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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후기] JTBC 마라톤 후기

평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07 23:12:25
조회 1699 추천 28 댓글 29
														

1. 대회 준비


풀 코스는 사실 뛸 계획은 없었습니다. 10K 36분, 하프 79분 언더 달성 전 까지는 풀 코스는 뛸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여름에 일본 쇼와기념공원 10K 대회 참가 이후 외국 마라톤에 욕심이 생겼는데, 주요 대회들의 경우 풀 기록이 없으면 참가가 좀 애매모호한 경우가 있어서 급하게 제마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름 동안 인터벌은 주에 1회, 장거리는 2~3주에 1회씩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훈련 메이트는 커녕 체계적인 훈련을 해주는 모임조차 없었기 때문에 인터벌과 장거리는 유튜브와 런갤 등 인터넷 정보를 통해서 훈련 방법을 조합했습니다. 


인터벌은 야소, 400m, 1000m으로 실시했는데 사실 야소는 처음에 한번만 하고 400m과 1000m을 메인으로 잡았습니다. 페이스는 정석근 채널에서 알려준 것을 저에게 맞게 휴식이나 페이스를 수정 했습니다. 400의 경우 질주 80초, 휴식 70초(200m)를 가져가고 1000의 경우는 질주 3분30초~3분40초, 휴식은 동일하게 70초(200m)으로 설정했습니다. 여름에 실시했기에 질주 시간 몇 초 늦어진 경우가 다수였지만 휴식 70초는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을이 되서 선선해지니 그나마 질주가 목표한 시간대에 도달하기 시작했어요. 여러 유명 네임드들이 실시하는 모임에 나갈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주변에 없는걸 어떻합니까? 내가 처한 환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시도했습니다.

 

그때 까지의 최대 장거리가 25키로 였는데 점진적으로 2키로, 3키로씩 늘려 최종적으로 35K 까지 도달했습니다. 또한 페이스 주(4:10~4:15)도 실시 했기 때문에 이 정도면 풀 코스도 대회 페이스로 밀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겼지요.



2. 대회 전 식이


식이조절이야 항상 해야하지만.. 이번엔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대회 전 까지 출장이 있어서 철저한 식이 통제를 하지도 못했고 더욱이 최근에 땅콩버터에 빠져서...ㅎㅎㅎ 의도치 않은 탄수 축적을 한거 같네요. 다만 카보로딩 한다고 과자를 먹진 않았습니다. 런갤에서도 몇몇 고수님들이 대회전에 카보로딩 한답시고 기름진거나 몸에 안 받는거 먹지 말라고 하신것도 기억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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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날 저녁으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편의점에서 라면과 김밥을 사고 숙소 인근 만두집에서 만두를 포장했습니다. 와이프랑 같이 먹었는데 양이 은근 많더라구요.




3. 대회 당일 - 출발 전


새벽 4시 쯤에 일어났습니다. 8시 출발이고 숙소도 월드컵경기장 인근이니 뭐 ㅎㅎㅎ 이러면서 느긋하게 샤워하고 볼일 보고 테라건으로 하반신 골고루 마사지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5시 30분 정도가 지나갔고 6시 좀 넘어서 숙소를 나갔습니다. 아, 용변은 숙소 지하철 역에서 해결했는데 이게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 화장실과 대회장 화장실 미어터지더군요. 그리고 명색이 메이저 대회인데 간이화장실 수가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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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은 나이키 트윈테일 모자, USA 에어로스위프트 싱글렛, 에어로스위프트 하프타이즈, 아디다스 아디프로3, 인진지 양말 입니다.


메이저 급 대회로는 올해 대구 국제 마라톤 하프를 다녀온적이 있는데 사람이 대국마 보다 훨씬 더 몰렸더군요... 10K 대회 포함 3만5천이라니 정말 미어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4. 출발 후 ~ 골인


목표는 서브 3 였지만 처음 참가하는 풀 코스였기에 D조로 배정받았습니다. A B C조가 출발한 다음 최대한 D조 앞에 설려고 했지만 그 수많은 인파를 뚫기는 쉽지는 않았습니다. D조 출발 신호가 울리고 최대한 앞으로 가기 위해 사투를 벌였습니다. 그 사투는 여의도에서 벗어나기 까지 계속 이어졌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여의도에 진입하면서 도로가 갑자기 좁아져서 겨우 4:30 페이스도 간신히 유지했습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딱히 목이 마르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에너지젤을 먹은 10K, 20K, 30K, 35K, 그리고 마지막 40K 급수 포인트에서 조금 씩 마셨습니다. 생각해보니 처음 급수만 지나치고 나머진 다 마셨네요..ㅎㅎ


에너지 젤은 픽스의 카페인 포함된 에너지젤 하나와 아미노바이탈 3개 총 4개 먹었습니다. 


