686 추천 12 댓글 54
2025년 게임업계를 강타한 대형 인수합병과 지연 사태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서구 AAA 게임사의 대규모 구조조정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최대 게임 커뮤니티 Reddit KotakuInAction에 3일(현지시간) 게시된 분석 글은 2025년 주요 사건들을 정리하며 2026년 업계 전망을 내놨다.

2025년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사우디 국부 펀드의 EA 인수였다. 사우디 국부펀드 PIF 주도 컨소시엄이 550억 달러에 EA를 인수했는데, 거래에 200억 달러의 차입금이 포함돼 있어 부채 상환을 위한 대규모 해고와 스튜디오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미국 게임 산업의 거인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주도 컨소시엄에 550억 달러(약 77조 원)에 매각되면서 게임 업계에 충격파가 퍼지고 있다. /제미나이


유비소프트는 주가 최저치를 찍은 후 핵심 IP 3개(어쌔신 크리드, 파크라이, 레인보우 식스)를 신설 자회사로 분사하고 텐센트로부터 11억6000만 유로를 받았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라더스를 827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게임 부문에 대해 "전체 규모에 비하면 너무 미미하다"며 인수가 산정에서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다. 실제로 워너브라더스 게임즈는 호그와트 레거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대형 실패작들과 스튜디오 폐쇄가 이어지며 가치가 급락한 상태다.


GTA6는 2025년 한 해에만 두 차례 지연돼 결국 2026년 11월 출시 예정이다. Civ 7은 출시 후 동시접속자가 Civ 5의 절반, Civ 6의 1/4에 그쳤다. 일본 AAA 게임사들은 2025년 초 주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서구 게임사들은 몰락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2026년 AAA 해고와 폐쇄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인수합병에는 항상 해고가 따르고, Microsoft도 해고 준비 중"이라고 전망했다. BioWare는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다.

커뮤니티 반응은 더욱 비관적이다. 한 유저는 "2026년은 지난 5년 잘못된 결정들의 부검 보고서"라며 "서구가 타는 건 오히려 좋다. 한국이나 일본 게임에 돈을 쓰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유저는 "현대 게임은 마약 중독에 빠진 절친 같다. 나아질 때까지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며 고전 게임만 플레이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이나 일본 게임에 돈을 쓰겠다는 이용자도 있다



▶ 2026년 게임업계 화두는 역시 AI▶ [기자수첩] 2026년 대세 플랫폼은 모바일이 아닌 PC와 콘솔?▶ 2026년 서브컬쳐 게임 열풍 거세진다▶ 2026년 첫 출발 알린 게임사들…대형 업데이트와 클래식 복귀▶ [기획] 2026년을 향한 국산 게임의 승부수②▶ [기획] 2026년을 향한 국산 게임의 승부수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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