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팬픽] 히나 씨와 함께 한국 여행을!!! #3

ㅇㅇ(211.200) 2019.11.30 20:33:33
조회 2347 추천 48 댓글 40

1화 : https://gall.dcinside.com/m/weatherbaby/164084

2화 : https://gall.dcinside.com/m/weatherbaby/167453


다시 맑음 소녀가 돼야 하는 거야? 전편 링크

히나 씨의 성격이 변했어?! 전편 링크





viewimage.php?id=3ab8d132edd72aa46fbdcf&no=24b0d769e1d32ca73ded85fa11d028314c091b806630224048cd6cbd1150c69b66df95442d9e31cc7dbe30a210106793c6726376151615b298e3e1c2c162eb4ce84504e99b4b





“히나 씨, 괜찮으세요?”


“우우우욱.”


히나 씨는 멀미로 구토할 때보다 안색이 훨씬 나빠진 채로 입을 가리고 있었다.


나는 옆에서 안절부절못하며 곁에서 초콜릿이나 탄산음료 같은 설탕 범벅의 간식들을 건네 드렸다.


마치 병자를 수발하는 느낌이다. 즐기려고 온 여행길에 이게 무슨 봉변이람.


사실 그 산낙지라는 음식은 의외로 나쁘지 않았다.


외관이 징그럽고 손질이 덜 된 느낌이 다소 와일드했지만, 눈을 딱 감고 먹으니 쫄깃하고 생생한 식감이 독특해서 좋았다.


해산물 특유의 풍미가 입 안을 가득 메우는 느낌도 만족스러웠고.


하지만 그건 내 이야기고, 히나 씨는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미안해, 호다카. 괜히 내 입맛이 까다로워서.”


“아니에요, 아니에요! 저도 못 먹는 음식 엄청 많은 걸요. 낫토라던지.”


“나도 그거 못 먹어.”


“……아, 그렇군요.”


어른 취향의 음식이랑 거리가 먼 것은 사실 같다.


이해는 간다. 부모님과 일찍 이별하고 나기 선배랑 둘이서만 사셨으니 뭐.


우리는 자갈치시장을 벗어나서 목적지 없이 시내를 여기저기 둘러보고 다녔다.


아무래도 특산물이나 로컬 푸드에 기대면 안 될 것 같다. 좀 무난한 음식 없을까?


“호다카, 이건 어때?”


“어떤 거요?”


“동대문 엽기떡볶이!”


히나 씨가 ‘그 사이트’의 답변 창을 또 꺼내들었다.


아직도 신뢰를 버리지 못한 모양이다. 저 무턱대고 믿는 성향, 사회에 나가면 위험한데.


아무튼 다시 갈등이 시작됐다.


저렇게 들뜬 히나 씨의 얼굴에 재를 뿌리긴 싫다.


그렇다고 무작정 장단을 맞춰주자니, 그건 그것대로 곤란하다.


사람이 똑같은 수단에 세 번 속으면 속은 사람 잘못이라던데.


“바로 여기 근처에 한 지점 있대. 가보자, 응? 응?”


히나 씨의 눈이 반짝이는 정도를 넘어서 아예 초신성 모드가 돼가고 있다.


마치 산타할아버지를 실제로 목격한 유치원생 같은 표정이다.


“네, 좋아요.”


그 사이트에 대한 불신과 히나 씨의 애정 사이에서 갈등하던 나는, 결국 후자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마저도 지뢰라면 그냥 길 가다가 보이는 일식집이나 들러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비싸네요.”


“그만큼 맛있지 않을까?”


“그러면 좋겠지만…….”


우리는 머지않은 곳에 위치한 지점을 들러 추천 메뉴를 주문했다.


둘 다 일본인인 것을 알아본 종업원이 다소 놀란 표정을 지었다.


왜 저러지, 불안하게?


“호다카, 다음은 어디 갈까?”


양손으로 턱을 받치고 콧노래를 부르며 리듬을 타는 히나 씨.


뭐가 어찌됐든 히나 씨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그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글쎄요, 부산에 그리 오래 머물긴 힘들 거 같아요. 서울도 가봐야 하고.”


“그래?”


“부산 센텀시티? 여기가 괜찮은가 봐요. 첨단 산업단지라는데 근처에 광안대교라는 랜드마크가 있대요.”


“광안대교? 다리야? 도쿄의 레인보우 브릿지 같은 느낌?”


“네, 거기 야경이 엄청난 장관이래요. 밤에는 거기 가보죠. 그리고 하룻밤 자고 차차 올라가요.”


“기대된다!”


