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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혁은아상플)추억속의그대 7 (종합)

Rld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0.17 17:40:53
조회 419 추천 15 댓글 24
														

은아의행동덕분에 입은꾹다물고 여전히손은 떠있었지만 시간이계속되자 천천히 인혁의손은 은아의등쪽으로내려가기시작했다.

탁- 탁-
은아의등을 천천히 토닥여주기시작하는인혁이다.
잠시동안그러고있자,인혁의어깨쪽에서 고른숨소리가들린다.
...자나보네...
울다가잠드는은아를생각하며 웃음을짓다 표정이갑자기안좋아지는인혁이다
ㅈ...잔다고?ㅇ..여기서!?!?
어떡하지..
토닥토닥 은아의등을토닥여주다가 갑작스레걱정이되는인혁이다.
하지만걱정도잠시,일단 여기를벗어나 누구든지 불러야겠다는생각이든인혁이 은아를안아든다

"뭘먹었길래이렇게가벼워..."

인혁을처음가게에서만난후로 거의안먹었던은아기에,아무리 기본무게가있다해도 가벼울수밖에없는은아였다.

"굶고다니지말라니까..."

인혁이 중얼중얼거리며 앉으며 은아의핸드백을낚아챘는대 뭐가들었는지꽤묵직했다.
어이쿠-
인혁의입에서작게소리가났다.
뭐가들은거야대체...
은아를안아들고 지하주차장까지직접가서 문을열고 조수석에 일단 은아를눕혔다.그옆에 핸드백을두고.

"...누굴불러야하나.."
인혁이차에기대 턱을 쓸으며 곰곰히생각했다.
약혼자?아니지 내가이렇게있는상황을설명...그리고전화번호도모르잖아..패스
흠...그럼훈이?아니지 그자식도 못믿겟는데...
그럼내가직접?아니지..그것도쫌그렇고
아이씨...
인혁이 뒷머리를마구헝클이고있을때 한명이 인혁의머릿속에 스쳤다.
아버님...!!!

인혁이 휴대폰을꺼내 전화번호부를한참뒤적거리다 은아의아버지의 전화번호를찾고 망설이다 전화를한다.

"여보세요"
"예 최인혁입니다"
"아,그 무슨일인가"
"그..다름이아니라 지금 은아가잠들었는데 어떻게할줄을몰라서.."
"은아는지금 파티에가있을텐데?"
"아,예..그파티에서 어떻게하다 잠이..들어버렸습니다.."
"뭔짓을한거야자네"

건너편에서 장난스런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예,예?아니 그게 그 딱히뭐 한건아니고 그.."

당황하는인혁의목소리를듣자 신이나셨는지 끝내 허허.하고 웃음을터트리는 은아의아버지이다.

"위치를말해주면,내 차를끌고가지"
"아..그러니까..여기가..ㅇㅇ홀입니다."
"알았어.내곧가지"
"아...예.."

전화를끊고 한참을 폰을 돌리다가 조수석문을열고 은아의얼굴을뚫어져라보는인혁이다.
언제봐도..참...예쁘장한얼굴이었다.
이러니내가놓칠수없지 신은아 얼굴까지예쁘니어떡해..
무의식적으로 볼을살짝꼬집었다가.
으음...하는소리에 인혁의눈이동그래졌고 꼬집던손을멈췄다.
ㄴ...내가 뭔짓을...아이등신아..!!
인혁이 머리를팍팍치다가 잘못때려 주저앉아 아야야..거린다.

누가보면참 젊은사람이..하고 혀를 쯧쯧 차고갔을풍경이다.
곧이어 들리는 차소리에 인혁이 번쩍 고개를들고 일어서 옷을다듬는다

"어,자네 수고했어"
"아닙니다.수고는무슨"
"하긴그래 자네가재웠으니말야."
"저...그...그게아니라..!!"

장난끼가발동하셨는지 장난스런미소를머금은채 인혁에게말하는 은아의아버지덕분에 적잖지않게당황한인혁이다.

