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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5 개인적인 리뷰

검스에노팬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10.28 06:48:51
조회 9113 추천 5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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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많을 것 같네요. 단순히 5 하나만 짚고넘어가기엔 글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사실 그냥 떠오르는대로 갈기다보니 잡소리가 반입니다


스포많습니다.











헤일로 5에서 선각자가 등장할지  플러드가 재등장할지 투닥투닥할때가 어제같은데 어느샌가 훌쩍 발매일이 지나버렸네요.


발매전부터 로크와 치프의 대립, UNSC가 탈영병을 쫒는 스토리, 치프의 배신의 이유 등등


가지각색의 자극적인 소재들로 헤일로 5에대한 기대감은 날로 치솟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전 그랬죠.


아마 여러분들도 그러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헤일로 5가 발매가 되었고. 부푼 기대속에 패드를 집어들고


그저 조금 실망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최고의 게임은 단연코 헤일로 1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키예스 함장을 찾으러 간 선조 시설에서 갇힌채로 플러드 포자가 터져나오던때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 시절 그래픽으로 그만한 긴장감을 주기는 정말정말 힘들었을텐데 말이죠.


그때부터 헤일로 스토리에 빠져들었습니다.


헤일로는 멀티 위주 게임이라기엔 스토리가 너무나 탄탄합니다.


물론 멀티위주 게임이 스토리가 허접한건 아니지만, 헤일로는 그저 스토리와 그 사이에서 느끼는 전율만으로


타이틀값은 충분히 하고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스토리의 비중이 멀티에 절대로 부족하지도 않구요.


헤일로 1은 시리즈의 디딤돌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주었고,


2는 그저 클라이막스로 가는 길목이라기엔 너무나 화려했습니다.


그리고 3에서 모든 이야기를 완벽하게 끝맺었습니다. 아마 이대로 치프가 영면을 한다고해도


아마 그모습 그대로 게임계의 전설로 남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헤일로는 그대로 잠재우기엔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크나큰 돈줄이죠...


그리고 결국 후속작이 나옵니다.





사실 전 여기서부터가 문제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해요.


헤일로 1-3 시리즈에서 코버넌트와의 전쟁, 플러드의 출현, 내분, 그리고 모든 원흉을 제거함으로서 깔끔한 마무리를 지은 삼부작을


예토전생 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소설과 골수 팬분들 외에는 잘 알지 못하는 뒷설정까지 꺼내야했던것이죠.


그리고 4가 나왔고, 결국 예상대로 저 두꺼비 닮은건 왜 갑툭튀해서 마왕인척하냐는 소리와


4와 5의 중요한 연결고리를 에스컬레이션이라는 게임 외의 요소에 포함시키기에 이릅니다.


헤일로 1과 2의 연결고리는 스토리상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고 그대로 게임플레이를 해도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제공격 작전이라는 소설은 그 이음새를 훌륭히 막아주었죠.


이렇게 "굳이 필요는 없지만 보면 재밌는" 부류가 부가적인 컨텐즈로 나와야하는데


헤일로 4는 다이드액트가 누군지, 무슨일을 당했는지, 엔딩이후에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그 자체를 빼버렸습니다. 전 차라리 스파르탄 옵스대신 치프가 다이드액트를 마저 추적하는 이야기가 게임으로 나왔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 문제점들은 "부가설정을 모른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한정된 것이었고


그나마 헤일로 시리즈를 플레이하면서 뼈를 묻은 골수팬들에겐 나름 괜찮은 스토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헤일로 5가 발매되었습니다.


게임성은 분명히 나아졌습니다.


이것저것 다양한 추가기능과 화려한 그래픽,


말그대로 내가 스파르탄이다 싶은 터지는 액션을 잘 구현했습니다.


하지만 금수저를 쓴다한들 반찬이 간장뿐인데 어찌 밥이 넘어갈까요.


한줄로 요약하자면 스토리에 긴장성이 없습니다.


치프의 배신과 로크와 치프의 대립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던데,


결국 열어본 결과는


치프의 탈영은 특별한 갈등없이 그저 "코타나를 찾으러" 라는 너무도 단순한 이유에다가


로크도 탈영병을 쫒는 헌병같은 느낌이 아니라 코타나와 치프의 만남을 막는게 우선인 그저 적도 아니고 아군도 아닌


미적지근한 캐릭터가 되어버렸습니다. 굳이 파트를 나눠가면서까지 존재해야하나? 하는수준입니다.


아비터랑은 정확이 대비되는 모습이죠.


엔딩은 헤일로 2와 비슷하지만, 비슷하기 때문에 더욱더 비교가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헤일로 2는 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완벽하게 최후의 결전 직전까지 깔끔하게 끌어간데다가


마지막에 헤일로 최고의 명대사중 하나인 "이 싸움을 끝내려 합니다" 까지 던져주면서 3에대한 기대감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죠.


하지만 5는 아닙니다.


아직 도메인이 왜 멀쩡한지, 코타나는 왜 타락했는지, 코타나가 무엇을 하려하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았고,


6에서 이 이야기들을 전부 감탄이 나오게 풀어내리란 기대는 별로 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4의 문제점인 부가컨텐즈를 뒤지지 않으면 완벽한 이해가 불가능한 게임스토리도


전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궁금하면 사서 읽어 이런기분?


전체적인 느낌은 딱 영화 호빗의 "스마우그" 같은 느낌이더군요.