“그러면 중간에 반나절이 비는데, 국제시장이랑 부평깡통시장에 가볼까요? 여기들도 유명하다는데요.”


추천받은 명소들의 목록을 기억나는 대로 불러봤지만,


“다 시장이라, 어째 비슷비슷할 거 같은데.”


히나 씨의 마음이 썩 들지 않은 모양이다.


하긴, 아무리 무역 도시라고 해도 어째 명소라는 곳이 다리 빼고는 다 시장뿐이다.


부산 시민들한텐 미안하지만 공통분모가 너무 많은걸.


“보수동 책방골목? 여긴 어때요? 여기도 일종의 시장이긴 한데.”


“호다카는 어때?”


“저도 영…….”


여행 후기 글들의 스크롤을 마구 내리다가, 나는 눈에 익은 형태의 건물을 발견하고 검지로 가리켰다.


“여긴요? 부산만의 명소라기엔 좀 애매하긴 하지만.”


“어디, 어디?”


“사직 야구장.”


“야구?”


히나 씨가 신기한 듯이 반응했다.


“한국 사람들도 야구 좋아하는구나. 몰랐어.”


“으음, 국제대회에서도 자주 붙었는데요. 프리미어12라던지.”


“그게 언제야?”


“2015년이랑 2019년이래요.”


“그래? 너무 어릴 때라 몰랐네.”


하긴, 히나 씨는 나처럼 스포츠광이 아니니까 납득이 간다. 나도 자료 영상으로만 봤으니까.


“거기라면 시간 때우기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야구는 아무리 짧아도 세 시간은 하니까요. 그런데…….”


나는 말끝을 흐리다가 히나 씨를 슬쩍 흘겨보았다.


“혹시 야구 룰 아세요?”


“……호다카, 나도 알 건 알아.”


히나 씨는 뾰로통해서 콧방귀를 뀌더니 양팔을 들어 무언가를 잡는 시늉을 했다.


“이렇게 방망이를 들고 공을 딱 쳐서 담장을 넘기면!”


“넘기면?”


“골이잖아!”


“…….”


골이 아프다.


“히나 씨, 그건 홈런인데요.”


“응? 그럼 골은 언제 나?”


“야구에는 골이 없어요.”


“에에, 그러면 무슨 재미?”


“…….”


아무래도 룰 가르치는 건 포기해야겠다.


파울이니 삼진이니 이것저것 가르치다보면 4박5일이 통으로 날아갈 것 같다.


“여기 사람들 응원 열기가 엄청나서 축제 같은 분위기래요. 그냥 분위기만 즐겨도 될 거 같아요.”


“응, 좋아. 야구 어렵다.”


그렇게 오후의 일정을 한창 잡고 있는데, 주문했던 메뉴가 드디어 나왔다.


“윽.”


강렬한 캅사이신의 향이 코끝을 찌른다. 마치 하바네로를 직접 얼굴에 갖다 대는 느낌.


비주얼도 영 불안하다. 소용돌이 형태로 뿌린 저 흰색 소스는 뭐지? 치즈? 크림? 마요네즈?


저런 걸로 중화하지 않으면 못 먹을 만큼 매운 음식이 아닐까?


“어, 저기……. 히나 씨?”


등골이 오싹해진 나는 히나 씨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함부로 막 먹으면 안 될 거 같은데요.”


“왜 그래, 호다카? 맛있어 보이는데?”


히나는 아직도 태평한 소리만 늘어놓으며 군침을 흘리고 있었다.


그야 빨간색이 원래 식욕을 돋우는 색이니까 그렇고, 이미 내 머릿속에서는 경보가 대차게 울리기 시작했다.


‘저놈은 뜨겁습니다!’, 생사람을 잡는 놈입니다! 등등 속속들이 들어오는 경보.


얼른 두뇌를 풀가동해서 자리를 뜰 핑계를 찾고 있는데,


“잘 먹겠습니다.”


히나 씨가 합장을 하면서 감사 인사를 올리고 선수를 쳤다.


그러자 나도 차마 뒷걸음질 치지 못하고 똑같이 감사 인사를 올렸다.


될 대라 되라지.


“크흡!”


아니나 다를까, 한 젓가락 입에 담자마자 강렬한 통증이 혀 끝을 불판처럼 달구었다.


보통 매운맛은 한 박자 늦게 기습을 가해오는 법인데, 이건 닿자마자 느낌이 온다.


큰일 났다.


“물, 물!”


나는 얼른 곁의 물통을 집어 들어 컵에 따를 생각조차 않고 벌컥벌컥 들이켰다.


