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릴

「자프트도 약속의 땅의 ３현인도

 당신의 공적을 높게 샀다는 겁니다」"

"에델

「…알겠습니다。

 기꺼이 받겠습니다」"

"지브릴

「이걸로 오늘부터 당신도

 이 다원세계의 행방을 정하는

 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지브릴

「물론、언젠가는 노인들에겐

 퇴장을 권하게 되겠지만요」"

"에델

「………」"

"지브릴

「그때는、당신의 힘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그럼…」"

"에델

「신지구연방의 그림자의 지배자、현인회의…。

 내가、그 일원이 된다니…」"

"에델

「이건 기회일지도 모르지만、

 우리의 행동을 눈치챘을 가능성도 있어…」"

"디 에이

「아이 러뷰➰！

 에델 님、여기서는

 포지티브 씽킹으로 가죵！」"

"에델

「…디 에이 박사、상황은？」"

"디 에이

「호호호이！ 레벤과 슈란에게서

 보고가 들어왔습니다용。

 일본의 뒤처리는 전부 순조롭다고 해용」"

"에델

「제우스는？」"

"디 에이

「우효효！

 그 녀석들、갈라섰습니다용！

 이건 예상외였군요、무후흥！」"

"디 에이

「자미토프와 지브릴은

 한쪽에는 팬텀 페인、다른 쪽에는

 아게하대를 보내려는 것 같아용」"

"에델

「즉시 레벤을 통해

 양쪽의 제우스에게

 양 부대의 정보를 보내세요…！」"

"디 에이

「에엣！ 조용히 있는 편이

 재밌을 것 같은데에…」"

"에델

「장난으로 싸우고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도 그들도 세계 평화를 위해서…」"

인터미션

졸라 텅텅비었다

일단 소대를 대충 짜주자.

*중요 그리고 이탈한 애들에게서 강화파츠를 빼서 최대한 장착시켜주자. 

"시로코

「바스크 옴 대령님이시군요。

 무슨 일이십니까？」"

"바스크

「네놈에게 한 마디만 해두겠다。

 언제까지나 제멋대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시로코

「제가 지휘하는 팬텀 페인의 존재가

 마음에 안 드시는 겁니까？」"

"바스크

「조금은 사리 분별을 할 수 있나 보군。

 그렇다면、제 분수도 파악하도록 해라」"

"바스크

「무슨 수로 자미토프 총수의

 마음에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티탄즈는 네 멋대로 할 수 없을 거다」"

"시로코

「알겠습니다。

 …그럼、실례하겠습니다」"

"시로코

（속물이…）"

"바스크

「칫…。

 목성 귀환을 뻐기는 낙하산 놈이…！」"

"자마이칸

「바스크 대령님…놈의 팬텀 페인에는

 지브릴의 부하도 배속되어있습니다」"

"자마이칸

「놈은、로고스 녀석들과 결탁하여、

 구연방 계열을 몰아내려는 속셈일까요？」"

"바스크

「지브릴도 시로코를 경계하고 있는 이상、

 놈들이 손을 잡았다고는 생각하기 어려워」"

"바스크

「하지만、이대로 놈이 설치게 두는 건

 티탄즈의 체면과 관계되는 일이다」"

"자마이칸

「그렇습니다、대령님」"

"바스크

「열심히 노력해봐라、시로코。

 네놈이 자프트의 특수부대를 친 후에는

 네놈을 박살내주마」"

"로베르토

「그러니까 지상의 지원 조직인 카라바에게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

"카츠

「그런데、그 연락원이라는 사람은

 어디에 있나요？」"

"아스토나지

「저쪽에서 아무로 대위님과 얘기하고 있어」"

"벨토치카

「고상하시네요。

 …하지만、ＵＮ의 그건、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로

「ＵＮ의 그거…？」"

"벨토치카

「모르시나요？

 백귀제국에게서 일본을

 해방한 일 말이에요」"

"아무로

（무슨 소리지…？

 우리가 일본을 떠난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벨토치카

「홍콩에는 아무로 대위님을 위한 신형도

 준비되어 있어요」"