헤일로 5가 끝나는 시점에서, 다음 시리즈에 대한 부담이 커져갑니다.


치프가 다이드액트의 정수를 물려받았단 떡밥부터


라이브러리안의 계획이 뭘 뜻하는건지


사라진 도메인은 왜 갑툭튀하며


코타나의 광기가 어디서부터 시작된건지까지.


얄팍한 창의력으로 이후 스토리가 어떻게 될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면




현재 헤일로 5 스토리가 흘러가는 방향은 소설 선조 삼부작과 흡사하다고 생각됩니다.


멘디컨트 바이어스는 코타나.


다이드액트는 치프.


다이드액트와 멘디컨트 바이어스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치프와 코타나의 관계와 비슷하다는걸 느낄 수 있으실겁니다.


치프는 코타나와 가까운 관계였고, 다이드액트는 멘티컨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AI의 배신에 종족이 위기에 몰리고 서로 적대하게 된다는것도 말이죠.


멘디컨트 바이어스의 광기를 불러일으킨건 선각자(그레이브 마인드)이고


코타나도 그레이브마인드와 한동안 함께 지냈었죠.


멘디컨트 바이어스는 자신의 통제력으로 선조 수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선조를 구석으로 내몰았고


코타나는 도메인을 이용해 인류 AI를 끌어들이고 인류문명을 정지시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멘디컨트 바이어스는 뒤에 선각자라는 우주최강의 스폰서가 있었단겁니다.


현재 코타나의 힘은 대부분이 도메인에서 기인하는 것이구요.




여기서부터는 비약이 들어갈수도 있습니다만,


만약 선각자가 말한 멘틀 계승의 시험이 이러한 AI의 배신이라면?


선각자는 스스로 창조한 선조라는 존재에게 멸망했고, 그리하여


"스스로 창조한 생명체가 반기를 들게한다" 를 멘틀 계승의 시험으로 삼았을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선각자는 멘틀을 계승할 자격이 없다는것을 스스로 인정하는것이 되겠죠.


결국 선조는 멘디컨트 바이어스에게 멸망했고, 이것은 선조가 멘틀을 계승할 자격이 안된다는것을 두번 확인하는 셈이었고,


10만년 후 인류가 강성해진 후 선각자가 건넨 시험이 바로 코타나의 타락일수도 있다는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결국 우리의 치프가 다 때려부수고 영웅이 될 것이란걸요.





선조는 멘디컨트 바이어스에 대한 마지막 대항책으로 헤일로를 꺼내듭니다.


아시다시피 헤일로는 생명체의 천적이며, 선각자의 기술인 신경 물리학의 유일한 상성입니다.


선각자가 전력의 대부분이던 멘디컨트는 헤일로 앞에서 오펜시브에게 봉인되죠.


그러면 코타나는?


헤일로 5 전설난이도 엔딩에서 콧노래와 함께 헤일로가 가동되는듯한 장면이 스쳐지나갑니다.


코타나의 힘의 근원은 선각자의 최고의 유물이자 구 헤일로 가동때 헤일로에게 파괴당한 도메인이죠.


즉 헤일로 세계관의 죽창과 같은 헤일로 앞에선 코타나든 선각자든 한방이란 소리입니다.


만약 진짜로 헤일로의 가동으로 코타나를 저지하는 전개가 된다면,


아이소 다이드액트가 헤일로를 가동해서 멘디컨트를 저지한것처럼,


치프가 헤일로를 가동해 코타나를 소멸시킬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되면 아이소 다이드액트와 치프가 자연스럽게 오버랩되고,


다이드액트의 정수가 치프에게 들어갔다는것도 둘을 비슷한 운명에 끌어들였단점에서 설명이 되겟죠.


하지만 결국 선조처럼 은하계를 리셋시키고 멘틀계승실패 이런게 아니라


헤일로를 작동시키지 않거나, 아니면 손실을 감수하고 쏘거나. 어차피 헤일로 한대로 커버하기에 은하는 크니까요.


그러면서 헤일로 1의 길티스파크의 "지난번에 제게 물으셧죠, 네게 선택권이 있다면 헤일로를 발사했을까"


의 대사를 치프가 해...주면...좋을거같습니다...


이러면 4에서 그렇게 코타나랑 오닥오닥한 분위기 내던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될텐데...







어디까지나 망상에 불과합니다. 리뷰라고 써놓고 이딴거나 적고 에휴


 코나타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상태에서


앞으로의 시리즈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걱정이 됩니다.


치프가 점점 전 여친한테 매달리는 찌질이가 되어가는건 아닐까 싶은 걱정도 되구요.


스토리를 좀더 긴박하게 짤수 있었을텐데. 로크는 이렇게 심심하기엔 아까운 캐릭터였는데.


날이 갈수록 헤일로의 명성이 소소하게나마 깎여나가는것같아서 슬프군요.


멀티는 칭찬일색이라지만, 제게는 헤일로는 하나의 장편소설같은 게임이라서


많이 실망이었습니다. 또다시요.


이외수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죠


한번 속는것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으로 인한것이고


두번 속는것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 때문이며


번 속는것은 판단력이 신통치 못한 뇌를 소유했기 때문이라고.


부디 제 뇌가 모자란 지능을 가졌기를 바라지 않으며


헤일로 6을 기다려 보렵니다.






































사실 코타나가 못생기게 나온게 제일 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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