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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를 구분하는 AT필드앱에서 작성

: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15 20:21:48
조회 143 추천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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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영화들이 독일과 연관지어 볼 수 있었다면 어파이어는 개인적인 영화라고 느껴졌달까요. 소설가를 전면에 내세운데다 시점 쇼트도 직접적으로 활용되다 보니 생각보다 낯 간지러운 연출이 많더군요. 어쩔 수 없이 이 영화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시네마로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산불도 그렇고 여러모로 이전에 본 크페 영화랑 많이 달라서 오히려 재밌던 것도 있었네요.

암전 상태에서 in my mind가 흘러 나오는 강렬한 오프닝 탓에 기대를 한 상태로 봤는데 기대만큼 엄청난 영화는 아니어서 내심 아쉬웠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영화가 레온의 망상은 아닐까라는 망상도 하게 되네요. 대놓고 나오는 in my mind나 튀는 점프컷, 상대를 읽어내지 못 하던 레온의 뜬금없는 각성이나 역쇼트 없이 존재하는 레온의 고독한 쇼트들을 보면 소설이 완성되기 직전 전체가 하나의 소설 같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그렇네요.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만 전작들에 비하면 조촐한 영화였네요. 그나저나 뜬금없이 사류의 음악이 흘러나와서 놀랐네요. 영화 외적인 요소가 영상과 시너지를 일으켜 묘한 감상을 만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추신. 레온을 보고 신지가 떠올라서 의식의 흐름에 따라 적은 제목인데 의외로 크페가 에바를 보고 작업했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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