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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위메이드가 선사하는 웰메이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2.22 10:18:09
조회 6789 추천 3 댓글 32
위메이드의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됐다.

출시 전부터 기대감이 굉장했던 게임 답게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이 게임으로 '나이트 크로우'에 이어 또 다시 매출 정상자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매력적인 캐릭터 4명의 모습이 보인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캐릭터 중 한명을 선택하면 본격적인 게임 시작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시작하기 전에는 다른 게임과 방향이 달라서 배워야 할 것이 많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전혀 아니었다. 초반에는 그냥 일반적인 MMORPG를 즐기듯 플레이하면 된다. 오토 플레이를 통해 알아서 목적지까지 길을 찾아가고 적을 만나면 자동으로 전투를 해 주는 등 일반적인 모바일 MMORPG와 동일하다. 처음부터 너무 다른 것을 보여주는 것은 진입장벽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기존 MMORPG를 즐기는 감각으로 플레이하면 된다.


마음에 드는 클래스를 선택하자


디테일한 캐릭터 메이킹은 안된다


본격적인 전투 시작


대신 초반부를 사로잡는 것은 멋진 비주얼이다.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고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했기 때문에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신비롭고 멋진, 그리고 웅장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그래서 초반부는 멋진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중간 중간 펼쳐지는 이벤트 장면은 정말 콘솔 게임을 보는 느낌이다. 스피디하고 현란한 카메라로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전투 역시 캐릭터의 공격 애니메이션이나 현란한 연출이 상당히 돋보인다.

전투는 자동 플레이를 통해 알아서 적을 사냥하고 레벨업을 해 주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수동 플레이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수동 플레이는 컨트롤의 능력에 따라 게임의 즐거움을 더 해 줄 수 있으나 모바일 등에서는 정교한 조작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이를 후판정 방식의 공격을 통해 컨트롤의 재미를 살렸다. 후판정 덕분에 적의 공격을 보고 판단하여 회피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도 아주 정교한 컨트롤을 요구하지는 않아 적의 공격을 피하는 것이 가능했다.


진짜 신화 속 캐릭터 같다


북유럽 신화 특유의 멋진 배경


마을 역시 생동감이 넘친다


또한 일반 MMORPG의 퀘스트 진행 이외에도 사가라는 콘텐츠를 통해 지도에서 숨겨진 장소를 찾는 수동 콘텐츠도 있다. 플레이어가 직접 단서를 찾고 보상을 얻으며 성장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자동에 익숙해져 있다가 수동으로 뭔가를 찾는다는 일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하나의 미션을 해결하고 나면 뭔가 해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경매장이 그렇다. 다른 MMORPG는 레벨만 되면 자동으로 열리지만, 이미르는 사가 퀘스트를 해결해야만 열린다. 그렇다고 어렵지는 않다. 맵에서 '랜드마크'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키워드다. 어디인지 몰라서 못 가는 경우가 많다. 

과금 방식은 일반적인 MMORPG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일종의 변신 개념인 발키리와 펫이라고 할 수 있는 디시르가 있고 일반, 고급, 희귀, 영웅, 전설, 신화 등급으로 구분된다. 가격은 일반적인 MMORPG 수준이며 천장 시스템은 존재한다.

아직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을 플레이한 것은 아니지만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가 주는 신비로움과 MMORPG의 익숙한 재미를 잘 살린 것 같았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MMORPG 중에는 득템이 주는 즐거움이 있는데, 이 게임은 득템 보다는 재료를 구해 제작하는 부분이 더 큰 것 같다. 득템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드랍율 상향이 필요해 보인다.


마법 연출이  정말 화려하다


적의 공격은 피하고


또한 수동 전투는 재미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공격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됐다. 그리고 수동 전투가 가능한 게임인데, 회피 스킬의 재사용 시간이 너무 길다. 수동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스킬일 수 있는데 제한 시간 때문에 사용 빈도가 거의 없다. 회피 스킬의 쿨 타임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버서커에게만 있다는 반격 스킬을 다른 캐릭터에게 가져와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일부 퀘스트에서는 특정 적을 사냥하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 게임 도중 멍때리고 있어야 했다. 이러한 부분들이 개선되면 훨씬 좋은 게임이 될 것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부드러운 움직임 때문에 웰메이드 게임처럼 보인다. 그리고 앞으로도 시즌제 등 보여줄 콘텐츠가 많이 남아있다. 현재 지적받고 있는 부분을 개선하고 준비 중인 여러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면 지금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될 것이다. 



▶ 위메이드, 게임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 'SSS 2.0' 정식 오픈▶ 레전드 오브 이미르, 클랜 기능 정상화...개선 내용은?▶ [기행] 레전드 오브 이미르 첫 난관(죽음) 8-12 타파 방법은? ▶ "전 서버 포화"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첫날 반응은?▶ [흥미기획] 글로벌 인기 게임 단골 소재, '북유럽 신화'의 개념과 관련 게임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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