그러자 화끈거리던 혀끝의 통증이 차차 가라앉는다. 성수나 생명수가 따로 없다.


그런데,


“흐흥, 뭐야? 호다카, 완전히 어린애 입맛이네. 귀여워라.”


“엑?”


반면에 히나 씨는 태연자약했다.


아니, 젓가락으로는 성이 안 차는지 아예 수저를 들어 밥처럼 퍼먹기 시작한다.


그저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히나 씨, 괘, 괜찮아요?”


“매콤달콤한 맛이 딱 내 취향이야. 아, 일본에 싸가고 싶다.”


“…….”


나는 경악한 표정으로 히나 씨의 아슬아슬한 먹방을 두근대며 지켜보았다.


아침의 구토 때문에 배가 많이 고팠는지 아예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고는,


“호다카, 안 먹을 거야?”


“네, 저는 아까 산낙지도 먹었고 이 음식은 도저히 안 맞아서…….”


“그럼 실례 좀 하겠습니다.”


아예 내 그릇까지 가져가서 배를 채우기 시작했다.


정말 입맛에 맞는지 이토록 맛나게 식사를 하는 히나 씨는 감자칩 볶음밥 이후로 처음이다.


괜찮은 거 같다. 다행이야.


“그런데 호다카, 이 도시에도 야구 팀 있어?”


“롯데 자이언츠? 뭐 그렇다고 하는데요.”


“잘하는 팀이야?”


“잘하겠죠, 아마? 이 부산의 별명이 ‘구도’래요. 야구 도시.”


“그래? 그럼 우승도 많이 했겠네! 현지 팬들 사이에 섞여서 응원할 맛 엄청 나겠다.”


다시 기대에 들뜬 히나 씨의 흥겨운 콧노래가 시작된다.


저런 모습을 볼 때마다 여기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입 꼬리가 자연스레 올라간다.


히나 씨가 행복하다면 뭐든 해드리고 싶다. 그게 무엇이든.


“음?”


그런데 이변을 감지한 내 미소가 뚝 끊겼다.


갑자기 히나 씨가 콧노래를 멈춘 것이다.


곧이어 가볍게 수저를 놀리던 팔이 딱딱하게 굳더니, 얌전히 손에 든 식기까지 모두 내려놓았다.


눈빛이 불안하게 흔들리고 몸이 사시나무처럼 부들댄다.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자 목과 귀, 끝내는 얼굴까지 잘 익은 사과처럼 붉은빛으로 채색돼간다.


설마.


“히, 히나 씨? 괜찮아요? 여기 물 있어요!”


“아, 아니야, 호다카. 나는 멀쩡해.”


“눈물이 고이는데요?”


“호, 호다카랑 이런 곳에 오니까 너무 기뻐서 감격이…….”


“혀까지 내미시는데요?”


“이런 음식도 못 먹는 호다카 놀리는 거야. 메, 메롱.”


“…….”


“…….”


자존심 세우실 때가 아닌 거 같은데.


마치 15도쯤 더 내려앉은 피사의 사탑처럼 불안불안한 평정심을 유지하던 히나 씨는,



“으하아아아앙!”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사, 살려줘! 호다카아아아―!!!”


“그러게 천천히 좀 드시지!


“응기이이이잇!


“이, 이상한 비명 지르지 마세요! 여기 물 있어요!”


“우쿠우우우우웁!”


히나 씨는 허겁지겁 물통을 받아들고는 거칠게 들이키기 시작했다.


물을 마시기보다는 그냥 물통 안의 내용물을 얼굴에 죄다 쏟아 붓는다는 느낌이다.


그 커다란 물통을 다 비우는데 고작 5초도 걸리지 않았다.


“아, 아직도 매워어어어!”


“저기, 여기 물이나 우유 같은 거 있으면 아무거나 좀 주세요!”


나는 다급하게 소리쳤지만 곧 실수를 깨달았다.


아차, 여기 일본어는 안 통하지?


“워터! 워터 플리즈!”


히나 씨의 자존심과 만용이 부른 사태가 가라앉는 데는 그 뒤로도 장장 30분이 걸렸다.


그리고 나는 결심했다. 앞으로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일식집, 이탈리아 식당만 다녀야지.


한국 사람들은 적당히를 모르나.




----------------------------------------------------------------




부산과 서울 사이에서 어딜 들르면 내용이 재밌게 나올까 고민중...



여행알못 히키코모리 작가에게 소재 제보는 언제나 환영합니다.


다만 히나성격만큼 길게 끌 시리즈는 아니라서 요청대로 전부 넣진 못합니다.


갤 완전 망하기 전에 다음 시리즈도 써야하고...

