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halecountryclub.co.uk

한 곳에만 있는 것을 봐서는 체인 사업도 아닌 것 같고 직원 복지용이거나 비즈니스 접대용일 것 같네요. 

본사 위치가 워링턴으로 나오는데 본사하고 가깝고 공항하고 가까운 것을 보니 그런 용도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14. Hangar Seven -> thgstudios.com

처음에는 항공기 박물관에 레스토랑, 바 있는 게 나와서 '왜 이런 걸 샀지?'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이름만 같은 기업이었네요. 

THG에서 인수를 하고 그룹 비즈니스를 위한 스튜디오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점점 사업의 집중도가 높아지는 게 느껴지죠?

온라인 리테일 사업을 크게 한다면 스튜디오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편하니까요. 

요즘은 자체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는 곳들이 많죠.

15. UK2 Group ->thghosting.com

웹 호스팅 기업도 인수를 했고 자체 데이터 센터도 갖추고 안정적인 플랫폼을 다진 것 같습니다. 

빠른 속도로 확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시스템 기반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죠.

16. RY.com.au

이번엔 또 소매 사이트 하나 또 나왔네요. 호주 시장에 있는 종합 화장품 몰 같네요. 고만고만한데 잘되긴 하는 듯.

17. glossybox.co.uk - .com 주소도 있고 국가별로 다르게 운영하는 것 같은데 영국이 가장 접속자 많음.

전에 한번 불었던 유행과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박스 단위로 제품 구성해서 파는 게 있었죠.

기본적으로 박스 단위로 구성을 하면서 저렴하게 다양한 상품을 주네요. 데 제품 구성들을 보니까 이건 후기가 나쁠 수가 없는 게 싸도 너무 싸네요...

따로 구매하면 아무리 저렴하게 사도 저가격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재고 회전을 위함인지 아니면 홍보 마케팅을 위함인지 모르겠지만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한정판에 호기심도 자극이 되고 매력적이네요. 

선물하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이고 받는 사람은 선물한 비용보다 더 비싼 제품 구성의 느낌이 드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혹시 다른 나라에서 더 잘되나 찾아보니 영국이 가장 접속자가 많네요.

영국이 가장 활발해서 그런지 다른 화장품 브랜드와 콜라보를 해서 한정판도 많이 판매하네요. 

다른 화장품 브랜드들이 자체적인 홍보를 위해서 콜라보를 해서 판매도 하고 비교적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사용해보게 유도하는 것들은 플러스 요소네요.

북미 여성들을 노리는 시장이다 보니 비건, 비 동물 실험, 친환경 포장을 추구하네요. 저렴하긴 저렴해요 정말.

매달 달에 맞는 제품으로 구성된 박스를 받아볼 수 있는 구독도 있네요.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이 강한 선크림이 들어가거나 할 수 있겠네요.

구독권을 선물할 수도 있네요. 이런 것도 뭐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매달 나눠서 선물을 주는 건데 받는 사람 입장에서 좀 쓸모없는 제품들도 받겠지만 매달 다른 선물을 받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네요.

당분간은 여러나라에서 각국에 맞게 따로 운영하면서 콜라보도 하고 마케팅을 하면서 어느정도 성장을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불투명하다는 느낌이고 소비자들이 계속 원하는 상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성들의 화장품 소비 심리를 추측하긴 어렵네요. 선물 상품은 뭐... 나쁘지는 않은 느낌.

18. ESPA

영국 기반 스파 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제품을 납품하며 성장한 브랜드가 아닌가 싶네요. 

'Sky News는 Hut Group이 John Lewis 및 Harvey Nichols와 같은 소매업체와 Ritz Carlton, Peninsula 및 One&Only를 포함한 최고의 호텔 체인에서 판매되는 ESPA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프라인 기반으로 브랜드를 알렸고 그 기반으로 온라인 리테일 시장에서도 판매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주력으로 밀고 있는 자체 브랜드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19. illamasqua.com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 관련한 상품들 판매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신기하네요. 요즘엔 저렇게 투톤으로 색을 잡거나 추가하거나 뭐 어떻게 하나 보네요. 

이 브랜드는 확실히 성장하고 잘 팔릴 것 같습니다. 인스타 팔로워도 44만인데 SNS 마케팅을 잘 하는 것 같네요. 

제품군도 다 갖추고 있고 제조부터 유통, 판매, 콘텐츠 제작, 마케팅까지 다 잘하는 부분이니까 

브랜드 인지도만 좀 밀리는 것이지 빠르게 성장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도 최근에 현대백화점 면세점에 입점했네요.

비교적 최근에 인수하고 키우는 것들은 브랜드 사업들이네요.

20.  Language Connect -> thgfluently.com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서 그냥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기업을 샀군요. 쭉 지켜보니까 그간 여러 나라에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빠르게 확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들이 하나씩 나오네요. 

아직은 자사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만 해도 바쁠 것 같지만 향후에 더 많은 고객들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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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끊고 밥이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여태까지 정리하는 것들은 위키피디아 자료를 기준으로 되도록 과거에 인수한 기업들부터 순서대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업의 흐름이 눈에 보이고 잡혀가는 것 같네요. 

시장에서는 상품이 좋더라도 그게 꼭 성공을 말하지는 않죠. 세상에 좋은 상품은 넘치고 소비자의 수요는 다양합니다.

물론 시장에서 혁명적으로 파란을 일으키는 어떤 기술이나 상품이 나올 때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상품이 좋지 않더라도 잘 팔리는 게 있나 본다면 있습니다. 상품이 좋지 않아도 잘 팔리는 것들이 있죠. 다만 언제까지 잘 팔릴지 모를 뿐이죠.

상품만 좋다고 팔리는 것도 아니고 또한 영업능력만 좋다고 계속 잘되는 것이 아니라 상품도 좋은 편이고 그 상품을 꾸준히 잘 판매할 영업능력과 개발능력이 있어야죠.

THG는 그런 여러 조건들을 다 잘 갖추어 왔고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그렇게 인지도가 크지는 않지만 기반이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전망이 좋아 보입니다.

과하게 확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인프라를 갖추면서 그 인프라를 활용해서 가장 쉽고 리스크가 없이 매출을 늘릴 수 있게 글로벌 시장으로 국제 배송을 하고, 점진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늘리고 홍보하고 있는 것을 보니 흐름 자체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속 성장이 계속 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거라고 확신이 드네요.