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된 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통제하며 특정 식단을 강요하는 엄마의 사연이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는 25세 아들을 아이처럼 취급하며 건강염려증 증세를 보이는 엄마와 그로 인해 고통받는 아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상승했고, 2059 시청률에서는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방송에서 엄마는 비트와 우엉, 생강 등을 갈아 만든 '비트죽'을 4년째 아들에게 강요하고 있었다.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건강식단을 고집하는 엄마의 모습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들은 엄마의 과도한 통제에 못 이겨 스스로 컵을 깨트려 손 신경이 손상되는 자해까지 했던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건강 집착 이면에 자리 잡은 아픈 가족사에 주목했다. 엄마는 어린 시절 병환으로 고생한 친정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아들에 대한 과잉 보호로 이어졌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또한 아들은 어린 시절 아빠의 강압적인 훈육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대학교를 세 번이나 자퇴했음을 밝히며 오열했다.
오 박사는 "부모에게 의견을 수용받는 경험이 부족하면 조직 생활에서도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고 분석하며 부모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에 아빠는 과거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했고, 엄마 역시 "비트죽을 더 이상 권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가족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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