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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erhood 번역 31-1

ㅇㅇ(121.141) 2020.01.13 18:58:56
조회 112 추천 0 댓글 1
														

01


"사토 양!"


고개를 돌리니 접수처에서 30대 초반의 여자가 손짓하고있었다.


"안녕하세요 사토 양."

"안녕하세요....음....웬디?"

"제니."


헛소리 하는군.


"미안해요. 아직 동료들 이름을 기억하는 중이라서요. 며칠 더 웃겨주면 좋겠네요."

"그러죠. 아버지는 어떠세요? 아직도 아프세요?"


직원 대부분은 아빠가 이틀이나 결근한 이유를 잘 모른다. 흔한 병이라고 짐작하고 있겠지. 그래도 내가 이야기할 문제는 아니었다. 큰 소란이 날 테니까.


"예. 아직 상태가 좀 않좋으시더라고요."

"곧 좋아지시면 좋겠네요. 아침에 출근하는걸 못보니까 이상해요."

"그러면 좋겠네요.""

"내 정신좀 봐. 퍼거슨 씨가 일 시작하기 전에 잠깐 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곧 찾아갈게요."


접수처를 벗어나 아빠 다음 책임자의 사무실로 향한다. 그와는 그다지 얘기한 기억이 없었다. 사무실 문을 두드리자 들어오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무슨 문제인지는 대충 짐작이 갔다. 


"아, 좋은 아침입니다 사토 양."

"좋은 아침이에요 퍼거슨 씨. 잘 지내시나요?"

"이런 상황인 거 치고는요. 직장엔 적응이 좀 되나요?"


여전히 물 밖에 나온 고기같다. 드레스코드가 널려 있었다. 많은 직원들은 비즈니스 정장 대신 평상복을 입고 출근했다. 고위직이나 마케팅, 판매 부서는 여전히 정장 차림이었다. 고객 만날 일이 없을 때는 가끔씩 평상복을 입기도 했었지만. 또, 대부분의 직원들은 몇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서로 이름으로 불렀다. 아직도 가끔 헷갈린다. 일본 지부의 비즈니스 매너는 지나치게 전통적이고 형식적이었지만 적어도 일관적이었으니까. 


"그럭저럭 잘 해나간다고 생각하네요. 동료들이 무척 잘해줘요. 그래도 이름으로 부르라고 설득하는 중이지만요."

"불편하지는 않고요?"

"금방 익숙해질거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전부 이름으로 부르니까 저만 따로 놀수는 없지요."


퍼거슨 씨가 가볍게 웃었다.


"여기 직원들이 당신 옛 근무처에서 정기적으로 오는 사람들을 상대할 때는, 업무관계를 구축한 다음에도 성씨로 기억하라고 교육받지요."

"시민권을 얻은 일본인한테도 적용되는 일인가요, 그거?"

"당신이 결정할 일이지요. 계속 지적해 주는 한은 고칠겁니다."

"혹시 제 부모님은 어떻게 불리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어머니 쪽을 이름으로 부릅니다. 성으로 부른다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죠. 두 주마다 한 번씩 제 아내랑 브리지 게임도 하니까 사교적인 친분도 있습니다."

"엄마 정말 엄청 바빠보이던데요. 풀타임으로 일하는데다 마을 모임에서 친구들이랑 자전거도 타거든요. 집에는 들어오는지 걱정될 정도에요."


퍼거슨 씨가 껄껄 웃었다. 


"나도요. 자선 행사에도 가끔이지만 여러번 참여했고, 비즈니스 리포터였을 당시의 연락망을 재건하는 일에도 열심이라더군요. 아마 지역 잡지나 신문에도 정기적으로 칼럼을 쓸겁니다. 나라면 얼마 못가 녹초가 되겠지요. 그래도 그분은 잘 하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그러겠지. 자기 자식들이랑 교감만 잘 하면 더 좋을텐데. 전부 다 하지는 못한다는 거겠지. 


"아빠는요?"

