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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시작

이쯤 보면 패독게임 판도상 게임이 거의 끝났음을 느낄 것이다

이케니아는 이제 브리타니아 반도 내에선 막을 수 없을만큼 거대해졌고, 실제로도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이번에 한글패치 업데이트 되서 지역명까지 번역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별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브리튼 지역의 80% 이상이 한글명으로 번역되었음

덕분에 게임 피로도가 확실하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게임 하다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공확 터지더라도 이미 땅덩이가 너무 커져서 애들이 방어연합을 맺을 타이밍이 되서

아직까지 코올 연합에 가입하지 않은 소국들을 미리 쳐내기로 결정했다

느긋하게 내정하면서 보내다가는 중간에 확장 막히고 답답해질 수 있어서 이게 맞는것 같다

덕분에 용병 해산시킨게 다소 뻘짓이 되어버렸는데, 머쓱하지만 아까 해산했던 보르기아의 용병단을 재고용 했다.

쓸데없이 해산하고 재고용 하는거라 금화 150을 날려버린 셈이 되어버렸다

코르노비 문화권의 일개 국가보다 군사들을 많이 이끄는 보르기우스는 마샬 12짜리의 훌륭한 전쟁사령관으로서 앞으로 치뤄질 전쟁의 주역이 될 것이다

왜냐면 부좆정 군사시스템이 확실히 좆망해서 용병이 없으면 전쟁을 못하는 수준까지 와서, 거의 반영구적으로 이 친구를 굴릴듯 하다

이 시스템대로 쭈욱 굴러가면 아마 용병 장기고용시 치뤄질 트러블이나 위험도가 내포된 이벤트가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용병시스템이 전부터도 그랬지만 너무 사기임

전쟁 준비를 해야하니 내 초라한 징집병도 보내기로 한다

땅은 이미 열강급인데 아직도 2000밖에 안나오는 병신겜 실화냐

연합군에 속하지 못한 좆밥 코르노비아는 여전히 병력을 2천밖에 못뽑는지라

용병단은 수도 점령 시키고 징집군으로 쫓아다니면서 술래잡기를 하러 보내고

그 사이에 깔끔하게 수도를 점령했다. 당연히 땅을 다 먹었으니 바로 코르노비아를 집어삼킨다

그 다음에는 바로 옆에 있는 데세인글리아를 쳤다

솔직히 동맹국 한 두개쯤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혼자 찐따국으로 남아있었다

데세안글리는 아까 잡아먹은 코르노비아보다 더 보잘 것 없어서 2년도 안되어 바로 컷해줬다

그리고 이 주체할 수 없는 (용병)파워를 아낄 생각은 없었기에, 전에 동맹 파기해놓은 칸티아키아에 시비를 걸기로 했다

그래도 칸티아키아는 지금까지 날 도와주면서 의견도를 150 이상 찍었기 때문에 선전포고가 불가능했는데

이럴 경우 공확수치 1을 대가로 대상국을 모욕하여 의견을 팍 떨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