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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

가갤러(211.105) 2024.05.15 12:26:17
조회 30 추천 0 댓글 0

여기 처음 와보는데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나 해서 말해볼게 그냥 내가 살아오면서 아빠는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서 말해볼게 어렸을 때는 아빠가 가정적인 거 같았는데 어렸을 때 기억임에도 집안을 다 부셔서 엄마가 집안을 치우던 기억이 있어 평소에는 정말 다정한 사람인데 엄마가 약간 성격이 남자 같아서 안지는 스타일이라서 서로 싸우면 끝까지 말하는 거야 아빠는 무조건 싸우면 욕부터 해 뭐 그런 말을 평소에는 안 쓰는데 분조장 인 거 같아  씨발련이라던지 씨발 이런 이야기를 혼자 흥분해서 싸울 때 목소리가 커지면서 욕을 하고 항상 둘이 싸우다가 우리 형제들을 꼭 끌어들여서 욕을 하더라 자기 자식인데도 적을 만들더라 그래서 난 엄마 편인 경우가 많아 적을 만드는 거지 내가 학생일 때는 본인은 전문대 나와놓고 공부하라든지 강요를 하고 어렸을 때는 나는 엄마한테도 맞았지만 아빠한테 맞은 게 더 증오스러워 나도 맞은 기억이 너무 안 좋았던 게 엄마한테 숙제를 언제까지 안해 놓으면 1분당 한대다 이런 이야기도 들어봤었고 (물론 내가 게임을 어렸을 때 많이 했지만) 맞기도 했지.. 지금 20살인데 내 주변 사람들은 너무 곱게 큰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 근데 아빠가 화내서 때리는 날이면 회초리를 항상 구비해 놨었고 형이랑 나는 요즘 세상이면 별 시덥지 않은 이유로 맞기도 했어 거의 스마트폰, 공부 관련 이야기였던거 같고 심할 때는 풀파워로 회초리를 맞았고 한 1시간 동안 손들고 서있으라고 하던가 머리를 나무 몽둥이로 맞았어 형이 머리 맞다가 회초리가 부서진 적도 있음.. (무서운건 술 안먹고 그러는 거임) 술 안 먹는데 그러는 건 좀 골 때리지? 난 엄마한테 맞았던 기억도 개같았지만 뭐 내가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아 아빠가 더 심해게 때렸으니까 난 싸울 때마다 아빠한테 뭐라고 반박해 반박하면 목소리가 커지면서 욕을 내뱉고 싸가지 없는 새끼가 이러는데 그때마다 약간 난 힘을 못쓸거 같은 느낌이 들고 눈물 나올 거 같고 항상 그런 거 같아 요즘에는 그런 거 다 이겨내려고 오히려 목소리도 크게 내고 그러는데 아직도 그 트라우마라고 해야 하나 그게 힘든 거 같다 엄마 아빠는 서로 지금 사이가 안 좋은데 이유가 엄마가 결혼 초창기부터 친가 쪽에서 엄청 가까운 집에서 살았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시어머니한테 매일 가야 했던 거야 시집살이를 힘들게 했는데 아빠 친가 할머니 할아버지도 눈치가 없는 게 뭐 그래도 매일 가는 건 개오바잖아? 그래서 나중에는 지금 집 터 쪽으로 이사 오고 싶다고 해서 그나마 간신히 멀리 떨어지긴 했는데 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거의 그쪽 집에서 살았던거야 근데 아빠가 외가쪽에 가서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한 거지 주는 게 있으면 받는 게 있어야 하잖아.. 근데 그런 것도 없고 그래서 한 번 이혼하자고 싸웠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에 서로 외가 친가 왕래하는 일도 없고 우리도 어딘 가고 어딘 안가고 그러는 게 난처해서 정말 힘들었었지 지금은 성인이지만 뭐 사실 친가 할머니가 약간 어눌하신거 같아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 그래서 눈치가 없기도 하고 아빠를 오냐 오냐 키워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우리가 다 성인 될 때까지 이혼 안하기로 하고 어쨌든 어찌저찌 한 3년은 살았던 거 같아 서로 맞벌이를 하는데 솔직히 요즘 시대는 맞벌이를 해도 예전은 가장이 혼자서 벌어오는 경우가 많았잖아 가장에 대한 희생에 대해서 난 정말 감사하게 생각을 하는데 한 4~5년 전에는 아빠 혼자 외벌이를 하다가 그 다음에는 엄마도 일하기 시작했어 또 아빠는 미리 맞벌이 했어야 했다 투덜 거리고 엄마는 공장가서 일하시고 난 처음에는 엄마가 일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집안일만 하시다가 갑자기 엄마가 공장 같은 곳 가시면 잘 적응하시기 힘들 거 아니냐.. 