"솔직히 말하면, 한동안 이름으로 불러본 적이 있었습니다. 불편해 하는 기색이 느껴져서 다시 돌아갔지만요. 그사람이 가끔 나를 노리스라고 부르면서 잘못했다는 표정을 지을때마다 서로의 상호작용이 고착된다는 느낌을 받지요. "


히죽대기는. 


"당신 부모님의 성격이 그렇게 다르다는 점은 항상 저를 매료시켰죠."

"다르다뇨?"

"당신 어머니는 언제나 여기저기에서 수많은 일을 동시에 하면서, 기회가 생기면 재빨리 집중해서 달려드는 재주가 있는 외향적인 사람이죠. 당신 아버지는 서재에 앉아서 스스로에게 허락하는 약간의 자유시간엔 책 컬렉션을 읽는 타입이고요. 그사람이 변덕스럽게 구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항상 자신 앞에 놓인 안건을 결정하기 전에 진실부터 파악하고, 어떤 행동을 하건 미래의 결과에 관심을 기울이죠. 그동안 만난 누구보다도요. 

"그렇군요."


퍼거슨 씨의 얼굴이 조금 침울해진다.


"그래서 이번 일은 더욱 충격이었습니다. 항상 다른 사람들을 걱정시키지 않으려고 건초염이니 소화불량이니 둘러대긴 했어도 자신이 심장병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다는 건 놀라울 정도죠. 심지어 다른 사무실 직원들처럼 응급처치 훈련도 받았으니까 더더욱이요. 대규모 고객용 서비스로 하는 교육입니다만. 아마 본인도 알았을겁니다. 그래도 계속 했을거고요."

"몇 주 정도는 더 버틸거라고 생각했을거에요. 엄마는 정상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휴가계획도 세워놓았어요. 앞으로는 그정도로 편하게 생각하진 못하겠지만요. 사실, 언제 퇴원할지도 잘 모르고요."

"아버지는 어때요? 얘기 좀 해봤나요?"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병원 갔었는데, 우리 있는 동안엔 잠들어 있었던데다 면회도 거절이었어요. 오늘 늦게 담당의랑 볼 계획이에요. 어쨌든, 운이 좋았죠."

"안부 좀 전해주시고, 회사 일 너무 걱정 말라고도 해 줘요. 일을 성사시키려는 게 사장 뿐인건 아니니까요."

"물어봐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에 보내는 대표단 업무로 일본 이사회에서 연락 온 건 있었나요?

"아직 없습니다. 일본 지사에서 몇 명 보낼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끼니까 하는 얘긴데, 파견되는 인원들이 방해나 안 하면 좋겠습니다. 일본 지사는 6년동안 국내 시장에만 집중했고, 확장엔 별 관여를 안했으니까요. 그건 본사 일이었죠. 한편으로는 당신 어머니가 빨리 복귀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사장님만큼이나 관계자들에 익숙하니 사장이 없어도 부분적으로는 대체가 되겠지요. 그래도 이사회가 이 문제를 홍보 매니저에게 전담시키진 않겠지만요. 지휘계통의 사람에게 일을 맡길겁니다."

"코지마?"

"아마도요. 어머니한테 뭐 들은 건 없습니까? 남편 옆에 있을 생각이라 해도 불만은 없습니다. 어제 전화했을 때 이 얘기를 꺼내기엔 좀 부적절했으니, 혹시 들은 거 있나요?"

"별로 얘기를 못했어요."

"당신도 휴가를 내도 됩니다. 아버지 문제는 심각하니까요. 회사 일을 빼먹었다고 비난할 사람은 없다는 걸 명심해 주세요."


내가 휴가를 내도 별 의미는 없을 거다. 엄마를 위로하는 역할로는 벌써 릴리가 있다. 그리고 릴리 옆에는 하나코와 히사오가 있었고. 그럼에도, 아빠 사건으로 그 애들 방학에 찬물이 끼얹어졌으니 예정보다 조금 일찍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했었다. 3일 뒤에 비행기가 예약돼 있다. 릴리가 나중에라도 내가 필요해진다면 하루쯤 휴가 내는 건 상관없지만, 그래도 릴리는 내가 자신을 위해서 휴가를 쓰는 걸 내켜하진 않을거다.


