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법무부 서울남부보호관찰소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며 아동 보호와 재범 방지 지원에 나섰다.이번 사업은 '환경이 바뀌어야 사람이 바뀐다'는 취지로 추진됐으며,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쉬운 취약계층 가정에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 공간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가족 기능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지원 대상은 이혼 후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40대 여성 보호관찰 대상자 가정이다. 이 가정의 세 자녀 가운데 두 명은 중증 지적장애를 앓고 있으며, 특히 막내 자녀의 유분증 증세로 인해 주거 위생 상태가 매우 열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례는 보호관찰관의 지속적인 출장 면담 과정에서 발굴됐다.이번 지원은 민·관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서울남부보호관찰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의 손잡기 기금'을 활용해 아동용 가구와 침구류, 생활용품 등을 지원했으며, 서울남부보호관찰소협의회의 후원으로 오염된 벽지와 장판도 전면 교체했다.또한 법무부의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활용해 사회봉사 대상자들이 생활폐기물 처리와 실내 청소 작업에 참여하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새롭게 단장된 공부방을 선물받은 9세 피해 아동은 책상 앞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지었고, 보호관찰 대상자는 "혼자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는데 보호관찰소의 도움으로 아이에게 공부방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서울남부보호관찰소는 이와 함께 아동학대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 방지와 피해 아동 보호 강화를 위한 사례회의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회의에는 보호관찰관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 실무자가 참석해 대상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피해아동 보호 상황, 가정 내 위험요인, 부모교육 및 상담 참여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민덕희 서울남부보호관찰소장은 "소외되고 상처받기 쉬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공간의 변화는 곧 치유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위기에 놓인 소년 미혼모 가정을 대상으로 한 2차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곧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주 빌라 주차장서 10대 납치 시도한 60대 남성 구속▶ "안전 주의하세요" 부산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멧돼지 출몰▶ '전현무계획3' 강릉 매운갈비찜·장칼국수·삼숙이탕 가게위치는?▶ 내일날씨, 주말 곳곳에 5mm빗방울 "서울날씨 23도" 기온 더 올라▶ 김포 양촌읍 학운리 창고 화재..."차량 우회"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