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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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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작 3화

이케니는 여족장 비노마가 부족의 칼자루를 잡은 뒤, 이웃국가인 트리노반티아와 도분니아를 잡아먹고 브리타니아의 강력한 패권국으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땅을 아무리 넓혀도 군사력은 좆박은 그대로인데, 이번 징집병 시스템의 개편이 불러온 결과다.

현재 정복한 부족들은 전부 이케니에게 점거 당하여 인력과 세금을 바치고 있으나

실질적인 군사 규모를 키우려면 내가 다스리는 문화권의 인구를 불려서 자체 규모를 키우거나

아니면 자유민 신분으로 돈이랑 인력만 바치는 문화권의 신분을 올려서 문화를 통합 시켜야한다.

윾겜으로 치면 확정적으로 코어 박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문제는 이 통합하는 시간이 그 문화의 규모가 클수록 오래 걸리는데다가, 통합과정에서 전체 행복도 감소랑 안정도 감소가 붙어버린다. 문화통합만 시키면 바로 군사력이 확 늘어나서 1짱 먹는건 확정이겠으나, 안그래도 초반에는 법률 개정하느라 안정도가 멀쩡한 때가 없기 때문에 섯불리 누르기 껄끄러워서 난 문화통합은 나중에 시키기로 했다.

이 시스템에 제일 피해를 본건 바로 씨족장 제도를 가진 부좆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본래 부족정은 씨족장들을 따르는 추종자들이 있어서 이 씨족장이 많아질수록 플레이어가 공짜로 부릴 수 있는 병력이 늘어나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씨족장에게 주어지는 공짜 병력들이 사라지고 내 국가의 군사자원 안에서

해결하도록 만들어버리니 충성도 관리 해야하는 개병신 쩌리 1,2,3으로 변했음

아무튼 이전화에서 얘기 한 것 처럼 난 쉬어가면서 내정타임을 가지기로 했다.

윾겜과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확장은 여러가지 패널티를 부여한다.

각국의 외교관계 악화, 클레임 주작속도 감소, 속국 충성도 감소, 안정도 감소 등등 여러가지가 붙는데

이게 쌓이면 골치 아프니 미리미리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이 이롭다

이케니 부족이 팽창함에 따라서 내부에서 또 다른 영향력을 가진 명망있는 가문이 생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현재 이케니 부족은 3개의 유력가문이 있었으나, 이번에 지역강국이 된 계기로 우르키드라는 새로운 명망 높은 가문이 합류했다

우리 부족에서 치료사의 직위를 가진 아티스가 국경 밖에 있는 친구에 대해서 내게 알려주었다.

그 친구를 통해서 약간의 자원만 투자하면 외교적인 이점을 준다는 내용인데, 코리타니아는 곧 내가 잡아먹어야 할 좆소국이라서 별로 내키지는 않았는데, 이를 거절하면 아티스의 충성도가 감소한다

수뇌부의 충성도는 곧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치력 포인트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나는 어쩔 수 없이 그의 의견을 들어주었다.

13골드를 까고 코리타니아에 대한 관계도 20을 얻었다.

이런 자잘한 이벤트 말고도 난 성지를 지은 다음에 티끌같이 모은 골드로 수도에 시장을 지어주었다

투자한 비용도 못건질 만큼 부실했던 이전과 다르게 건물들은 전부 프로빈스의 문명도를 올려주었고, 각자 건물 특성에 맞는 버프를 주게 되었다

임롬은 전쟁을 치루면서 적국의 땅을 점령하면 확률적으로 그 땅을 수탈하여 수도로 노예를 보내는데, 그렇게 전쟁 여러번 치루다 보면 어느새 타문화 노예들이 득실 거리게 된다. 그래서 수도의 문화의 동화력이 뛰어날 수록 좋은 가성비를 보여줘서 시장부터 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