"괜찮을거 같네요, 부사장님. 그래도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 필요해지면 바로 연락할게요."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시간을 더 뺏지는 않겠습니다. 병원에서 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행운이 함께하길."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퍼거슨 씨 사무실을 벗어나 서둘러 자리로 돌아갔다. 점심을 건너뛰고 좀 더 열심히 일하면 제때 병원에 갈 수 잇을 거다. 


-------------


3일 연속으로 병원에 출근하는 꼴이었다. 일단은 시계를 점검한다. 떠나기 직전에 전화를 받아서 예정보다 조금 늦어버렸다. 멀리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있었다. 달려가서 문틈에 손을 집어넣는다. 


엘리베이터 문은 제대로 열렸다. 안에 있던 주름이 자글거리는 노인은 한 손으로 링거대와 반대편 손으로 담배갑을 들고 파자마 차림이었다. 방으로 돌아가는데 끼어들어서 짜증스러운 모양이었다. 재빨리 사과를 중얼거린다. 제어판을 보니 노인과 같은 층으로 가는 모양이었다.


문이 다시 닫히고, 승강기가 상승한다. 노인을 슬쩍 보면 링거대나 구부정한 자세때문에 무척 불쌍해보였다. 일이 잘 풀린다고 치면, 몇 주 지나서 아빠도 저렇게 될까? 이 노인도 병이 심해지기 전엔 아빠처럼 일 중독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서둘러 심장병동 대기실로 가 릴리와 엄마를 확인한다. 


"안녕!"

"아, 아키라. 어서오렴."

"언니! 시간을 맞췄구나! 일은 어땠어?"

"할만했어.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사람들 이름은 아직 못 외웠고, 혀를 몇 번 깨물었지. 엄마도 아빠도 자리에 없는데 사람들은 다른 사토가 왔다는 걸 아니까 나는 여러번 모르는 채 해야 했지. 썩 좋은 경험은 아니었네."


엄마가 고개를 끄덕였다.


"내일은 출근해서 사람들한테 얘기할 계획이었어. 의사를 보고 나서 하려고 미뤄뒀거든. 뭐라고 설명해야 할 지는 알아야 하니까."

"내일 출근해?"

"글쎄, 확신이 안 서는구나. 나이질 때 까지는 네 아버지 옆에 있어야 할 거 같아."


 엄마의 위선적인 발언이나, 릴리의 알겠다는 듯한 끄덕임 중에 뭐가 더 날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뭐라고 반응하기도 전에 젊은 간호사가 들어와 방안을 둘러봤다.


"사토?"


엄마가 일어섰다.


"여기에요."

"맥엘로이 선생님이 보실 준비가 됐어요. 이쪽으로 앉으세요."


릴리도 일어났고, 나는 소매를 내밀었다. 진료실로 향할때 나는 그녀에게 속삭였다.


"동생. 넌 어때? 이틀 전보다는 조금 나아보이긴 하는데. 아, 조금을 강조해서 얘기한 거야. 버틸만 해?"


엊그제 병원에서 봤을 때, 릴리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기세였다. 그 이후로 어느정도 진정된 건 당연하다. 릴리가 내게 힘겹게 미소지어 보였다.


"이런 상황이긴 해도 그럭저럭 괜찮아. 아버지가 완쾌될거라고 의사가 얘기해 주기만 하면 훨씬 나아질거야."

"하나코랑 히사오는?"

"모든 일들이 그 애들한테는 나만큼이나 공포였어. 무언가의 심경을 건드린 거 같아."


놀라운 일은 아니네.


"오늘 좋은 소식을 듣고, 그 애들이 마음 편하게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

"정말로."


02


간호사와 엄마를 따라서 진료실로 들어갔다. 재빨리 릴리를 의자에 안내한다. 간호사는 나갔고, 모두가 자리에 앉자 의사는 엄마에게 입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맥엘로이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칼라 사토입니다. 이쪽은 딸인 아키라와 릴리에요."


의사 눈에 호기심이 서린다.


"사토는 흔한 이름은 아니죠. 혹시 사토 의료기술 관게인이신가요? 직접 엮이진 않았지만, 가족회사라고 들은 적이 있네요."

