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레시피 부분은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탄두리 치킨입니다. 이번 레시피가 지금까지 나온 요리들 중에 가장 쉽습니다.

레시피 부분입니다.

이번에 레시피에 나와있는 재료들을 얻으면서 곤란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ソース 였습니다. 그냥 소스라고만 나와 있으니 무슨 소스인지 감이 안잡혔었습니다. 처음에는 전자레인지로 만드는 간단 레시피이니까 탄두리치킨 소스를 말하는 것인가? 라고 생각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니까 소스의 정체는

https://matcha-jp.com/ko/1567

우스터 소스였습니다.

유튜브의 레시피의 부분의 영상을 확인해보니 처음에는 그냥 소스 한큰술이라 하지만, 나중에 조리부분에 15분 즈음에

"타코야끼 소스를 대신써도 괜찮지만 우스터 소스가 가장 좋다" 라고 말합니다. 소스의 정체도 알았으니 재료준비입니다.

재료입니다. 닭가슴살 300g(조리되어있는 시판 닭가슴살도 가능), 플레인 요구르트 100g, 케첩 2큰술, 우스터소스 1큰술, 카레가루 2작은술, 마늘튜브 2cm,

생강튜브 2cm, 소금과 후추 약간 입니다.

요리의 밑준비는 매우 쉽습니다. 위에 나와 있는 재료들을 내열성 용기에 모두 모아 버무려주면 됩니다.

버무린 닭의 모습입니다. 레시피에서는 양념을 묻히는 과정을 비닐봉지를 이용하라고 나와 있지만, 그러면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그 후 처리를 하는게 귀찮아집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내열성 용기에 양념을 넣고 버무렸습니다.

이제 전자레인지에 5분을 돌리고, 닭의 상태를 확인 후 닭이 익을때까지 1분씩 추가하여 돌려주면 완성입니다.

전자레인지에 익힌 닭입니다.

1조각만 돌려서인지 5분만에 속이 다 익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를 하는 사이에 약불로도 익혀보았습니다. 그러나 양념이 닭에 잘 안 붙어서 중간에 전자레인지 조리중인 닭의 양념을 끼얹으면서 구웠습니다.

12분 정도 소요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왼쪽이 불로 익힌 닭이고 오른쪽이 전자레인지로 익힌 닭입니다.

맛은 둘다 맛있었습니다. 우리가 알던 탄두리 치킨의 느낌이 납니다.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것과 불로 조리한 것의 차이도 얼마 나지 않습니다. 차이가 나는 부분은 불로 익힌 것은 눌은 소스의 고소한 맛이 나고 전자레인지로 익힌 것 보다 조금 촉촉합니다. 전자레인지로 익힌 것의 식감은 편의점에서 사먹었던 닭가슴살 제품의 식감과 유사합니다. 그래서 닭가슴살 시판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는지 알았습니다.

뭔가 재우는 과정이 없어서 닭과 소스가 따로 도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1번 더 해먹어보았습니다.

포크로 구멍을 내어준 닭가슴살을 24시간동안 소스에 재웠습니다. 사실 밤나절 동안만 재우려 했지만 아침에 먹지 못하여 저녁이 되서야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전부 전자레인지 조리를 하였습니다. 닭의 양이 많아서인지 전자레인지에 5분을 돌리고도 2분을 추가로 돌려야 닭이 익었습니다.

조리 예시 사진에 치커리 샐러드가 있어서 발사믹소스를 뿌린 치커리 샐러드를 곁들여 먹어보았습니다. 씁슬한 치커리와 탄두리 닭의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맛은 2일 연속으로 닭을 먹어서인지 한창 닭가슴살을 많이 먹었을때가 떠오를 정도로 시판 제품을 먹는 느낌이 났습니다.

마늘맛 닭가슴살, 훈제 닭가슴살 제품이 있는거 처럼, 만약 탄두리 닭가슴살이 있다면 이런 맛일거 같습니다. 닭가슴살의 부위적 한계가 컸습니다.

그래도 하루 밤동안 재워서인지 소스와 닭이 따로 노는 느낌은 적어졌습니다.

결론은 탄두리 소스 자체는 맛이 좋았지만, 닭가슴살의 부위적 한계가 느껴지는 요리였습니다. 만약 다음에 해먹어본다면 같은 소스에 닭다리살이나 닭안심으로 해먹을거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