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살라 결국?" 흔들리는 살라, 불안한 리버풀의 충격적인 현 상황

흔들리는 살라? 오일머니의 살인적인 러시, 살라의 상태는?

세계최고 제안 준비중인 알이티하드

미국 'CBS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위해 1억 6,200만 달러(약 2,141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건네 리버풀을 시험할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달 초 알 힐랄이 네이마르에 투자한 9,700만 달러(약 1,282억 원)를 크게 웃도는 금액입니다. 리버풀은 여름 내내 판매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했었습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알 이티하드가 제시한 거래는 1억 800만 달러(약 1,428억 원) 고정 이적료와 5,400만 달러(약 714억 원) 보너스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살라에게는 보너스와 광고 비용 포함 2억 1,600만 달러(약 2,855억 원)를 버는 걸로 알려진 네이마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버금가는 연봉을 건네줄 것입니다"라며 구체적인 조건도 설명했습니다.

중동언론의 예상

이미 중동에선 알이티하드로 향할 거라는 루머도 돕니다. 중동 '뉴 아랍’은 "사우디에선 살라가 리버풀에서 알 이티하드로 떠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거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사우디 'KSA 스포츠’는 살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알 이티하드 메디컬을 위해 떠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라미 압바스 이사 에이전트는 여전히 살라가 리버풀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위르겐 클롭 감독도 위 이야기를 추가로 못 박았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호날두로부터 시작된 사우디러시

최근 사우디는 슈퍼스타들을 쓸어 담으며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알 힐랄, 알 이티하드가 공격적인 투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아이메릭 라포르트와 계약했습니다. 알 아흘리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리야드 마레즈, 에두아르 멘디, 프랑크 케시에가 입단했습니다. 알 힐랄은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네이마르, 야신 부누를 품었습니다.

알 이티하드 역시 대단합니다. 발롱도르 스트라이커 벤제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은캉테, 리버풀 출신 파비뉴, 포르투갈과 셀틱 출신 조타를 전격 영입했습니다. 지난 시즌 호날두가 이끄는 알 나스르를 제치고 달성한 리그 우승을 지키고자 분투하고 있습니다.

EPL의 전설 살라, 그리고 마누라라인

여기에 살라까지 노립니다. 살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EPL 탑클래스 포워드입니다. 2017년 안필드에 입성한 이래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면서 정점에 섰습니다. 살라는 리버풀 입단 이후 통산 307경기에 출전해 267개의 공격포인트(187골 80도움)를 쓸어 담았습니다. 리버풀은 살라, 마네, 피르미누로 이어지는 이른바 '마누라 라인’을 앞세워 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달성하며 황금기를 보냈습니다.

마네와 피르미누가 떠나는 와중에도 살라와는 재계약을 체결한 리버풀입니다. 그에게 알 이티하드가 접근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여전히 'NFS(Not For Sale, 판매 불가)'라는 입장은 변함없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리버풀은 살라를 매각할 계획이 없습니다. 에이전트 역시 사우디행에 대한 이야기를 무시했었습니다"라며 가능성이 낮다고 점쳤습니다.

남을까? 갈까? 영국언론의 전망

‘스카이 스포츠’ 카베 솔레콜 수석 기자는 "알 이티하드가 살라와 계약하길 원한다는 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리버풀에게 살라는 매각 대상이 아닙니다. 

에이전트 역시 살라가 리버풀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난여름 재계약을 맺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우디 클럽은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며 깜짝 이적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우디 이적시장은 유럽 시장이 닫힌 뒤에도 며칠간 열려있습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선수이며 매각 대상이 아닙니다. 클롭 감독은 EPL 이적시장이 닫힌 다음에도 사우디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것에 불만입니다. 알 이티하드가 이적시장이 닫힌 다음 살라와 계약하려한다면 악몽이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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