"남편이 운영하고 있어요. 나도 직원이고요. 레이그모어는 우리 중요한 고객 중 한명이지요. 특히 이 병동이요."

"맞습니다. 구조대원이 아마 그쪽 AED로 남편분 심박을 살렸을겁니다. 음.... 이해해 주겠죠?"


엄마는 슬프게 미소지었다.


"아마도요. 아니.... 경쟁사 장비로 살아났으면 괴로워 했겠네요."


계속하기 전에 엄마가 한숨을 내쉬었다.


"심장마비 전문 회사의 CEO가 심장마비라니... 비현실적이죠?"


맥엘로이 선생님이 짧게 웃었다.


"솔직히 말해, 아니요. 가벼운 심장마비를 겪은 다른 심장의와 같이 일했던 적도 있습니다. 대학 친구 중 하나는 호흡기 전문의인데, 근무 끝나면 줄담배를 피죠. 그리고 치과의사는 의외로 충치가 많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그냥 인간인거죠, 사토 부인. 질병이나 상태에 대해 안다고 해도 스스로를 잡아먹히는 건 드물지 않습니다. 자세히 아는 건, 가끔씩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스스로를 속이고는 하지요."


의사의 표정이 좀 더 심각해졌다.


"명백한 증거를 앞에 두고도요. 그건 나중에 얘기합시다. 남편 분 상태부터 시작하죠."

"네, 그러면."

"일단, 운이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구급차를 바로 불렀던데다가 구조대도 심장마비일거라고 바로 확인했죠. 심폐소생술이 빨랐던 것도 행운이었고, 병원 근처에 사는 것도요."


의사 이야기에 릴리의 기운이 돌아왔다.


"선생님, 완쾌되실거란 말씀이신가요?"

"지금까지의 결과로 보면 뇌손상은 없습니다. 신께 감사할 일입니다. 하지만 회복된다고 해서 그게 완쾌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갈비뼈가 부러진 거야 잠깐 아플테지만 완쾌됩니다. 하지만 심장의 경우엔 복잡해요. 심장은 이런 사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이는 식으로 이런 일의 반복을 피할 수 있겠지만, 한 번 심장마비를 겪으면 위험도는 현격히 높아집니다. 결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요."


엄마는 고개를 끄덕였다.


"건강하고 스트레스 없는 삶이요. 맞죠?"

"맞아요. 스트레스로 인한 고혈압으로 심장마비가 발생하는 건 최악의 경우지만, 보시다시피 그런 최악의 경우도 가끔 일어납니다. 남편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나요?"

"아마도요. 해외에 회사를 인수하는 상황이었는데, 세컨드 파티가 기웃거리고 있었거든요. 대체로, 무척 힘들었어요. 전부 지나간 다음 휴가를 갈 생각이었지만 그때까지는 무시무시하게 바빴죠. 당장은 병으로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더 받았을지도 모르겟네요."

"건강이 흔들리고, 업무에 쫓기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걱정하면서 스트레스가 더 심해지고, 건강은 더 악화되고.... 그런 식으로 말이군요. 벗어나기 힘든 악순환이죠."


릴리가 한숨을 내쉬었다.


"게다가 그 와중에도 제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려고 약속했어요. 스케쥴이 훨씬 빽빽해지는데도... 만약에..."


의사는 헛기침으로 릴리의 말을 끊었다.


"사토 양. 상황을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마세요. 정말로 그게 치명적이었을 수도 있고, 아닐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어머니가 말한 휴가까지 버텼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무언가에서 터졌을지도 모르지요. 당장 고려해야 할 문제는 마지막으로 터트린 게 무엇인지보다는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선생님 말씀이 맞아, 릴리. 전적으로 아빠 책임이지 네 문제가 아니라고. 아빠도 자기 상태를 조금은 의심했을거야. 주치의랑 통화했을 때 바로 심장병동으로 가 보라고 했었잖아. 맥락 없이 결론을 내렸으니까, 아마 대충 알고 있었을거야. 한동안 그랬을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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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밋어서 더 번역치고싶은데 당장 여력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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