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과의 검술수련을 마친 후, 몹시 피곤한 모양인지 소파에기대 낮잠을 자고있는 소년.


심심한 고양이양에겐, 실로 좋은 먹잇감이 아닐수없다.


"후후...스바루큥~♡"


아앙ㅡ


...덥썩!


ㅡ난데없이 찾아온 촉촉한 느낌. 


"....?!"


"으힉!!!"


스바루는 기겁을 하며 소파에서 폴짝 뛰어올랐다.


"오늘도 한입♡"


츄릅ㅡ


"...제발 소름끼치니까 이런짓좀 하지마!! 페리스!!!"


화끈화끈...


"후후후. 스바루큥, 얼굴 빨개졌어♡"


"뭐가 빨개졌어♡냐!! 갑자기 발정난 수컷 고양이한테 귀를 깨물려봤자 전~혀 설레이지않는다구??"


귀를 닦으며 노발대발하는 스바루를 보고, 페리스는 어딘가 살짝, 눈을 가늘게뜬다.


"흐응... 그래, 역시 스바루큥이네..."


"볼일 없으면 그만 가보라구! 안그래도 지금은 피곤하단 말이야."


"칫...흥이다~ 바ㅡ보."


"저게.."


"뻬ㅡ"


휙ㅡ


어쩐지 살짝 삐쳐버린듯한 페리스. 


"젠장.. 항상 멋대로 놀리기만하고 말이지!"


아무래도 저 녀석한테는, 따끔한맛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것같다.


"어이, 페리스..."


"...냥?"


와락ㅡ!!


"냐...냥??!?!?!"


갑자기 달려든 소년에의해, 고양이귀 수인은 그대로 넘어져버렸다.


"무..? 무슨짓이야!!! 스바루큥!!"


하아..하아...


"너 이녀석... 지금부터 형이 남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려주마..."


"으읏...!! 이거 놔!!! 스바루큥!!!"


페리스는 양손에 물의 마나를 가득담아, 스바루의 가슴을 밀치려ㅡ


탁 ㅡ!!


"안되지... 마법을 썻다간 재미없을줄 알아."


스바루는 페리스의 양팔을 한손으로 붙잡아 옴짝달싹 못하게 하였다.


"그..그만해...! 스바루큥..."


"크큭ㅡ 어딜봐서 너가 '파랑' 이라는거냐.. 겨우 제몸 하나 간수못하는 주제에...!"


만지작ㅡ


스바루는 짓궃은 표정을지은채 페리스의 이곳저곳을 더듬기 시작했다.


"하읏....!!"


"이거 이거, 완전 여자 몸이네. 어디에도 근육이라곤 찾아볼수가없어. 너 진짜 운동 안하는구나?"


페리스의 몸은 부드럽고 말랑말랑하여, 그야말로 가녀린 여인의 몸 그 자체였다.


"됐으니까.... 이제 그만....!"


"안되지ㅡ 이 형님에게, 네가 남자라는것을 증명해야...!!"


발라당ㅡ


시원하게 내보여진, 고양이가 그려진 여성용 팬티.


이자식 취향 한번... 스바루는 혀를차며, 페리스의 남성을 확인하기위해ㅡ 팬티를 벗기고ㅡ


"꺄아아악~! 이 변태!!!"


"에..."


쿵ㅡ


"어...없다?!"


페리스의 발차기를 맞고 날아가며, 자신이 무엇을 본것인지 되뇌이는 스바루.


"그럼... 내가 진짜 남잔줄 알았어?! 이 바보!! 변태 스바루큥이!!!"


"에에에...?"


퍽퍽퍽ㅡ


"죽어 죽어 죽어!!"


그렇게 페리스와 스바루를 떼어놓은건, 뒤늦게 크루쉬와 렘이 소란을듣고 찾아온 후였다.



....

작성자 : 디시인사이드 리제로 마이너 갤러리 @@ 님

원본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zero&no=193702&page=8&exception_mode=recomm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