"하하.자네는 놀리는맛이있구만."
"그..."
"아,자네가 은아쫌옮겨주겟나?나중에힘쓸꺼생각하니....큼.."
"아 예뭐 그러겠습니다."

인혁이다시한번 은아를들었고 은아의아버지는 은아가 머리를박지않게 은아의머리위쪽에손을대고있었다.
그들에게핸드백은잊혀졋다.

"그...은아좀..잘먹여주십시요..."

인혁이 은아를내려놓고말한다.

"지가안먹는걸 내가무슨수로,허..수고햇네 이만들어가봐자네도 피곤할텐데"
"예,들어가십시오"

은아의아버지의차가가는것을다본후에야 안심을한듯 인혁이자신의차에탄다.

"하아..그럼나도슬슬.."

손을한번쓱쓱비비고 시동을걸고 라디오를키려는데,인혁의시선이 조수석에있는 가방으로향한다.
아..!은아의핸드백..!
인혁이은아의핸드백을들었다가다시넣고 자신을책망하려는듯핸들에 머리를 쿵-하고박았다가 빠앙-하는소리에 아이깜짝이야 하고다시일어나는인혁이다.

"근데뭐가들었길래이렇게무거워..."

아까부터 계속 묵직했던은아의가방이 궁금했던인혁이 가방을꺼내고 안을살펴보다 눈이 커질대로커졌다.
보이는것은두꺼운책과 화장품몇개였지만 인혁은뭐에그리놀랏는지눈을크게떳다

책.인혁은책을보고놀랐다.


은아에게줬던책이다.
인혁이좋아하던책이라서,다읽었지만은아도읽고 맘에들어하길바래서 은아에게선물한것이였다.
그런데왜....
인혁은의문이생겼다. 원래..다버리지않나?왜...5년동안..
책겉표지가 조금 너덜너덜해졌다.
인혁이 5년동안가지고있었다면 아마 책표지는 찾아볼수도없을것이다.
그렇게좋아하는책이라도대충관리해 그렇게되는데,이 책의모양새는 대충관리했다고는 믿어지지않는 그런모양새였다.
뭐지....이책...
인혁은그렇게한참을 책을손에쥐고 차안에있었다.




"으음..."
은아가 띵-한머리를잡고 일어났다.
술도별로안마셨는데..왜이래..
"근데...방..내방..??"
분명히 인혁의품..에있었을텐데!?
"일어났네?"
"아버지?"
"그래 니아버지다"
"무슨일이세요?"
"무슨일이긴.신은아라는딸챙겨주러왔지"
"...?왜요?"
"어제 떡실신을했길래 뭔일있는줄알고."떡실신....이요...!?"
"응.최선생차에서곤히자고있더만"
"....하아..."
은아가 긴한숨을쉬고 자신의얼굴을감싸쥔다.
그렇게 원망하면서 울고...지쳐서...잠을....아이씨..
은아가자신의다리에얹어져있던이불을마구찻다.
그덕분에 은아의아버지의은아에대한시선은조금이상해졌지만.
"아버지...제가방은요!?"
왠지스쳐오는불안감에은아가 아버지에게물었다.
"무슨가방?"
"그..중간사이즈쯤되는 핸드백이요!책들어있고 화장품들어있고!설마..안가져오셨어요!?"
"나야모르지..최선생이 그런건안줬으니"

