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은 1950년생으로 지난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군 복무 시절부터 밴드 활동을 이어오다, 제대 후 클럽 공연에서 눈에 띄며 가요계 관계자들의 제안을 받아 본격적으로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 매너로 단숨에 '가왕(歌王)'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모나리자', '꿈', '친구여' 등 수많은 명곡으로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
가왕(歌王) 조용필은 국내 대중음악사에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남겨왔다. 국내 최초로 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고, 누적 앨범 판매량이 1,000만 장을 넘어서는 금자탑을 세웠다. 또한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공연장인 뉴욕 라디오시티홀 무대에 올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입증하는 등 데뷔부터 50년 가까이 꾸준히 사랑받으며 시대를 대표하는 국민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조용필의 인생을 관통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바로 '나눔'이다. 그는 2003년,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부인의 유산 24억 전액을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기부하며 큰 감동을 안겼다. 이후에도 소아암 및 저소득층 아동, 장학생을 위해 해마다 억 단위 후원을 이어와, 지금까지 공식 집계만 약 100억 원에 달하는 누적 기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놀라운 사실은 약 100억이 넘는 거액을 기부하는 동안 조용필 자신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전세집 생활을 이어왔다는 점이다. 그는 2016년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70평대 빌라에서 약 10년 넘게 가족과 전세살이를 했으며, 2016년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본인 명의의 주택을 마련했다. 당시 매입한 집은 방 4~5개 규모의 빌라로, '가왕'의 위상에 비해 소박한 선택이었다. 조용필은 필요 이상의 사치보다 이웃과 사회를 위한 나눔을 더 가치 있게 여겼고, 그 철학을 평생 실천하며 살아왔다.
현재까지도 조용필은 꾸준한 나눔과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그 수익 일부를 복지단체에 전달했으며, 같은 해 소속사와 함께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금을 기부해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대구·경북 의료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고, 이후에도 긴급 재난 성금과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힘을 보탰다. 최근까지도 장학재단을 통한 장학생 지원,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비 및 의료비 후원 등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조용필은 과거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기부 영웅 48인'에 한국 가수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기부 규모뿐 아니라 수십 년간 이어온 진정성 있는 나눔과 사회공헌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였다. 팬과 대중은 "조용필의 진짜 무대는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곳"이라 말한다. 화려한 명성보다 음악과 나눔을 삶의 중심에 둔 그의 행보는 앞으로도 '진정한 거장'의 상징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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