아빠는 건축 관련 일을 하는데 그냥 거의 평생을 200~300 밖에 벌어오지 못했고 아들은 3명인데 난 솔직히 어이가 없었지.. 능력도 안돼는 사람이 그런 식으로 본인 이야기만 하고 승질 내고 그러는 거 진짜 짜증났어 요즘에는 서로 그래도 사이 좋다가 서로 싸우는 데 엄마가 시비를 걸기도 하는 것도 보이는 거 같아 근데 별 이야기도 아닌데 또 한 쪽은 흥분하고 한쪽은 살살 긁고 근데 항상 들어보면 똑같은 이야기를 화내면서 1시간 넘게 이야기를 해 예전에는 우리 혼낼 때는 3~4시간은 이야기 한 거 같은데 그건 많이 좋아진 거 같아 요즘에도 자기 분하고 계속 서로 말빨 싸움하면 진짜 다 부셔버린다 이 지랄하면서 엄마한테 물건 던질 때도 있고 그래 내가 몸싸움 하면서 막는데 힘은 더럽게 쎄요 ㅋㅋ 50중반인데 그 나이먹고 그러는 거 정말 안 쪽팔리나 궁금하지 그래서 내가 나중에 여자친구 생겨도 절대 안보여주려고 절대 안만나려고 생각하고 있어 사람은 진짜 안변해 나도 저 사람이랑 닮은 면도 있는 거 같아서 고치고 싶다 약간 가지고 있는 거 같아 난 진짜 나중에 돈 벌고 정신과 가야할 거 같아 분조장 그런 거는 없지만 혹시나 유전적으로 그럴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엄마한테 예전에 들었던 이야긴데 어렸을때 왜 물건 깼는지 이야기 해줬는데 딴 사람이랑 채팅하다가 엄마가 폰 보고 어떤 여자랑 연락하길래 그 여자한테 뭐라했나봐 그래서 그거 알고 화나서 왜 맘대로 만지냐고 그리 화 냈다는데 정말 사람 새끼가 아닌 거 같아 최근에는 아빠 컴퓨터 기록을 봤는데 아직도 채팅하더라 ㅋㅋ 무료 채팅 치면 나오는 사이트 기록있더라 거기서 뭔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아빠 잘 때 폰 몰래 보고 그런 적 있는데 외국 여자한테 뭐 성적 농담 하는어플 사용하는 것도 봤고 엄마한테는 일부러 이야기 안했는데 진짜 난 이제까지 용서해줘서 서로 그래도 친하게 이야기도 해줬는데 화낼 때마다 사람 아닌 모습과 아직도 나이값 못하는 거 보면 진짜 정 떨어지고 나중에는 연락도 하기 싫더라 지금도 또 뭐 때문에 싸웠는데 공부도 안하면서 옛날 서적 가지고 있길래 버리라고 했더니 너는 대학 서적은 버리냐고 이사오면서 많이 버렸다고 그러면서 화를 내더라 ㅋㅋ 그리고 난 반수 준비중인데 책 가져다가 다 버리라고 그러더라 지금 공부도 안하고 보지도 않지 않냐 라고 하니까 혼자 승질내고 그러는데 이번에는 나 화해하고 싶은 생각도 없어 본인만 화 풀리면 친한척하는 것도 역겹고 그냥 다 무시하려고 그러는 중이다... 난 주말 야간 편의점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다녔고 내가 쓸 돈은 내가 모으고 있고 지거국 다니면서 반수 준비하는 중인데.. 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난 응원을 한번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다.. 그냥 한탄하는 거지 그래서 수능 공부할 때마다 문학관련 글을 읽을 때마다 마음 속 치료를 하고 있는 중이야.. 혹시나 나랑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말해줘 그래도 난 많이 성숙해진 거 같으니까... 난 담배도 안하고 술도 안한다 참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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