".....알았어요..."
"죽쫌먹어.난간다."
"네.안녕히가세요-"
"그래~나오지마."
"네..."
은아가 아버지께 인사를하고 아버지가보이지않자 이불을머리끝까지뒤집어쓰고생각하는은아다.
봤으면어떡하지그책..
나중에,인혁을만나면 요약해서말해줄려고 아님요약한걸 메세지나 메모지같은걸로보여주기위해 그내용을잊지않을려고 몇번씩이고다시읽던은아였다.
물론 그책을읽은지 5년이다되다가는건아니였다.
그책을받자마자,왠일인지 자신도바빠져읽지못했다가,인혁과이별을맞았고 그책의존재를잊었다가 2년전쯤 이사를했는데 그때 집정리를하다 찾은것이였다.
그럼...이책을읽은지는대략2년째라는것이다.
그만큼 은아는 그책을많이읽었고 이제는 내용을숙지하고있었지만 보고또보는은아다.
그만큼그책은중독성있었으니.
근데..문제는 그걸 인혁이알았을수도있다는것이다.
그책을본 인혁의심정은어땠을까.머릿속이새하얘지는은아다.
이때까지그렇게무너지지않으려노력했건만 어제저녁에이어 책까지.이제 은아는 둘러댈 마땅찮을변명도 없었다.
이왕이렇게된거,정면승부다!라고생각한은아는 휴대폰을뒤지다가 인혁의번호를찾아내전화를걸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했다"

다시일상.월요일이되자 이 지긋지긋한 남자놈들을봐야했다.물론 저철딱서니없게 또 저에게뛰어오는 훈이역시.이번에도 살짝피해주자 쿠당탕 소리를내며 부딫히는훈이다.
어떻게저렇게둔할까..쯧쯧
"아진짜!!!"
"맨낭당하고도모르냐"
"맨날그러실줄은몰랐죠!!"
"그런기대는하지않는게좋아"
"치...."
인혁이 다시 걸음을옮기는데 그걸음은 훈이의물음에 멈춰버리고말았다.
"근데 쌤!!은아누나랑은 무슨관계에요!?"
순간인혁은 가슴이 철렁-했지만 내색할수없었다.내색해서는안됬다.
인혁은마음을가다듬고 뒤를돌아훈이네게꿀밤한대를선사했다.
"아!!!!"
"그런거궁금해할시간있으면공부를해라"
최대한 목소리가떨리지않게 노력한인혁이지만 그노력은헛수고였다.
하지만 아픔에괴로워하느라 그런건 신경안쓴훈이다.


띠리리리-
한심한훈이를냅두고 교무실로들어서는데 전화벨소리가들린다.그와함께 집중되는눈초리.
인혁은고개를 꾸벅-숙이며 교무실구석쪽에있는자신의자리에앉으며 전화번호도 보지않고전화를받는다.

"예,최인혁입니다"
"....."
상대방은말이없었다 뭐야..못들은건가.
"최.."
"소풍은언제가요,선배?"
이목소리와 선배라고부르는사람은 은아.은아였다.갑작스레들리는은아의목소리에 어버버-거리고있는인혁의귀에다시한번 은아의목소리가들려왔다.
"선배.소풍언제갈꺼냐구요"
소....풍....?무슨...소풍...
"ㅇ...응?"
"책다읽었는데...요약한거안들으실꺼에요?"

책..?요약...?그게뭐.....아!!인혁이 책상서랍을열어 그책을꺼내 자신의눈높이에맞춰 든다.근데 은아가..먼저....이게꿈인가생시인가..

"그..그게.."
"가기싫으면말구요"
밀당의고수.은아답다
"아...아니!이번주일요일되?"
"이번주일요일..되요"
"그..3시쯤에.."
"시간비어요"
"ㄱ...그럼 우리자주가던공원에서ㅂ...보자!"
"네 알았어요"

뚜-
예나지금이나 은아는 참 용건만끝나면 바로전화를끊어버린다.
전화를끈후 한참후에 인혁은 참자신이멍청하다고느꼈다.
왜 더듬거리고그러냐최인혁...





얼마만에온연락인데






------------------------------------

그래요 얼마만에온연락입니까!?!?ㅋㅋㅋㅋㅋ

근데왜이렇게아버지가한구마미같지..

자슬슬 행복하게만들어볼까나.


p.s.설리와 개추는항상배불리먹고있습니다♥한명한명다챙겨줄순없지만,그래도하나하나다읽고있다는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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