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후 처음” U-17 대표팀 주장 김명준,최근 경사스러운 소식 전해져 팬들 환호

한국 축구 기대주인 이강인 이후로 처음으로, 가디언이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한국 선수를 포함시켰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매년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60인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 2023년 버전에서 한국 선수가 들어갔습니다.

이번 주인공은 포항스틸러스 유스 및 U-17 대표팀 주장인 김명준입니다. 2006년생으로, 김명준은 작년 6월에 개최된 2023년 U-17 아시안컵에서 4골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가디언은 "U-17 아시안컵에서 성숙함을 보여준 김명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민첩하고 패스와 슛에 능숙하여 동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주장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가디언이 2014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에서 한국 선수가 이름을 올린 것은 김명준이 5번째입니다. 2014년에는 서정현, 2015년에는 이승우(수원FC), 2016년에는 김정민(부산아이파크)이 선정되었고, 가장 최근인 2018년에는 이강인(당시 발렌시아)이 선정되었습니다. 김명준은 이강인 이후 5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가디언'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전 세계 축구의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현재 월드스타로 알려진 많은 선수들이 이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7년에는 엘링 홀란(맨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2018년에는 이강인, 호드리고(레알마드리드), 흐비차 흐바라츠헬리아(나폴리)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또, 최근에는 8월 8일에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 일본의 니시가와 준과 우즈베키스탄의 야수르베크 야롤리디노프도 각각 2019년에 선정된 선수들입니다.

김명준은 대한축구협회 프로필상 신장 1m83cm로, 그의 롤모델은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입니다. 그는 지난 7월에 열린 '2023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며 "원래 케인을 좋아했고, 영상을 보고 많이 따라하려고 노력합니다. 주변 사람들도 케인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줍니다. 케인이라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명준은 또한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좀 멀게 느껴졌지만, 아시안컵에 참가한 후로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유럽 진출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명준은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팀의 일원으로서,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3년 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 대회에서는 유럽 유수의 스카우트들이 '숨은 보석'을 찾기 위해 경기장을 찾게 됩니다.

김명준은 "유럽 선수들은 피지컬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가 잘하는 기술적인 부분을 통해 상대팀을 꺾고 싶습니다."라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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