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갤러리를 발견하고 어제 처음 글 남긴 스내치야.

케틀벨을 하면서 느낀 생각을 공유 해보려고해. 내 말이 무슨 정답도 아니고 누구를 공격하는것도 아니니까 하나의 의견이다 생각해줘.

2009년 RKC를 처음 발견하고 RKC 트레이너랑 같이 훈련을 하고 파벨의 책을 읽고 동영상을 찾아보면서 케틀벨에 매료되었어.

그때 진짜 미국에서도 이제 케틀벨이라는 도구가 알려지는 시기였고 파벨을 따르는 단체 회원들은 정말 파벨을 신처럼 추앙했어.

케틀벨은 알다싶이 러시아에서 오랬동안 스포츠로 사용되었고 파벨은 이제 그걸 하드스타일이라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변형해서 전파하기 시작했어.

파벨은 그때부터도 스윙하고 겟업을 엄청나게 강조했었지. RKC는 정말 스윙하고 겟업이 만능인것처럼 소개했고 단체 회원들은 그걸 정말 맹신했어.

나도 한때 스윙하고 겟업을 참 열심히 했었던것 같아.

내가 운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목적성이야.

그럼 케틀벨 스윙의 목적성은 뭘까? 이걸 생각해보고 운동했나 싶어. 단순히 파벨이 좋대가 아니라 정확히 내가 뭘 위해서 이걸하는지 알아야한다고 생각해

일단 근육발달이 주는 아니라고봐. 물론 스윙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근육발달을 도모 할 수있지만 스윙이 근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운동은 아니지.

그러면 하체와 코어의 파워나 스트랭쓰 발달일까? 난 정말 하체와 코어 발달을 생각한다면 바벨 데드리프트나 스쿼트를 절대 따라올수없다고 생각해.

스윙만 한 사람과 스쿼트만 한 사람을 비교한다면 난 무조건 스쿼트가 강할거라고 확신해.

스윙이 정말 스쿼트를 뛰어넘는 운동이었다면 육상선수나 역도선수도 이 운동을 메인으로 가져갔을거야.

그러면 스윙이 심박수를 많이 올려서 살을 빼는데 좋은 운동일까? 어느정도 맞지만 스윙보다 스내치와 더블클린앤저크가 훨씬 더 많은 심박수를 요해.

이건 내가 집에서 심박계를 항상차고 해보면서 비교한거고. 심박수는 동작이 크고 더 많은 근육군을 사용하는 운동일수록 높아져.

지금 난 스윙이 필요없는 운동이라는게 아니야. 하지만 한두가지 운동으로 모든걸 얻으려 한다면 욕심이라는거야.

스윙은 훌륭한 운동이지만 지금 하는 케틀벨 스윙이 힘들지 않다면 스내치와 더블클린앤저크를 해봐 더욱 많은 발달을 얻을수있을거야.

스윙을 너가 하는 많은 운동중 하나로 생각하고 넓게 본다면 더 많은 성장을 이룰거야. 케틀벨만 하는것보다 바벨을 같이하는게 더 좋은것처럼.

+ 케틀벨 스윙의 단점만 적다 끝난거 같아서 그러면 내가 스윙을 왜하고 좋아하는지 조금만 추가로 써보려고해. 너네들 게임해보면 육각형 모양으로 캐릭터들 능력치 그려져있는거 알거야. 누구는 힘이 높고 누구는 지능이 높고 이런거. 운동도 운동마다 각각의 육각형이 있다고 생각해. 스윙은 그런면에서 밸런스가 참 좋은 운동이야. 물론 어느 한부분에서 엄청나게 특화된 부분은 없어도 전반적인 능력치를 올리기는 정말 좋은 운동이라서 초보자들한테 정말로 훌륭한 운동이고 케틀벨을 증량을 할때 새로운 무게에대한 밸런스를 맞출때나 증량을 하고싶을때 다른동작이 되기전까지 케틀벨 스윙을 많이해주는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