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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화 하나 봤습니다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18 23:44:21
조회 128 추천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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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치 인 뉴욕이라는 영화인데 유럽 아트하우스의 거장 중의 거장인 샹탈 아커만이 노라 에프론 풍의 뉴욕 로코를 찍은적이있더군요. 뉴욕의 지친 정신과 의사가 파리의 명랑한 댄서와 집을 바꿔서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착각과 오해의 주제를 변주하며 이야기를 끌고나가는 것이나 남녀주인공 캐릭터의 대비와 같이 장르의 전통을 꽤나 충실하게 따르는 영화라는 점이 감독의 이름 때문인지 좀 예상 외였습니다. 루비치 이후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보기 힘든 인공적인 스타일을 되살려보려는 시도도 돋보입니다. 물론 전복적인 면을 찾을 수는 있지만 여러모로 편안한 재미를 전달해주는 로코였습니다. 강아지의 연기도 놀라울 정도로 출중한

+ 또 다른 저평가된 뉴욕 배경 로코로 조앤미클린실버의 결혼소동과 라울월쉬의 me and my gal을 추천드리고싶슴다. 라월은 액션거장 아니랄까봐 이 귀여운 영화에도 근사한 하이스트씬을 잠시 등장시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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