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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26] 게임사 탑 15 2026년 기상도(5) - 스마일게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3 0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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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사옥


스마일게이트는 한국 게임사 가운데서도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라는 장기 흥행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유지해 온 기업이다. 2025년은 기존 라이브 서비스 중심 구조의 한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신작 IP와 장르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전환을 시도한 한 해로 정리된다.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성과 신작의 가능성이 교차한 시기였다.

스마일게이트 소개

스마일게이트는 2002년 설립된 국내 게임사로, FPS '크로스파이어', MMORPG '로스트아크', 서브컬처 RPG '에픽세븐', 모바일 MMORPG '로드나인' 등 다양한 장르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개발과 퍼블리싱을 아우르는 구조를 갖췄으며, e스포츠,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사업(STOVE)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비상장사인 스마일게이트는 그룹 차원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주사 역할을 하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를 중심으로, 크로스파이어를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로스트아크를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RPG가 핵심 구성을 이룬다.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파이어의 장기 흥행과 로스트아크의 국내 및 글로벌 성과가 그룹 매출의 핵심을 책임져 왔다.

2025년 분석

2025년 스마일게이트의 사업 구조는 여전히 기존 라이브 IP에 크게 의존했다. 아직 공식 자료가 배포되지 않은 상태에서 2024년을 살펴보면 크로스파이어는 출시 20년에 가까운 장수 IP임에도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CFS 역시 브랜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창구로 기능했다.


로스트아크


반면 로스트아크는 성장 정체 국면이 보다 뚜렷해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MMORPG로 아직 그 기능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규모 업데이트와 콘텐츠 확장에도 매출과 이익 지표에서는 전성기 대비 하락세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이는 MMORPG 장르 전반이 겪고 있는 라이브 서비스 피로도와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2025년의 경우 여름과 겨울 쇼케이스를 각각 진행했고, 이후 '카제로스 종막'과 '그림자 레이드 세르카', 신규 클래스 '발키리'와 '가디언 나이트', 1부 에피소드 종료 및 전투 시스템 개편 등을 진행하며 반등을 시도했다.

추후 있을 2025년 실적발표를 통해 구조적 한계를 해소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2025년은 '기존 IP의 안정성'과 '신작을 통한 전환 필요성'이 동시에 드러난 시기로 의미를 갖는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 슈퍼크리에이티브


2025년 하반기 가장 빠르게 주목받은 신작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였다.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이 작품은 로그라이크 덱빌딩 RPG라는 장르적 특성과 서브컬처 감성을 결합해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10월 22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단기간에 글로벌 다운로드 수를 빠르게 끌어올리며 흥행 면에서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초반 서버 안정성 문제와 콘텐츠 피로도, 스토리 연출과 번역 완성도 등을 둘러싼 논란이 동시에 제기됐다. 특히 로그라이크 구조의 반복성과 내러티브 전개 방식에 대한 비판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에 대해 김형석 PD는 공식 라이브 방송과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를 인정하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 스토리 톤 조정, 전투 피로도 완화, 시즌 운영 방향 등 개선 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했으며, 메인 스토리 개편과 성우 재더빙을 포함한 중장기 수정 로드맵도 제시했다. BM 구조와 연출 논란, AI 활용 의혹에 대해서도 회사 차원의 입장을 정리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흥행과 논란이 동시에 발생한 사례로 남았다. 초기 성과만으로 성공을 단정하기 어려운 라이브 서비스 환경에서, 개발진의 대응 방식과 이후 시즌 운영이 작품의 장기 성패를 좌우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험대였다.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 샌드폴인터랙티브


