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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달의 뮤지션 29회: Django Django

ㅇㅇ(211.36) 2021.02.14 00:01:03
조회 1892 추천 32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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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아직 2월 중반을 지나가고 있지만 벌써부터 위저, BCNR, 웨더 스테이션, 푸 파이터즈 등 많은 밴드들이 신보를 발매하면서 활동을 가져가고 있는 가운데, 4인조 밴드 장고 장고 역시 2월 12일 신보 Glowing in the Dark로 돌아오면서 컴백을 선언했다. 물론 국내에서는 비교적 인지도가 낮긴 하지만, 2010년대 꾸준한 활동과 또 차트에도 가끔 곡을 올리는 등 영국 인디 씬에서는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혀가고 있으며, 또한 이제는 데뷔한지 10년이 넘어가는 베테랑 밴드로 성장한 장고 장고의 신보이기 때문에 발매 직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장고 장고라는 밴드는 어떤 밴드이며, 또 어떤 음악을 하고 있는지, 또 이들의 작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늘 이 글을 통해서 한번 알아볼까 한다.


장고 장고 (Django Django)가 누구?

장고 장고는 2008년 말 런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밴드이다. 장고 장고의 시작은 그리 순탄치 않았는데, 밴드가 현재의 모습으로 갖춰지기 까지 꽤 오래 걸렸다고 하며, 2010년이 되어서야 현재 장고 장고와 같은 형태로 갖춰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장고 장고는 2009년 데뷔 싱글인 Storm부터 많은 비평가들에게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로써 관심을 받게 되었으며, 이후 발매한 싱글들 역시 인디씬에서 인기를 얻어가며 점차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멤버 구성?

데이비드 맥클린 (David Maclean) - 드러머 / 프로듀서

빈센트 네프 (Vincent Neff) - 보컬 / 기타

지미 딕선 (Jimmy Dixon) - 베이스

토미 그레이스 (Tommy Grace) - 신디사이저


이름의 유래?

장고 장고 (Django Django)라는 이름을 보게 되면 가장 먼저 연관되는 사람이 바로 장고 (Django)라는 이름으로도 자주 불렸던, 재즈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 (Django Reinhardt)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데뷔 초기에는 장고 라인하르트에게서 이름을 따왔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은 장고 라인하르트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 아니며, 단지 유튜브에 싱글 WOR을 올릴 당시 계정 이름이 djangovideo이었기 때문에 거기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별 의미 없는 밴드명임을 알려주게 된다.



음악 스타일?

장고 장고의 음악은 대체로 네오 사이키델리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음악을 하고 있으며, 또한 이러한 사운드에 전자음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디트로니카 장르로도 역시 이야기 할 수 있다. 사이키 특유의 화려한 멜로디와 보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역동적인 리프와 드럼 역시 가미되어 있어 잔잔하면서도 어느 면에서는 신나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음악 스타일이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작품들?

 * 1집 Django Django (2012)-2012년 발매된 장고 장고의 첫 정규 앨범이다. 장고 장고의 데뷔 싱글인 Storm부터 장고 장고의 대표작인 Default 까지 들어있고, 또 이 작품을 통해 머큐리상 노미네이트 까지 되었기 때문에 현재까지 작품들 중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또 그만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다. 그만큼 데뷔 이후 왜 장고 장고가 독특한 밴드로써 주목받았는지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준 작품이며, 리드미컬한 느낌의 전자음과 퍼커션, 또 일관되지 않은 곡 구성을 통해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4집 역시 좋은 작품이기 때문에 어떤 앨범이 더 좋을지는 각자 다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장고 장고의 작품들 중 가장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DDjpOrlfh0Y

추천곡-Default, Storm


 * 2집 Born Under Saturn (2015)-1집 만큼 많은 인기를 누렸던 작품은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은 1집 보다 평가가 훨씬 엇갈린, 호불호가 정말 극명하게 갈렸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60-70년대 스타일을 조잡하게 짜깁기 해놓은 듯한 작품이라고 평가한 피치포크의 혹평에서도 볼 수 있듯이, 그닥 좋은 소리만 들은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캐치하면서도 화려한 훅과 리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 역시 꽤 많았던 작품이다. 현재도 여전히 극명히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기에 한번 들어보고 과연 재평가를 받아야할 작품인지, 혹은 그저 별로인 작품인지 평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JzISqg7ugWg

추천곡-Giant. Shake & Tremble


 * 3집 Marble Skies (2018)-2집과 마찬가지로 1집 만큼의 임팩트를 받는 작품은 아니다. 여전히 복고적이면서도 도전적인 스타일의 음악은 앨범 전반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로 인한 혼란한 느낌 역시 큰 작품이기 때문에 2집과 마찬가지로 과도기에 있는 작품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앨범이다. 개인적으로도 4개의 작품들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아니기는 하나 Surface to Air과 같은 흥미로운 트랙 역시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느낌의 곡들이 많기 때문에 만약 관심이 있다면 3집을 한번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N-AgpuAQDxg

추천곡-Surface to Air, In Your Beat


 * 4집 Glowing in the Dark (2021)-가장 최근에 나온 작품으로, 과도기 과정에 있는 2, 3집 보다 한층 더 깔끔하고 간결하면서도 화려한 사운드를 유지하며 한층 발전한 앨범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작품이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장고 장고의 단점 보다는 장점이 한층 더 부각된 작품이라고 생각되며, 앨범의 유기적인 면 역시 전작들 보다도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이기 때문에 앨범의 기승전결이 더더욱 잘 드러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1집 만큼 좋다고 생각되는 작품은 아니긴 하나, 과도기를 거쳐 장고 장고가 다시금 부활에 성공한 작품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ak3PuKKukd8

추천곡-Spirals, Right the Wrongs


물론 확실히 눈에 띄는 음악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밴드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꾸준한 활동과 더불어 영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이기도 하며, 또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 상당히 매력있는 밴드이기도 하고, 이번 앨범을 통해서 앞으로도 확실히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밴드라고 생각된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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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장고 신보 좋아요 꼭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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