추천 비추천

48

고정닉 32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 설문 결혼 상대로 만나면 피곤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2/02 - -
- AD 취향에 맞는 BJ를 골라보세요! 운영자 25/10/24 - -
957558 공지 신카이 블루레이 구/신판 리뷰 [10] 블루레이빌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19 7590 5
112980 공지 날씨의 아이 갤러리 - 정보, 분석, 후기 정리글 [76] 용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1.16 40274 205
1174309 일반 에비쎄대답 [6] 레진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9 33 1
1174308 일반 CPU 뭘로 바꿀까 고민중 [16] 청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4 49 0
1174307 일반 내나이 41.... 스피키가 귀엽다..... [3] 킹반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6 31 0
1174306 일반 야가다 빡세노 [1] 한림예술고등학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8 31 1
1174305 일반 아존나개쳐웃기네시발 레진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5 21 0
1174304 일반 요새 이 노래 왤케 빠지게 되냐 Strel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9 9 0
1174303 일반 아스날 우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MORDECA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7 24 0
1174302 일반 나솔직히스포츠이해안되는거 [8] 레진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64 0
1174301 일반 중요) 첫 경험 후기. [11] 신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108 3
1174300 일반 5월달에 도호쿠를 갈까 다낭을 갈까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69 0
1174298 일반 라이노 학생증으로는 인증안되네 카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24 0
1174297 일반 일본 말고 국내 여행은 손해인가 [6] 유메닛보쿠랏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54 0
1174296 일반 여행오니까맨몸운동밖에할게없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101 0
1174295 일반 알라를알라 [10] Alla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120 0
1174294 일반 초 카구야 ㅅㅌㅊ네 [14] ABC친구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75 0
1174293 일반 우울한거이제물질적으로해결할수없나보다 [4] 레진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47 0
1174292 일반 재개봉 (223.118) 02.07 28 0
1174291 일반 배그하고싶어 ㅠㅠㅠㅠㅠㅠ [12] 청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58 0
1174290 일반 면도안하고장발돼지로다니니까일본에서도사람취급못받네 [7] 레진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115 2
1174289 일반 능능검 1급 ㅅㅅㅅ [6] 이타적인사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46 0
1174288 일반 거울볼때마다패고싶네 [3] 금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39 0
1174287 일반 지듣노 ㅁㅌㅊ? Strel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16 0
1174286 일반 눈 온다 [2] 청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34 0
1174285 일반 어제밤에나갓다가 얼음밟고 고꾸라짐 벤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25 0
1174284 일반 히히 너무이쁘다잉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43 0
1174283 일반 나왜26살이지 [3] MORDECA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37 0
1174282 일반 친구한테 사과했음 [2] 청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55 1
1174281 일반 레이시티부활했네 [3] 쿠1쿠하세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47 1
1174280 일반 여자랑 배그했다하면 어쩔건데 이 ㅋ시발련드랑 [1] 청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47 0
1174279 일반 좆같고 병신같은 세성 [9] 청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60 0
1174278 일반 박형준이 정치를 잘못하고 있는거 아니냐? [5] ABC친구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47 0
1174277 일반 진짜진짜찐특 [1] 레진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136 0
1174276 일반 그냥 내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다 [13] 청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67 1
1174275 일반 시발 또 찐따처럼 행동했네ㅋㅋㅋㅋ [2] 청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7 54 0
1174273 일반 이샛기들은또머지 [1] 신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39 0
1174272 일반 빗썸이새끼들은뭐냐 [2] 신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42 0
1174271 일반 올림픽보는중 [4] 신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143 0
1174270 일반 시발련이 존나 피해자 코스프레해 도꼬마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26 0
1174269 일반 누가뭐라하던지 수능본다 통보했으니 됐나 [2] 도꼬마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35 0
1174268 일반 이 좆같은 집구석 빨리 나가고싶다 도꼬마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22 0
1174267 일반 나는 얼마나 빚졌을까 도꼬마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25 0
1174266 일반 호텔이역코앞이노 [2] 벤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137 0
1174265 일반 아 감사합니다 정말 진짜 제가 2월달에 [1] 레진뉴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46 0
1174264 일반 롯데시네마 신카이 감독 기획전(2/21-2/22) [7] 하미하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178 0
1174263 일반 今から晴れるよ 이제부터 맑아질 거야 쥬디홉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26 1
1174262 일반 도쿄 필콘 회장 도착 [2] 청돼특파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30 0
1174261 일반 프로그램들 학생할인이 적폐네 카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35 0
1174260 일반 신데그레재밌네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06 4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