"아무로

「내가 부탁해둔 그 기체인가」"

"벨토치카

「그건 디제라고 이름 붙였어요」"

"벨토치카

「대기권 내의 운용을 전제로 한다면、

 그런 디자인이 되는 건 이해하지만…

 하야토 씨는 실망하셨어요」"

"아무로

「날 건담 타입의 모빌슈트에 태우고、

 가라바의 선전에 쓰고 싶어하는

 그 녀석의 기분도 이해할 수 없진 않아」"

"벨토치카

「저도 당신에게는 건담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아무로

「지금의 나에게는 짐이 무거워。

 그리고 거기에 어울리는 활약을 하는

 젊은이들이 여기엔 몇 명이나 있지」"

"아무로

「그런 분위기가 나를 릴렉스하게

 만드는 걸지도 모르겠군」"

"벨토치카

「알겠습니다。

 나머지는 대위님이 그 기체를 마음에

 들어하시기를 빌겠어요」"

여자도 뉴타입적으로 꼬시는 새끼

"루나

「…뭐야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미즈키

「흠 흠…。

 백귀제국의 모략에 의해 정치 기능이

 마비됐던 일본정부는…」"

"미즈키

「신연방군의 지원으로、그걸 격퇴。

 그리고、질서의 회복을 목적으로 삼아

 다시 신연방에 가입했다…라고」"

"에이지

「연방군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잖아…！

 백귀제국을 격퇴한 건 우리들인데！」"

"루나마리아

「이래선、우리들이 무시당한 수준이 아니라

 공적을 빼앗긴 거잖아！」"

"레이

「진정해、둘 다。

 이 발표는 타당해」"

"에이지

「무슨 뜻이야…⁉」"

"레코아

「레이가 말한 대로야。

 여기서 솔직하게 자프트와 에우고가 모체인

 제우스의 존재를 쓸 수 있겠어？」"

"카츠

「그건…」"

"레이

「여기서 섣불리 우리의 존재가 밝혀지면、

 카이메라와의 협력체제를

 파헤쳐지게 돼」"

"신

「하지만、일본 사람들은

 실제로 우리가 싸우는 걸 봤잖아。

 그럼、이런 짓은 소용없지 않아？」"

"레코아

「유감이지만、

 그런 건 공적으로 발표된 사실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해」"

"소시에

「그래도、뭔가 납득이 가지 않아…！」"

"루나

「나도…！」"

"토우가

「괜찮잖아。

 신연방군이 싸웠다고 하는 편이

 혼란도 일어나지 않을 테니」"

"로랑

「그래요。

 누가 싸웠느냐보다、일본 사람들에게 있어선

 평화로워졌단 사실이 더 중요할 테니까요」"

"릴

「두 사람의 말대로라고 생각해요」"

"에이지

「속지 마、릴。

 로랑은 근본적으로『좋은 사람』이지만、

 토우가는『천연』이니까 말이야」"

"에이지

「이 녀석의 미소 뒤에는

 아무런 생각도 없다고」"

"토우가

「………」"

"루나마리아

「전혀 틀린 말은 아닐지도…」"

"카미유

「…확실히、이 성명으로 시민들의 혼란이

 최소한으로 억제됐다는 것 같아」"

"에이나

「그 슈란 대위라는 분…

 훌륭한 솜씨네요」"

"코우지

（확실히 훌륭한 방식이지만、

 한 가지 실수를 했어…）"

"코우지

（샌드맨 씨도 말했었지만、

 백귀제국이 사회를 점령했었던 일을

 밝히는 건 위험해…）"

"사야카

「왜 그래、코우지 군？

 심각한 얼굴을 하고서…」"

"코우지

「조금 생각할 게 있던 것뿐이야」"

"보스

「그만둬、코우지。

 유학이니、우주과학 연구소니 해서

 머리가 좋아진 척하려는 것 같지만…」"

"보스

「너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몸을 움직이면 되는 거야」"

"코우지

「쳇…언제까지나 옛날 그대로인 나라고

 생각하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