반면 2025년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의 기능 고도화와 퍼블리싱 전략 확장에도 공을 들였다. 그 일환으로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를 스토브에 입점시키고 한국 퍼블리싱을 담당했다. 33원정대는 25년 TGA 등 각종 글로벌 게임 시상식에서 GOTY를 휩쓸며 저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호평을 받은 콘솔·PC RPG를 국내 플랫폼에 유통하며, 스토브의 콘텐츠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기존 IP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부 IP 유통 경험을 축적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스마일게이트가 직접 개발한 게임뿐 아니라, 완성도 높은 글로벌 타이틀을 선별해 서비스하는 퍼블리셔로서의 역할을 병행하는 역량이 드러난 대목이다.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는 2025년 각종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하며 신작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고,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오프라인 시연 행사와 온라인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신작 라인업


스마일게이트 신작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시네마틱 티저 영상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차세대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을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 작품은 핵심 콘텐츠인 '성소'를 중심으로 전략적 플레이와 서사를 결합한 구조를 내세우며,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기존 MMORPG 문법을 유지하되, 시스템 설계와 세계관 구성에서 차별화를 꾀한 점이 특징이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하이엔드 그래픽을 적용해 PC와 모바일에서 동일한 품질의 경험을 제공하는 크로스 플랫폼 구조를 채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등 장기간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이클립스에 접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MMORPG 장르 내에서 새로운 전략적 깊이를 제시하는 차기 핵심 타이틀로 포지셔닝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브컬처 라인업에서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가 눈에 띈다. 이 작품은 '시간'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실시간 턴제 전투와 타임 루프 구조를 결합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고 컨트롤나인이 개발 중인 수집형 RPG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정교한 2D 비주얼과 애니메이션풍 연출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서브컬처 팬층을 겨냥한다. 플레이어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멸망의 위기에 처한 시대를 구원하기 위해 소녀 캐릭터들과 함께 싸우게 되며, 반복되는 시간과 운명, 미래를 바꾸려는 의지를 중심으로 세계관이 전개된다. 공개된 키 비주얼은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서사의 방향성을 암시한다.

아트 디렉터 김형섭(필명 혈라)은 '승리의 여신: 니케', '라스트 오리진' 등으로 잘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로, 미래시 특유의 세밀하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 디자인을 주도했다. 2D 애니메이션 PV와 OST 협업 등 미디어믹스 전략을 병행하며 서브컬처 세계관의 몰입도를 강화하고 있다. AGF 공개 이후 팬층의 반응도 확인된 가운데, 스마일게이트는 이 작품을 통해 MMORPG 외 장르에서도 캐릭터 IP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스마일게이트의 차기 신작 라인업 중에서도 상당히 무게감 있는 카드다. 원작 로스트아크의 세계관과 핵 앤 슬래시 전투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춘 조작과 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했다. 2025년 지스타 기간 진행된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전투 구조와 UX를 점검했으며, 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 구조를 전제로 IP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2026년 종합전망

2026년의 스마일게이트는 '안정과 전환'이 동시에 요구되는 시기에 놓여 있다.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라는 기존 IP는 여전히 수익의 중심이지만, 성장 곡선은 완만해지고 있다. 반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로스트아크 모바일' 등은 포트폴리오 전환을 이끌 후보군으로 자리 잡았다.

신작들의 성과가 단기 흥행을 넘어 장기 라이브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플랫폼과 퍼블리싱 전략이 실질적인 수익 구조 다변화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26년은 스마일게이트가 기존 성공 공식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방식을 정착시킬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경쟁력 있는 기존 IP의 무게감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고려했을 때, 스마일게이트의 기상도는 '흐림 뒤 차차 맑아짐' 혹은 '맑음 유지, 한때 흐림'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전망26] 게임사 탑15 2026년 기상도 - 그라비티▶ [전망26] 게임사 탑 15 2026년 기상도 - 카카오게임즈▶ [전망26] 게임사 탑 15 2026년 기상도(4) - 엔씨소프트▶ [전망26] 게임사 탑 15 2026년 기상도(3) - 넷마블▶ [전망26] 게임사 탑 15 2026년 기상도(1) - 넥슨▶ [전망26] 게임사 탑15 2026년 기상도(2)-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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