하프 지점 즈음에서 복통이 살짝 올라왔고 25키로 즈음에서 다시 느낌이 와서 다음 화장실 보이면 달려가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그 후로 복통이 찾아오진 않았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출발 전 마신 몬스터 에너지가 문제였는지 30키로 넘어서 있던 간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38~39K 인근에서 좌측 다리가 잘 안 올라갔습니다. 풀코스 전 35K 장거리 훈련을 실시했지만 부족했나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리가 안 올라가니 페이스도 4:20 정도로 떨어지더군요. 다행스럽게도 그 전에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서브쓰리에서 3분 정도 여유가 있었지만, 그래도 페이스가 떨어지니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잘 달릴 수 있을까? 서브쓰리를 할 수 있을까?


40K 가 넘어간 순간 부터 걷거나 근육통으로 인해 스트레칭을 하는 주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떨어진 페이스와 더불어 근육통에 대한 불안이 엄습해왔습니다. 장거리를 뛰면서 한번도 쥐가 난적이 없지만 그게 오늘 일 수도 있잖아요? 먹을 일이 없길 바랬고, 사실 먹으려고 하지 않았지만 준비를 해둔 크램픽스를 그 때 먹었습니다. 상큼하다못해 시큼한 식초 맛이 입안과 식도에 퍼졌습니다. 으윽... 물은 언제 먹을 수 있는거지? 다행히 그 즈음에 급수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40K 즈음 저와 같은 싱글렛을 입으신 분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도 거의 저와 비슷했습니다. 이대로 같이 골인하나 싶었는데, 사진사가 있던 부분에서 그 분이 의도치 않게 저를 가리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사진도 제대로 못 찍힐 거 같았습니다.


'스퍼트 해서 사진이나 제대로 찍혀야 겠다' 도착 전 마지막 커브에서 스퍼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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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요오오옷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복장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신발만 다른 수준이네요.


암튼 저의 첫 풀코스를 이렇게 완주했습니다.







5.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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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서브쓰리 러너다^^


도착하니 그렇게 기쁘진 않았습니다. 추웠어요. 바들바들 떨면서 메달과 간식을 받고 바로 숙소로 돌아갑니다.


잘 움직이지 않는 좌측 무릎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가 욕조에서 온탕 한번 조진 다음에 샤워기로 냉수 마찰, 온탕 입수 두어번 반복하고 테라건으로 하반신 30분 정도 마사지를 했습니다.


사실 마라톤 클럽 회장님이 끝나고 식사 같이 하자 했는데 거절했어요. 식사 보단 마사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항상 오프모임 빠져서 죄송한 회원입니다 ㅜ





6. 그 후


마사지 후 와이프와 같이 이제 편하게 서울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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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교보문고에 들려서 스벅 오트라떼도 한 잔 빨아줬습니다. 장이 예민해서 우유 관련된 건 아예 못 먹었기에 커피와 우유 제품이 너무 먹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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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충동 족발집에 들려 오랜만에 족발도 조져버렸습니다. 여기 두번째 오는 곳인데 너무 맛있어요 ㅜㅜㅎㅎ


그리고 대회 후인 11/6 저에게 정말 중요한 일정이 남아있었습니다.



모. 발. 이. 식



이거 때문에 마라톤 후기가 늦었어요.


탈모가 없으신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저처럼 모발이식 받을 필요가 없으니깐요... 암튼 일주일 간 운동은 피하라고 했으니 마라톤 후 일주일은 완전 회복할 생각입니다.


아직도 머리가 살짝 얼얼하긴 합니다 ㅎㅎ 생착만 제대로 되면 저도 모자가 아닌 헤어밴드하고 달리고 싶어요 ㅠㅜ 


그럼 이걸로 후기는 마치겠습니다. 제마에 참가하신 모든 주자 분들 수고하셨으며, 대회를 운영해주시고 교통통제해주신 경찰, 자원봉사자,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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