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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꿀잼작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9.01 00:26:03
조회 173 추천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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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 무모한 순간-막스 오퓔스
오펜하이머는 노잼이었는데 막스 오펜하이머는 재밌더군요.
포획의 로버트 라이언은 완전히 미친놈이라 좋았습니다.
오퓔스의 우아한 미쟝센에 적응한 탓인지 놀란의 세시간 짜리 몽타주는 눈뜨고 봐줄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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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프리츠 랑
프로이트류 유사심리학으로 무장한 랑의 노골적인 히치콕 영화입니다. 하지만 스탠리 코르테즈와 랑이 꾸민 매혹적인 미쟝센이 또 다른 영화를 동시에 풀어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공간과 그것이 키워내는 악에 관한 이야기는 랑의 유작에서의 호텔 룩소르를 떠올리게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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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페리아, 서스페리아2-다리오 아르젠토
서스페리아에 조앤 베넷도 나와서 놀랐습니다. 라울 월쉬의 wild girl까지 본의 아니게 이번 달에 조앤베넷 영화를 많이 보게 되었는데 조앤 배넷하면 보통 흑발의 팜므파탈을 떠올리지만 30년대 금발의 깜찍한 시절도 좀 조명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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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rlpool-오토 프레민저
프레민저 단골 여배우인 진 티어니가 최면술사에게 최면을 당해 특정한 동작과 동선을 요구받는 모습이 영화 연출, 그 중에서도 스테이징과 블라킹에 대한 메타적인 영화로 보였습니다. 그 자체로도 완벽한 스테이징을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한
40년대의 프레민저는 와이드스크린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던 것처럼 그 자신이 주축이기도 했던 5,60년대 할리우드 시네마스코프 스타일을 이미 거의 완성해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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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의 맛-오즈 야스지로
오야알못인 제가 특별히 거들 말은 없지만 아재들 술 한 잔하는거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원래 완벽한 구도에 완전한 색감의 장악까지 더해지니 조형적으로도 더 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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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호텔-소마이 신지
이렇게 모던한 야동은 본 적이 없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정말 눈물이 줄줄 흐르는. 소마이 신지 이 자식 롱테이크 좀 치더군요. 롱테이크퍼거로서 필모를 좀 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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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스 트웰브-스티븐 소더버그
영잘알들은 트웰브 말고는 오션스 시리즈를 안쳐준다죠 후후
봐도봐도 재밌고 멋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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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명금-두기봉
97년 홍콩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하는데 세 가지 스토리라인을 엮고 시간대를 섞어서 다양한 관점, 계급에서 경제 참사를 바라봅니다. 총싸움 한 번 안나오지만 아찔하고 강렬한
빅쇼트+언컷젬스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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